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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New Year's 콘서트를 시작으로 소향님과 함께 했던 2021년이 춘천공연으로 마무리되었네요. 어려운 시국 속에 수많은 공연과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무 사고 없이 무탈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하시게 되어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올 한해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신 소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틈틈이 길거리에서, 차안에서 완성해보려 했는데, 게으름, 생업, 감기 때문에 제때에 올리지 못했네요. 뒤늦게나마 금년, 아니 작년 한 해 소향님이 저에게 라이브와 영상을 통해 가장 큰 감동을 주신 무대 BEST15을 골라보는 것으로 소향님과 함께한 한 해를 추억해보려 합니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기에 등수까지는 매길 자신이 없어서 그냥 시간 순으로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BEST 10 이었는데, 잘라내기엔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BEST 15으로 변경합니다. 한해를 결산하려다 보니 많이 깁니다;;; 먼저 양해 말씀을 올립니다. 소향님과의 한 해를 추억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만 있으면 너무 심심할 것 같아, 사진하고 영상을 첨부하려는데 업로드 제한이 있네요;; 1부와 2부로 나눠서 올려보려구요.
1.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 Youtube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2021년 1월 6일)
살면서 드라마 영화 소설이 아니라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던 적이 몇번이나 있었던가 돌이켜보면, 소향님을 알기 전 한 두 곡 정도 있었던 듯 싶습니다. 소향님을 알게 되고 나서는 노래를 들으며 수시로 눈시울이 촉촉해집니다. 소향님이 흘리게 하는 눈물은 특별한 것 같아요. 비극적인 슬픔에 겨워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소향님 존재감과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은혜로움 그리고 따뜻한 휴머니즘에 감동받아 흘리는 눈물이기 때문이죠.
소향님이 부르신 '어이널사' 는 또다른 느낌으로 저를 또 한 번 무너뜨렸던 노래였네요.
노래를 듣고 있으면, 목소리가... 너무 순수해서, 너무 깨끗해서, 너무 아름다워서 저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비어겐의 'I'll be there', '극복의 노래, 아리랑'과 더불어 소향님이 얼마나 아름다운 음색을 가지고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128k짜리 열화있는 음질로도 감동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그럼에도 음원으로 나오지 않은 것이 너무너무너무나 아쉽습니다ㅠㅠ
2. '기도' - Youtube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2021년 1월 13일)
한 리액션 영상에서 어떤 분이 소향님 노래를 들으며 이런 말을 하더군요.
'She's living the song.'
소향님이 무대에서 저희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곡?아일체'가 되어 삶으로 노래하는 가수이기에 무대 위에서 그렇게 진한 향기와 깊은 감동을 전해주실 수 있는 거겠죠.
비어겐에서 불러주신 '기도'라는 곡은 특히나 가사 속에 소향님의 삶이 그대로 담겨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알고리즘향님과 의견나누며 같이 번역을 했었던 기억 때문에 이 노래가 더욱 애착이 가고, 들을 때 더 몰입해서 감상하게 되는 것 같네요. 가사의 의미를 새기며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위로가 됩니다. 저에게 이 곡의 또 다른 제목은, 제가 만든 슬로건 문구처럼 '우리를 위한 기도' 입니다.
3. Love Poem - 전율 서울 (2021년05월08일, KBS아레나)
단독 공연은 아니지만, 소향님 이름을 걸고 진행된 소향님의 올 해 첫 콘서트인 서울 '전율.'
2019년 소향님 팬이 된 이후 처음으로 가보는 '소향' 콘서트였네요. 찢어지게 가난에 허덕이던 중에 정말 큰 마음을 먹고 없는 돈 영끌해서 예매를 했기 때문에, 그 간절함과 설레임이 어느 때보다도 컸던 공연이기도 했습니다.
처음 들어본 소향님 '제발'도 너무너무 좋았구요.. 이날 저는 'Love Poem'을 들을 때 가장 큰 감동이 밀려 오더군요. 사실 비긴어게인 이후 처음으로 하시는 라이브이기 때문에 그 이후의 Love Poem 무대들에 비해 완성도가 더 높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처음이라는 임팩트가 있었고, 노래 자체가 지니고 있는 메시지와 그 메시지를 전하는 소향님의 진정성이 울림이 되어 다가오더라구요. 후렴부 클라이막스의 외침 속에 소향님의 진심이 담겨있는 듯해서 제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무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산 전율, 제 6회 문화와 생명콘서트 때와 더불어 가장 큰 감동을 느꼈었던 Love Poem 이었습니다.
