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사경을 끝냈습니다.

[진리성]

24일간 법화경 사경 하면서 팔이 아파 힘들 때도 많았지만 부처님 가르침에 환희심이 나서 기뻤던 시간이 훨씬 많았습니다.  사경이란 것이 한 자 한 자 정성으로 써야 한다는 걸 알지만 다음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하여 속도가 붙다보니 안그래도 악필인데 글씨는 엉망입니다.  그래도 제가 부처님을 좋아하여 공부를 더 하려고 한 것이니 용서해 주시겠지요.

글을 쓰면서도 큰 스님의 법문내용을 머리에 담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듣고 보고 쓰니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보여주고, 가르치고, 이익되게 하고, 기쁘게한다는 이 사구게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시"가 "이때"라기 보다 "우리 모두의 지금 바로 이 순간"이라는 말씀도 참 좋았구요,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 여기에서 내세가 바로 다음 순간이라는 말도 깊은 울림을 줬습니다.  큰 스님 큰 절 올리옵니다.

큰 스님의 강의, 녹취록 올려주신 법우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사경하는 동안 많은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합장드립니다.

진리성

[大圓慧]

수고 많으셨습니다.._()()()_

[수경심]

진리성님의 마음을 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때에는 글 쓰는 팔을 멈출 수가 없어서 스물 일곱 페이지인가를 한꺼번에 써내려간 적도 있었거든요. 사경도 삼매에 빠지는 길일 수 있더군요. 축하드립니다.

[정안행]

축하합니다_()()()_

[연등]

나무 묘법연화경 ..........()

[진리성]

처음 지장경을 사경 하다가 초반의 내용이 너무 지옥 묘사가 많아서 그만 두고 이번에 법화경으로 사경 다시 시작해봤는데 권할 만한 일인 것 같아요. 경전을 암송한다는 것, 어쩜 사경을 통해서 다시 한번 정독을 하게 되는 그런 것이 아닐까 해요. 수희공덕을 갖추신 염화실 도반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如意心]

....._()()()_

[무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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