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꾸디님 일이 없어서 집콕한지 한참되었네요 너무나 쇼파귀신이 되어있어서 기장에 바람쐬려 가자고 꼬셨죠
우리 있지예 기장아저씨에게 말안하고 가보입시더
그러쟈
말없이 가서 놀래켜주고 점심이나 한그릇 사주고오입시더
그려 그것도 좋지
그러면서 나섰는데요 동해선 타고 기장역에 내려 폰으로 주소검색을 했는데 왜 이리 안멕히는지 뭐 아파트이름을 치니 기장이아니고 부산진구꺼가 자꾸 나옵디다
에이씨 그냥 가보입시더 건물이니께 나오긋쥬
그런데 길을 완전 엉뚱한곳으로 가버린 바람에 더 찾을수가 없었어요 날씨는 또 어찌나 춥던지요
제일 쉬운 방법은 놀래켜 줄께 아니고 전화를 걸자 그게 젤빠르긋당
그래놓고 전화를 했었어요
오빠야 여그 기장시장인디 안바쁘나? 안바쁘면 이리온나 밥한그릇 같이묵자
안그래도 부산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나간다 된다 우데고?
여기 국민은행앞
알따
그래갖고 세명이서 전주콩나물국밥집으로 갔는데 되려 점심을 얻어먹고 왔네요 뭐 그곳은 자기동네라믄서 계산은 자기가 해야한다나요 그러믄써 우리동네와서 아귀찜 먹을때는 와 계산했는고? 이건 완전 반칙이 맞지요? 추운날 뜨끈한 콩나물국밥을 먹고나니 속이 후끈 후끈 기장님을 보내고 시장한바퀴돌다 집으로 오니 걸음수가 영 마음에 안들어서 저의동네 반바퀴 더 돌다가 귀가했습니다
첫댓글 ㅎㅎ 수고 하셨어요
깜짝쇼가 될 뻔 했는데 ㅎㅎㅎ
긍께요
깜짝쇼 할려다가 못했지뭡니까
바부탱이 단비라요
내도 좀 와서 사 주이소 ㅎ
되려 얻어묵고왔다카이요
@단비(부산) 그라마 내가 사줄수도 있지예 ㅎ
@금나래 차비로 사물께예
@단비(부산) 앗 들켜삣네 ㅋㅋ
ㅎㅎㅎ
재미있는 부부 나들이었네요~^^
깜짝쇼하려던
그 생각이 재밌습니당~^^
깜짝쇼 불발 됐심더 ㅎ
부부같이 다녀와서
기분업 하셨군요
종종같이 놀러도 가시는 기쁨도 누리세요
그라까예?ㅎ
오늘도 만보 걸음에 즐거운 부부 나들이셨습니다 ㅎ
겨우만보 걸었습니다
만보걸음은 제가 다니는길로 다니는것이 젤 낫습니다
효사모 야래향님 가게도
있는데 그기서 아구찜도
한그릇 하시서모 좋았을건데
아깝네요ㅎㅎ
느까사 딜다 봅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ㅎㅎ
존 저녁 되세요.
아 그생각을 못했습니다
다음에 꼭 가봐야겠어요
@단비(부산) 27일 생생정보에도 나오신다
하니 맛은 있겠지요ㅋㅋ
다음에 기장님과 같이 함
가보세요.
눈이 밤에 왔는데 지금은
이슬비가 오니 얼고 있네요.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