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연가
---전세창
젊은 날 꽃피던 봄날
사랑은 한줄기 바람이었나
내가슴을 스쳐간 바람이었나
한순간 머물고 간 바람처럼
한순간 머물고 간 사랑인데
왜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까
처음은 누구에게나 신선해
두고두고 담아두고 싶은 것
가끔씩은 꺼내보고 싶은 것
세월 흘러흘러 황혼인데
외로운 가슴에 바람이 분다
그 옛날 떠나간 바람이 분다
꽃향기 가득한 싱그런 바람
분내음 가득한 향긋한 바람
그때 첫사랑의 바람이 분다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사랑
꿈속에서도 그리는 그 사랑
내 첫사랑이 가슴을 때린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
첫댓글 지난시간들의
퇴색 한. 첫사랑의. 그리움도 세월속으로
묻혀지고. 아릿한. 아린 술픔만이. 가슴을. 훌치고
떠나 가는것임을
우리는 시간 속으로 함께
잊혀진답니다
멋지고 애절한
문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가수 김양이 부른 "바람의 연가"가 있죠.
제목이 와닿아 한번 써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히 읽고갑니다
바람은 자유를 뜻하나 봐요.
바람이 들어가는 노래제목이 엄청많죠.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