4. 바람의 노래 - 전율 부산 (2021년05월22일, 영화의 전당)
네.. 정말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그래서 소향님 전율 콘서트는 '서울'만 가기로, 나머지 전율 공연들은 팬분들이 틈틈이 공유해주시는 영상으로 만족하기로 마음을 먹었더랬습니다.
아.... 소향님 공연은 갈 수 있으면 가야 합니다.
올해 전율 공연들 중에서도 가장 레전드급 무대를... 제가 가지 않은 부산에서 보여주시네요ㅠㅠ 직관하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올해 최고의 전율 콘서트는 부산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날 불러주신 '바람의 노래'는 같은 날 부르신 'Love Poem'과 더불어 올해 전율 콘서트에서 가장 감동이 있는 무대들 중 하나였네요.
소향님은 가창력도 가창력이지만 제가 이제껏 본 가수들 중 최고의 '비쥬얼'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서도, 냉정하게 평가해봐도 가창력에 더해 소향님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제스쳐와 표정의 종합 퍼포먼스는 정말.. 그 퍼포먼스가 포장된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기에 소향님의 무대가 주는 감동은 값지고 특별합니다.
온기가 있는 영혼의 소유자, 따뜻한 휴머니즘을 가진 소향님이 무대 위에서 저희를 바라보며 '나는 여려분, 여기 모두를... 사랑하겠네'라고 말합니다.
관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목소리로, 눈빛으로, 손짓으로 한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이 무대 위에서의 소향님 모습을 저는 너무나 사랑합니다.
삶의 위로가 필요할 때, 따뜻한 포옹이 필요할 때, 저는 이 무대 영상을 찾아 볼 겁니다.
5. Love Poem - 전율 부산 (2021년05월22일, 영화의 전당)
제가 소향님 팬이 된 이후 꽤 열심히 유튜브 댓글을 남겼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소향님이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서 부르신 'Love Poem' 유투브 영상에 남겼던 영문번역 가사와 해설입니다.
번역하기 전에 앨범에 수록된 아이유의 에세이를 읽게 됐는데, 이 때 작사라로서 아이유라는 사람에 대해 '충격'에 가까운 깊은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유가 훗날 한국 최고의 작사가로 평가받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사 번역에 덧붙여서 이 에세이의 내용을 영문으로 공유하면, 소향님이 이 노래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국내외 팬분들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겠다는 마음에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고생고생 댓글을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번역하고 고민하던 시간이 저에게는 소향님과의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기도 했네요.
번역하는 과정에서 제가 이해했었던 소향님의 메시지를 절절히 느꼈던 무대가 바로 부산 전율 'Love Poem'입니다. 시작 전 손모아 기도하시는 순간부터 마지막에 흐느낌을 억누르며 노래를 마무리 지으실 때까지... 저는 느낄 수 있었네요. 소향님이 노래를 부른 게 아니라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 거라는 걸... 깊은 울림이 있었고, 진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오죽 감동받았으면, 미술만큼은 미양미양 찍던 제가 이 무대의 감동을 기념하려고 슬로건까지 만들 생각을 다 했을까요^^;;
부산 '전율' 공연에서 불러주신 소향님의 'Love Poem'은 제가 만든 위에 슬로건 문구처럼,
정말로 '우리를 위한 기도'였습니다. 소향님 감사합니다.
후에 기회가 되신다면 이날 불러주신 Love Poem 무대를 영상으로나마 꼭 한 번 감상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소향님과의 깊은 교감과 소통의 시간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6. 'You Raise Me Up' - 파이낸셜뉴스 창간 21주년 기념음악회 (2021년05월22일, 롯데콘서트홀)
제가 찢... 죄송합니다. 소향님 공연을 보러 가려면 티켓값이 필요하고 저는 돈이 없고^^;; 이 토픽이 조금 더 등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율 공연은 표 값이 비싸다 보니, 서울 공연으로 마무리 하기로 하고, 표 값이 좀 저렴한 게스트 공연 쪽으로 직관에 대한 갈급함을 풀어보기로 합니다.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공연이었는데, 감사히도 제일 저렴한 3만원짜리 좌석이 있어 예매를 합니다. 위치는 오른 쪽 저 위 3층 제1열. 거리는 멀지만 시야는 탁 트여서 관람하기 나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만 소향님 등장하시는데 얼굴이 잘 안보이네요^^;;
이때 즈음에는 저도 3월 세종문화회관 공연 등도 가봤겠다, 공연 영상도 많이 봤겠다 해서, 맨날 부르시던 거 부르실테니 엄청난 임팩트와 감동이 휘몰아치는 경험을 기대하지는 말고 소향님 얼굴이나 보고 목소리나 듣고 오자는 마음가짐으로 공연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부산에 이어 이번에도 저의 뒤통수를 세게 후려치시네요.
