스크랩 용봉산 비박 이야기

[태산]

용과 봉황이 빛어낸 절경이라는 용봉산

홍성의 대둔산이라고 칭할 만큼 암벽미가 매우 빼어난 산입니다

둘레에 가야산과 오서산, 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에 가려 얕으막한 동네 뒷산같은 모습으로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실제로 산에 오르기전 밑에서 바라보는 모습만 보다라도

충청권 서해 최고의 명산이라고 손꼽아도 주저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처음에 이산을 접하고 폭설이 네려 눈쌓인 모습을 담아보고자 기다렸지만

산에 대한 궁금증을 참을수 없어 토요일 오후에 출발합니다

여기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최고의 절경이 보이는 전망대에

비박하기 좋은  최고의 데크가 있어 항상 비박꾼들과의 자리경쟁이 치열한곳이기도 합니다

서둘러 올라가니 다행이 한명도 오질 않았네요

얼릉 해가 지기전에 잠자리를 만들어 놓고 주위를 돌아 봅니다

용봉산의 매력은 암벽이 빛어낸 빼어난 조형물이 이채롭습니다

물개바위라는데 정말 똑같습니다

눈은 제가 그려 놓았습니다  ㅎㅎ

여기저기 둘러 보는 동안 해가 기울고

어둠이 찾아 옵니다

밤공기가 봄같이 포근합니다

별궤적도 담아 ?습니다

아침 여명이 소나무 사이로 밝아오고

등산객 한명이 바위에 걸터앉은 모습이 위험해 보입니다

함께 자연을 벗삼아 하루를 같이 보낸 산우님들

마애석불을 앞에두고

용봉사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