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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는 고대 이집트에서 약재로 쓰였던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이용되는 곳 또한 매우 다양하다. 허브를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 요즘에는 웰빙 열풍의 영향으로 수프나 스튜, 샐러드, 케이트 등에 허브를 가미한 요리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허브가 사람들을 가장 매료시키는 점은 단연 향기일 것이다. 아로마 향은 심신을 편하게 해주고, 만성적인 두통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관상용으로도 빠지지 않아 허브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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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허브는 원산지를 잘 아는 것이 잘 키우기 위한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대개 원산지가 지중해 연안 지방이라 생각하게 마련인데 요즈음에는 유럽,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 널리 자생하고 있다. 또한, 원산지만큼이나 각각의 허브가 갖는 특성도 허브 키우기에서 중요한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허브 종류로는 스위트 바이올렛, 머스크말로, 마시말로, 레디스 맨틀, 알카넷트, 차이브스, 나스터츔, 민트, 콤프리, 차빌, 파세리, 레몬밤, 소프워트가 있으며, 습기를 좋아하는 허브로는 민트, 콤프리, 레몬 그라스, 레몬밤, 차이브스, 크랫손이 있고, 건조한 곳을 좋아하는 허브는 세이지, 타임, 로즈메리, 라벤더, 히솝, 야로우, 센티트제라늄, 세이보리, 월계수, 카리프랜트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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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를 오랫동안 잘 키우려면 배양토를 잘 만들어주어야 한다. 어찌 보면 배양토 만들기가 허브 재배의 기본이다. 흙의 질에 따라 생장 속도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허브에게 알맞은 배양토는 배수가 잘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뿌리가 땅 속에 녹아 있는 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보수력이 있어야 하며, 흙의 입자가 굵고 부슬부슬하여 통기성이 좋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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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집 안의 베란다에서 허브를 기를 때는 한정된 흙에 심어져 있고 비를 맞지 않으므로 관수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만큼 흠뻑 주는 것이 포인트다. 밑으로 흐를 만큼 물을 주어야 물이 흐르는 힘에 따라 공기가 흙 속으로 들어가게 되어 허브의 노폐물이나 잔류하는 비료를 배출할 수 있다. 그리고 특히 물을 싫어하는 차이브스 같은 허브는 옮겨 심은 후에는 즉시 관수하지 말고 며칠 두었다 잎이 누렇게 변할 때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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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의 흙은 계절에 따라 건조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물을 주는 횟수와 시간대를 잘 조절하여 보습상태를 잘 유지해야 한다. 허브는 계절에 따라 물을 줄 때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봄과 가을에는 1일 1회 오전 중에 주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기온이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하루에 두 차례 아침과 저녁에 준다. 겨울철에는 1주일에 2~3회 정도로 물을 주는 게 좋다. 또한 여름과 반대로 낮에 준다. 물을 줄 때는 물을 미리 실내에 떠놓은 후 실온과 같은 온도가 되었을 때 주면 뿌리가 손상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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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사는 요즈음의 신혼부부에게 권하는 그린 인테리어. 그린이 가져다 주는 편안함과 집안분위기를 더욱 싱그럽게 해주는 데 좋은 인테리어 방법. 베란다에 인조잔디를 깔고 그 위에 허브 화분을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고 상큼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또는 대나무 바구니에 각기 다른 색을 입혀 걸어두거나 다양한 패턴으로 자른 화이트 화분을 늘어뜨려 놓아 집 안을 화사하게 만든다. 한편, 사각으로 자른 화이트와 그린색 시트지를 번갈아 가며 베란다 옆에 붙여 그 앞에 여러 가지 허브로 정원을 꾸민다.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어 베란다에 멋있는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다. 햇빛 좋은 창가에서 예쁘게 자라는 허브. 생각만 해도 생활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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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나 채광이 잘되는 응접실에서 가꿀 때 화분이나 프란타 등 용기를 이용하여 손쉽게 즐기며 이용할 수 있다. 식물이 자라는 데 중요한 것은 살아가는 환경이 중요하다. 이제 화분을 하나 마련해 옮겨심기를 해보자. 우선 모종의 근분보다 한 둘레 큰 화분을 준비한다. 화분이 준비되면 화분 밑 배수공 위에 망을 깔아 방충 겸 물빠짐이 좋게 한다. 망 위에 왕모래나 송이, 펄라이트 같은 입자가 굵은 것을 깔고 밑거름을 섞은 배양토를 3분의 1 높이로 넣는다. 그런 다음 포트에서 모종을 뽑아 근분이 부서지지 않게 주의하여 뿌리를 펴서 넣고 배양토를 고루 채우고 가볍게 땅에 툭툭 쳐서 흙을 가라앉히면 옮겨심기 성공. 옮겨 심고 난 후에는 1~2일 동안 바람이 닿지 않는 빈 그늘에 두어 관리한다. 행복한 냄새가 폴폴 나는 신혼집에 자연의 싱그러움을 들이는 건 어떨까. 두 사람의 사랑만큼 집 안의 허브 또한 향긋한 향기로 즐거움을 줄 것이다. 방치해서 쓸모없게 될지 모를 베란다 한구석에 새해를 맞이하면서 허브화분 하나 들여 집 안을 인테리어 한다면 추운 겨울 초록빛 싱그러움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것이다. | | | |
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