등장하실 때부터 뭔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분홍빛 의상을 입고 우아함 가득히 입장하시는데, 제가 좀 이상합니다. 얼굴도 잘 안보이는 소향님 나오시는데, 소향님 모습이 보이니 마음이 울렁거리는게 느낌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름다운 현악 전주와 함께 You Raise Me Up 이 시작되고, 불후의 명곡 버젼 말고는 큰 감동을 느껴보지 못했었던 소향님의 이 노래가 저의 고목 같던 마음을 허물고 눈가에 작은 이슬을 맺히게 하더군요. 보는 내내 '내가 왜 이러지. 내가 요즘 많이 힘들었나보구나' 생각합니다. 격렬하지는 않지만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무언가가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 울림이 제 가슴 속에 남아 1주일을 가더군요.
저는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이때의 무언지 모를 여운이 소향님의 깊은 종교적 영성과 은혜로움에서 묻어난 향기라는 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저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는 직감과 확신도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예정에 없던 저의 '소향님 공연 미친듯이 따라다니기 2021'이 시작됩니다.
7. '잊지 말아요' - 평화통일기념음악회 (2021년 7월 28일, 롯데콘서트홀)
경제는 '저량'이 아니라 '유량'의 개념이라 했던가요. 돈은 흘러야 하고, 저희 삶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체되고 고여서 썩을대로 썩어가던 제 마음과 삶이, 소향님을 통해서 자극을 받고 소향님의 음악이 마중물이 되어서 다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공연을 보려면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을 벌려면 제 삶이 돌아가야 했네요. 소향님 공연 보기 위해, 일단 멈추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이전보다는 열심으로 해보기 시작합니다. 물론 제가 너무 부족하기에 이 과정이 금년 한 해를 거쳐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었지만, 분명한 건 소향님 덕에 저는 한 발이라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볼 수 있는 공연은 최대한 다 가자고 마음 먹었지만, 이미 부산, 김해, 광주 콘 버스는 떠났고, 대구는 연기가 돼서 내년에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소향님 공연 직관에 진심이 된 이후, 제 2021년의 분기점인 파이낸셜 공연이 열렸던 잠실 콘서트홀에서 소향님이 또 한 번의 공연을 하시게 됩니다.
당장 돈은 없고.. 일단 이 공연도 3층으로 잡아봅니다. 어? 하늘이 도우시나요. 단톡방에서 히어로, 아니 헤로우인이 등장하셔서 50% 할인신공으로 표를 구해주시네요. 50%면 감당할 수 있겠다 싶어, 당시 단톡방에서 뽀끔뽀금 활동하던 제가 용기내어 손을 들어봅니다. 50% 에, 그것도 2열 정면에서 소향님을 볼 수 있는 꿀 중에 꿀자리, 사실상 거의 제일 좋은 자리를 어찌어찌해서 제가 앉게 됩니다. 그리고 이날 저는 저의 인생무대를 관람하게 됩니다.
입장하시는데 정말... 아니 왜 이렇게 아름다우신건가요. 풍성한 느낌의 검은 드레스 입고 등장하시는데, 정말 너무 우아하시고, 아름다우시더군요. 우리 소향님 쵝오!
처음 시작할 때 내주신 천상의 가성 인트로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후렴에서는 회복된 피지컬에서 나오는 보컬로 폭풍같이 휘몰아치시는데, 소리로 장풍 얻어맞는 기분이 들 정도로 압도감을 느꼈습니다. 뒤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숨도 못쉬고 관람하다가, 마지막에는 저의 호흡이 소향님 흐느끼는 듯한 호흡을 따라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날 제가 받은 감동은 금년에 you raise me up, '편지', 찬양 등을 통해 느꼈던 은혜로움과는 좀 달랐습니다.
세계 최고의 가수이자 아티스트가 극강의 피지컬에서 나오는 보컬과 메소드급 감성으로 휘몰아치며 보여주는 강렬한 퍼포먼스에 압.도.당한 무대였습니다.
