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109-1 02-962-6186 (조계종 말사)
동대문에있는, 연화사를 가려면
1호선, 회기역 1번 출구로 나와, 회기역 앞에서
마을버스 01번을 타고, 약 5분 정도를 가면 됩니다.
회기역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마을버스를 타는 곳입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경희의료원 입구에서 내립니다.
학교와 병원이 함께 있어서 그런지, 종점에 내리니까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경희의료원 주차장 쪽으로 가면 연화사로 가는 길이라고 하던데
아무리 둘러봐도 안내판이 보이지 않아, 길에서 음료수를 파는 아주머니께 음료수 하나를 사면서
물어 보았더니 장례식장 표시가 보이는 길로 쭉 가면 연화사로 갈수 있다는군요.
주차장 표시가 있는 길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앞으로 다시 쭉 갑니다.
골목 끝에까지 가서, 오른쪽을 보시면 연화사 일주문이 보이고
경희의료원 옆에있는, 연화사입니다.
연화사, 일주문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회기동은,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의 묘소인 회릉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그 터에는 그녀의 원찰로 지어진 절이 있는데
연산군의 생모 윤씨의 명복을 빌고, 비명에 간 원혼을 천도하기 위한 도량이였다고 합니다.
일주문 안쪽에는 반야문이라는 글이 보입니다.
연화사 마당에있는 감나무
연화사 (무애당)은, 스님들 요사채라고 합니다
연화사, 대웅보전
연화사 대웅보전은, 1993년 자음스님이 신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1층 연화문화센터에서는, 에어로빅 강습이 있는지
음악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서 여기가 절인지 아니면 동네 문화센터인지 어리둥절 하였습니다.
지금은 빌딩숲에 둘러 쌓여있는 절들이 더러 있지만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고는 해도, 절은 절 다워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끄러운 음악소리 때문에, 법당에서 절을 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작은 항아리가 보이는 옆의 계단을 오르면, 대웅보전입니다.
대웅보전, 내부모습
대웅보전 앞에서 바라본, 일주문
대웅보전 외벽에 그려져 있는, 팔상도
대웅전 꽃문살
대웅보전 옆에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삼성각이 나옵니다.
연화사, 삼성각
연화사 삼성각내에는, 석조미륵불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석조미륵불좌상
삼성각, 독성탱화( 나반존자)
삼성각, 산신탱화
폐비 윤씨는 물론, 선의왕후의 원찰로서 많은 상궁들이 조성한 불화들이 남아있어
삼성각에서는 왕실 원찰로서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삼성각 입구에는, 삽살개 한 마리가 보였어요..^^
연화사, 삼성각
(연화사 가는길)
1호선 회기역에서 내려, 회기역 앞에서 마을버스 (01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경희의료원 앞에서 내려, 주차장 옆길로 쭉 가면 연화사가 보입니다.
첫댓글 연화사는 정말 빌딩 숲 한가운데 있는 도량이군요... 그래도 사찰이라 그런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듯 합니다..^^..
잘 보앗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