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더 두려움이 밀려온다 언제까지 장담할수 없는 몸뚱아리 아직 해야할게 많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오늘은 문뜩 이러다 훅 가버리면 어쩔까 하는 생각에 과연 지금 이대로 간다면 과연 어떻게 처신을 하고 마무리를 해야할까 그냥 그건 남아있는 지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할까 의외로 그건 내생각과 다른 방향이기에
아들의 전화다 " 아부지 ! " " 아들 올만이네" " 엇그제 새로운 회사에 들어 갔어요 " " 그래 거긴어때" " 모랄까 감독같은 자리에요" " 그럼 좋은자리네" " 그렇긴 한데 책임감이 막중하지요 그리고 반포에 회사에서 마련해준 숙소에 들어 가구요" " 이제 좀 편하겠다" " 네 갠찮아요" " 담달부터 용돈 보내 드릴거에요" " 아니다 너 제대하고 게임훈련 할때 목돈 들어간거 그거나 값으렴" " 아! 그래요? " 아부지 친구가 해준건데 니가 돈벌면 값으라고 했으니 " " 알았어요 통장 번호 알려주세요" " 그래 알았다 아들 고마워" " 제가더 고맙지요" " 그래 열심히 하고" " 네 아부지" 동생과 부페식당 들려서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후회감이 든다 미원범벅의 요리들이 요즘들어 자꾸만 입에 거슬린다는
식사를 끝내고 차한잔 할쯤 병원에 계시던 선배에게 전화가 온다 " 아우님! 나 월요일 퇴원하니 그날 병원으로 와주시게 " " 알았어요 몇시에요? " 전심 먹고 퇴원할거야" " 있다가 잠시만 병원에서 볼까?
" 네" 옆에서 그소리를 듣던후배가 또 그인간이에요? " 응" " 아니 형님이 호구인줄 아나봐요 오래면오고 가라면 가구하는" " 냅둬 담주 월요일 퇴원 시키면 더이상 볼일 없으니" " 답답해서 그러지요" " 갠찮아" " 형님 오야붕은요? " 응 내일 만나기로 했어" " 그일이나 잘되야 할텐데요: " 잘되겠지" " 또 누구지요? " 고철회사 형님" " 잘되가요? " 아마 이달안에 마무리 될걸" " 일은 잔뜩 벌려놓고 쩐이 않되니 " " 때가되면 되는거야" " 참 형님 속도 좋으세요 우리같으믄 벌써 아작내고 끝났을텐데" " 각자의 생각이 다르니까" " 하긴 형님은 마포 재건축 하실때도 참 잘참고 잘견디셨는데" " 결국 남들 좋은일만 시키구요" " 나중에 통화하자" 그렇게 헤어져 병원으로 향했다 더이상 선배와 역일일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마무리나 잘하겠다는 생각으로 ...
지존님 질문 ? 저위글에 훅가버린 사람이 어케처신하고 마무리를할까 中에서 요 훅이데로 가는사람이 어케 처신은머고 마무리는또머유 눈감아버리는데ㅋㅋ 훅가기전에 하나씩하나씩 정리를 해두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내가 지존님 글을 자주 읽는 편인데요 앞으로 도 넉넉잡고 30년은 멋지게 살듯 함니다 ㅎㅎ
첫댓글 모든것이 내맘대로 만 돌아 간다해도 재미없는 것이 세상사 인가봐요~~?
그러긴하네요 ㅎ
지존님 질문 ?
저위글에 훅가버린
사람이 어케처신하고
마무리를할까 中에서 요
훅이데로 가는사람이 어케
처신은머고 마무리는또머유
눈감아버리는데ㅋㅋ
훅가기전에
하나씩하나씩
정리를 해두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내가 지존님 글을
자주 읽는 편인데요
앞으로 도 넉넉잡고
30년은 멋지게
살듯 함니다 ㅎㅎ
푸하하하 ㅎ
살아가는 일이 다 그렇지요
용돈 보내준다는 아들~ 그리하기도 쉽지않는데 아들이 착해요
잡 생각은 떨쳐 버리시고
구름예쁜 가을하늘보며 입꼬리 올리며~~
행복한 만추 보내세요 지존오랍님 화이팅!
시내 오랜만에 보네 ㅎ
요즘 왜 자꾸만 어딜 간다구래
글구 병원 들랑거리는 사람은 멀리하는게 좋겠네여.
그럴려구요
지존님 ~~~~ !
다정도 병이라 하더군요~~~~~
그렇다고 하데요
저는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 드릴 말씀은 없고, 그저 지존님 주위의 모든 환경이 안정되길 바라네요.
노력중이라우 ㅎ
살고 죽는 거야 하늘에 뜻이니 우린 힘이 없어 사는데 까지 성실히 살아야지 별 수있남 아들이 철들었네 장가 가서 자식 낳으면 더 잘할꺼야
ㅎㅎ그거야 장가를 잘가야 ㅎ
장가 안들은 아들이면
자주 대화 나누고..그러면 많이 평안해 질 거요...
오늘은 왠지 쓸쓸하구만........
늦둥인데요 40살넘어서 난 아들
@지 존 늦둥이니 더 좋지요...
혈육이란 ..특히 아들이란 녀석이 있으면 참 좋습니다
우리집엔 얼마전에 결혼한 아들이 있는데..
서로 대화는 거의 없지만..그래도 마음 속으로는
녀석을 생각하며 의지하게되나 봅니다
제가
평소에는 안그런척
강한척 무적인척 하는데..ㅎ
오늘따라 마음 쓸쓸하군요.
잿빛 하늘이 주류인 11월은
일년중 가장 고독이 뭉치는 시기..
잘 극복해야지요..
사실
인생이란게
그냥 허업이겠습니다만..........
@가을이오면 ㅎㅎ11월중이 고독이 몰리는 달인줄 몰랐어유
손주넘들 하루있다 가야지
이틀 있다 가면 피곤해서 넉 다운됩니다~
친손주 2 외손주 2~
4이라도 모이는 날이면
밥 먹었으면 빨리 가~~~
소리가 저절로~
내가 아직 일을 하는 관계로~
나도 소중하니까요~^^
ㅎㅎ아고 정신없겠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