저를 한없이 울게 만들었던 소향님 'I Won't Give Up'이 영상으로 접한 제 인생 최고의 무대였다면, 이날의 '잊지 말아요'는 제 인생 최고의 직관 무대였고, 앞으로도 그렇게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생 무대를 좋은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게 도움 주신 레나로즈님과, 이 레전드급 무대를 너무나 현장감 있게 영상으로 잘 담아주신 정창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 'You Raise Me Up' - 제38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2021년 11월 0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https://www.youtube.com/watch?v=tYiY3Omj3cI
뒤늦게 공연소식이 공유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직관한 팬분들이 거의 없으셨을 것으로 생각되는 공연입니다.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던가요. 이미 기존 후원자들에게 표가 다 배부되어서 추가예약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간절하고 전투적인? 마음가짐으로 새얼재단에 연락을 해봅니다. 억지부리기보다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서, 지금이라도 후원회원이 되어서 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겠냐고 간곡하게 부탁드려봤더니, 저의 진심이 통한 걸까요^^ 혹시 취소표가 생길 수 있으니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연락을 해보라고 하시네요. 이런저런 과정 끝에 저에게 공석표가, 그것도 5장씩이나! 주어지게 됩니다. 아마도 저는 소향님 새얼 무대를 꼭 봐야만 하는 운명이었나 봅니다.
저에게 인생공연의 추억을 만들어주신 레나로즈님과 정창모님께 보답하고자 한 표씩 나눠드리고, 좀 더 많은 분들이 소통할 수 있는 팬덤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머지 두 표는 공개나눔하기로 합니다. 이 표로 한 분이 소향님 첫 직관을 할 수 있었기에 나름 의미있는 나눔이 되었네요.
이날의 공연을 직관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관현악과 함께 불러주신 You Raise Me Up 이 또 한번의 깊은 감동을 선사하네요. 공식 영상으로 들어봤더니 직관할 수 있었다는 것에 더욱 더 감사했던 무대였습니다.
평소보다 느린 템포로 한 소절 한 소절 마음을 담아 불러주시는데... 소리로 저의 다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치유와 위로가 있는, 영성 가득한 무대였습니다. 맥없게 느껴질 수 있는 느린템포의 진행이 역설적으로 오히려 확신에 찬 묵직한 발걸음이 되어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더군요.
개인적으로 금년들어 불러주신 You Raise Me Up 중 베스트 3에 들어가는 무대였습니다.
- 2부에서 나머지 작성해서 올께요~ 길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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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왜 읽다가 내가 울컥 울컥할까요 ㅠㅠ
괜찮아요님이 받으신 위로와 감동의 크기를 감히 짐작할수가 없네요
사랑의 온도가 제게도 전해져 저또한 다른이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할수있는 큰 용기와 힘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향님도 이글을 보셨으면 좋을것같아요😊
크으으~~ 정성👍🏻
한,,, 3부 까지 나오겠는데요
작년 한해 돌아보게되네요~
진중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I really appreciate you with this sincere and heartbreaking comment. I completely agree with your impressions and moving in deep and see you again at the DeaGu concert in Jan 8th 2022. 2nd part of your comment will be expected so much.
비주얼 가수 인정합니다ㅎㅎ
예술로서의 음악은 소리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가수의 노래하는 모습 또한 심미적으로 중요한 요소이기에 처음 소향님을 알고나서 이렇게 세계적인 가창력에 아름다운 모습까지 겸비한 분이 있었다는 것에 놀라고 감사했네요.
괜찮아요님의 정성가득하고 진심어린 후기 잘봤습니다. 한해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22년도에도 소향님과 즐거운 추억이 함께하길 기원해봅니다.
한 해의 공연이 파노라마처럼 다시 눈앞에 펼쳐지는 듯 합니다. 탁월한 표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2부 기대합니다~^^
후기가 너무 재미있고 진솔하셔서 끝까지 다 읽었네요
저는 1번곡 너무 좋아요
특히 맑고 깨끗한 목소리에 반했습니다
와~ 누구나 향님 노래를 들으면 느끼는 느낌들을 너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주셨네요. 저도 사실 쓰려다 소향님 너무 예뻐요. 목소리 최고만 쓰게 될것 같아서 포기 했답니다. ㅎㅎ 2부 기다릴게요^^
새해 첫 시작부터 소향 바라기들의 진한 마음나누기가 느껴지네요 인간은 혼자서 살수없는 존재고 이같이 글,사진,영상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것도 크나큰 축복이네요 사랑과행복이 가득한 후기 감사합니다 소향님도 이 글 보시면 행복할 거니다 힘 내시고 응원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