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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카 윤병대의 맛집탐방]
부산에 가면 꼭 먹어 봐야 할 음식 중에 돼지국밥이 으뜸이다. 부산 돼지국밥을 처음 먹어보신분 중에 느끼하기만 하다 라고 말씀 하시는 분도 계신다. 그런 분에게 이 돼지국밥집을 찾아 가실것을 권해 본다. 남항시장에서 40년 동안 운영 중인 곳이다.
왜 국밥집 이름이 왜 '재기'일까? 나는 사장님의 대답에 웃고 말았다. 예전에 몸이 아파서 장사를 잠시 쉰 적이 있었는데 다시 멋지게 재기해 보려고 지은 이름이라고 했다. 따로국밥과 순대국밥을 시키고 자리에 앉았다. 이 집은 젊은사람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손님 연령대가 다양했다. 그러고 보니 TV 3대천왕에 출연했다는 사진이 벽에 걸려 있네 국밥을 주문받을 때 어떤 부위를 원하는지 물었다. 순대도 부위를 고를 수 있다고 하니 부위별로 맛이 다르므로 주문을 잘 할필요가 있다. 주문한 돼지국밥이 나왔다. 돼지국밥은 잡내 없이 고소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맑은 육수를 사용한다. . 늘 식당에 가면 잘 물어보는 질문을 또 했다. 비법이 있나요? 사장님은 "아침마다 육수 만들고 재탕 안 한다"는 대답만 했다. 매일 아침 창자에 당면과 찹쌀을 넣어서 제대로 만든 순대는 피가 많이 들어 다른 곳 보다 색이 진하다. 같이 나온 부추 무침과 새우젓을 찍으니 어우러져 더 고소했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김치는 원하는 양만큼 들어서 먹는데 맛이 일품이다. 부산여행중 힘들다면 여기서 국밥 한 그릇 먹고 힘 내자! 영업시간 08:00~23:30. 2, 4주 일요일 휴무. 부산 영도구 절영로49번길 25. 051-418-0526. |
출처: 윤병대의 맛있는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찰카 윤병대
첫댓글 맑은국물에 고기양도 많고 맛있겠네요... 보고만있어도 소주가 땡기네요 ㅋㅋ
그래~ 소주 ㅋㅋ
맛있겠다
대구에서 맛 볼수 있는 그런 맛은 아닌듯 합니다
이 옆에 제주순대돼지국밥집도 맛나요. 그리고 근처에 소문난돼지국밥집이라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부산시내 최초의 돼지국밥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범일동 할매국밥집이 부산 최초라고 되어있지만 이 집이 2년 먼저 시작하였고 그 할매사 배워가서 시작했다는 사장님 증언만이 있는집이 있습니다.
소문난 돼지국밥은 80년이 넘었다고 하든데요.
저도 이 집이 부산최초라고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