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쌀과 토마토, 톳국수 등 6개 품목과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강서구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2년 12월 2일 제 1차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연데 이어 12월 23일 제2차 답례품공급업체 심의 회의에서 5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지역의 대표적인 농·수산물로 쌀과 토마토를, 가공식품으로는 톳국수, 공산품으로 화장품, 공구, 주방용품 등 6개 품목이다.
강서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공산품 분야의 인지도, 공급·유통 안정성, 기부자들의 수요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 품목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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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급업체의 6개 품목을 대해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급업체는 가락농협 미곡종합처리장(쌀)과 대저농협유통센터(토마토), 대항이레협동조합(톳국수), ㈜아마란스(화장품), 한아툴스(주)(주방용품 및 공구) 등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 공제하는 제도이다.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물을 선정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부상한액은 연간 500만 원까지이며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