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는 중국발 새로운 위험으로 수출 회복에 빨간등이 켜졌습니다.
중국 경제는 디플레이션에 빠져 7월 소비자 물가가 0.3퍼센트 하락했습니다.
원화는 중국 위안화와 동조화를 보이면서 목요일 장중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회의록의 영향으로 1,343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경제가 우리경제의 악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orea’s economic recovery falters as China's deflation looms
중국의 디플레이션으로 한국경제회복 흔들
No immediate turnaround in slowing exports despite efforts to derisk from China
중국의 위험제거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출둔화의 즉각적인 전환없음
By Im Eun-byel
Published : 2023-08-20 16:38:59
Korea Herald
The South Korean economy faces fresh risks from China, with no immediate breakthrough in sight to recover its faltering exports.
한국경제는 비틀거리는 수출 회복을 위한 즉각적인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등 중국발 새로운 위험에 직면해 있다.
Recent figures show worsened woes in Beijing, indicating the country’s economy could be on a path of decline. China has slipped into deflation, reporting a 0.3 percent drop in consumer prices in July on-year. It was the first time in 29 months for the figure to nosedive to a minus range.
최근 수치들은 중국 경제가 쇠퇴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중국 경제는 디플레이션에 빠져 7월 소비자 물가가 0.3퍼센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경제는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Further data showed its retail sales, industrial output and investment all growing at a slower-than-expected pace in July. The Chinese authorities even decided not to release its youth unemployment rate this month due to mounting pressures on the economy. Korea, with its close economic ties with China, was hoping for an economic rebound in the second half of 2023 as the Chinese market seemed to be picking up after years of pandemic shutdowns, but uncertainties are growing that the world’s second-largest economy may be edging toward deflation.
추가자료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투자 모두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당국은 심지어 경제에 대한 증가하는 압력 때문에 이번 달에 청년실업률을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국과 긴밀한 경제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은 수년간의 대유행 팬데믹 봉쇄이후 중국시장이 살아나는 듯해 2023년 하반기 경제반등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세계 2위 경제국이 디플레이션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Though Korea has been working on decreasing its dependence on China, it is still heavily reliant,” said Hwang Sei-woon, a senior researcher at the Korea Capital Market Institute. “If the slowdown of the Chinese economy persists, it could pull down the economic growth rate of Korea.”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이 그동안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을 해왔지만 여전히 의존도가 높다"며 "중국경기둔화가 지속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As Korea has been working on the diversification of its export portfolio, the reliance on China could be eased in two to three years,” Hwang said. “Meanwhile, Korea remains to be very dependent on China. If the Chinese economy recovers, Korea would partly benefit to a certain extent.”
황위원은 "한국이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2~3년 안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완화될 수 있다"며 "한편 한국은 여전히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중국경제가 회복되면 한국은 어느 정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espite efforts to derisk from China’s geopolitical volatility, the neighbor still remains Korea’s biggest trade partner. According to the 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 data, China took up 20.9 percent and 19.6 percent of Korea’s total exports and imports in the first seven months of this year.
중국의 지정학적 변동성을 회피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이웃국가는 여전히 한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다. 무역협회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첫 7개월 동안 한국의 전체 수출입에서 20.9 퍼센트와 19.6 퍼센트를 차지했다.
Korea’s exports in the first 10 days of August reached $13.21 billion, down 15.3 percent on-year, preliminary data shared by the Korea Customs Service showed. Its exports to China during the same period dropped by 25.9 percent, continuing a 14-month streak of decline.
관세청이 공유한 잠정 자료에 따르면, 8월 첫 10일간 한국의 수출은 132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에 대한 수출은 25.9% 감소해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As a significant portion of Korea’s export to China is for intermediate goods, China’s global exports have to pick up first. The recent figures show this will not happen soon,” said KITA researcher Hong Ji-sang.
"한국의 대중국 수출의 상당 부분이 중간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세계 수출이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 최근 수치는 이것이 곧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홍지상무역협회(KITA) 연구원이 말했다.
With China being a key trade partner for Korea, Hong projected Korea’s overall exports will not be able to recover until early next year.
중국이 한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기 때문에, 홍연구원은 한국의 전반적인 수출이 내년 초까지 회복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mid the prolonged slump in the chip industry, China’s imports from Korea and Taiwan -- key hubs of the semiconductor industry -- have dropped largely in recent months. If this does not recover, Korea’s exports will not be picking up anytime soon,” he said.
"반도체산업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반도체산업의 핵심 중심지인 한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중국수입은 최근 몇달 동안 크게 감소했다. 이것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한국의 수출은 곧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Furthermore, concerns about the Chinese economy are leading to escalated volatility in the local financial market, increasing the dollar’s appeal as a safe-haven asset, which leads to won depreciation.
게다가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는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져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의 매력을 높여 원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The Korean won against the dollar closed at 1,338.3 won on Friday, down 3.7 won from the previous trading day. It hit a year-high of 1,343 won during trading hours on Thursday, partly due to the minutes of a hawkish US Federal Reserve meeting. 금요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하락한 1,338.3원으로 마감했다. 목요일 장중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회의록의 일부 영향으로 1,343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Another reason is the devaluing of the won from its synchronization with the Chinese yuan, according to market watchers. 시장 관측통들에 따르면, 또 다른 이유는 중국위안화와의 동기화로 인한 원화의 평가절하이다.
As the two economies are closely linked with intimate trade relations, the Korean won is treated as a proxy currency for the Chinese yuan in the foreign exchange market, meaning the two currencies mostly move in the same direction. The won-yuan synchronization, which had weakened earlier this year, is strengthening once again as the yuan loses its value in the forex market.
양국경제가 밀접한 무역관계를 맺고 있어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중국 위안화의 대리통화로 취급되고 있어 올해 초 두 통화가 대부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의미로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약세를 보이던 원-위안화 동조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The won's depreciation can be deepened with the yuan losing its value,” analyst Lim Jae-kyun at KB Securities said.
KB증권 임재균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원화 가치 하락이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The fallback of the Korean won could prompt the Bank of Korea to raise the key rate to defend foreign capital flow in Korea, Lim said. The BOK, set to hold its next rate-setting meeting on Thursday, has maintained the base rate at 3.5 percent since February.
"한국원화의 하락은 한국은행이 외국자본의 국내유입을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고 임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목요일에 다음 금리결정회의를 열기로 한 한은은 2월 이후 기준금리를 3.5퍼센트로 유지하고 있다.
"The BOK does not need to respond to the currency rate of the current level. But if the currency dips further, the BOK may go for a potential rate hike," Lim said.
"한국은행은 현재 수준의 환율에 반응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만약 통화가 더 하락한다면, 한국은행은 잠재적인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임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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