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를 미끼로 주가를 부양해 사실상 한 몸통인 투자조합들이 불법 이익을 얻었다. 이 세력들 중 일부는 다른 상장사(현대사료)에서도 주가를 조작했다.’
쌍용차 인수에 나섰다가 불공정 거래 논란을 일으킨 에디슨모터스 쪽을 조사한 금융감독당국의 판단이다. 자본시장의 범죄 세력이 지난해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대형 완성차 업체와 여론, 주식시장 투자자들을 상대로 ‘간 큰’ 주가조작을 벌였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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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사 내용을 보면, 이들이 에디슨이브이 경영권을 인수했던 지난해 5~6월 조직적인 시세조종(주가조작)이 이뤄졌다. 에디슨이브이를 통해 쌍용차를 인수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소식을 시장에 퍼뜨리곤 비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실제 에디슨이브이 주가는 지난해 5월31일부터 6월15일까지 보름 사이 7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28일 주당 7100원이던 주가는 같은 해 6월16일 4만7950원으로 575% 급등했다. 이들은 에디슨이브이 주식 매입자금 조달 경로를 허위로 공시하는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 거래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의 비전이 밝아 자기 돈을 투자하는 것처럼 가짜로 꾸민 것이다.
당시 에디슨모터스 쪽 지인들이라고 알려진 투자조합들은 조합을 5개로 쪼개 에디슨이브이 주식을 나눠서 인수했다. 상장사 최대주주가 되면 주식 매도를 1년간 제한하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금감원은 이들을 사실상 한 몸으로 보고, 조합들이 주식 대량 보유(지분 5% 이상 보유) 보고 의무를 어겼다고 판단했다. 조합원 50명 이상이 에디슨이브이 주식을 인수하면서도 회사 쪽이 금융당국에 투자 위험 등을 담은 증권 신고서를 제출해 심사받지 않은 것도 공시 위반으로 적발됐다.
에디슨이브이 주가조작에 관여한 이아무개씨 등은 다른 상장사에서도 비슷한 수법을 썼다. 금감원은 코스닥 상장사 현대사료(‘카나리아바이오’로 사명 변경)에서도 올해 3월 시세조종이 이뤄진 혐의를 잡아 검찰에 에디슨모터스 사건과 함께 넘겼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 상장사들에 주가조작) ‘선수’가 붙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현대사료 주가는 지난 3월 한달 사이에만 7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도 에디슨이브이와 비슷하게 이 시기에 최대주주가 바뀌며 바이오사업 진출을 추진했다.
첫댓글 사기꾼들 물어내라
이 미친사기꾼놈들아
쌍용 힘을내요.. 토레스 화이팅
-티볼리드레서-
ㅠㅠㅜ
진짜 미처버리겠긔
쌍용 잘 됐으면 좋겠긔
여기는 오를때 말 진짜 많았긔 근데 주가조작 의심하면서도 내가 막차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뛰어들더라긔
안 걸릴거라 생각은 안 했을거고 처벌 받아도 고작 몇년 살면 손에 수십~수백억 쥘 수 있으니까 이런 일이 안 없어지죠. 불법은 경영진이 저지르고 피해는 주주들이 받으니 어이가 없을 뿐이긔.
쌍용 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