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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드디어 요르단 출발일..
요 몇일째 계속 짐을 싸고 풀고,, 부족한 걸 챙기고 또 챙기고
짐쌀때 만큼은 나도 꼼꼼이!
짐은 어째 싸도싸도 뭐가 부족한 것 같이 느껴진다.
떠나기전에는 내가 그 곳에 얼마나 가고 싶었나 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많은 생각이 든다.
설렘과 두려움
어떤게 더 강하게 작용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그런 맘을 안고 떠나는 것이다.
요즘의 나는..뭘 해도 재미가 없고, 답답한 것이..돌파구를 찾고 있었다.
이번 여행이 그 역할을 해줄까?
많은 분들의 배려와 이해로 이번 여행도 떠날 수 있었다.
의외로 허락 받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계장님 과장님,,동료들의 이해 없이는 어림도 없었을 여행이다.
7일이나 휴가를 쓰다니!
그래도 1년전부터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니 무리해서라도 꼭 가고 싶었다.
이번에 아니면 이제 못 갈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앞으로의 10일동안 어떤 재미난 일들이 일어날까?
좋은 일들만 일어날 것임을 믿고 싶다. 아니 그럴거다!
해외여행을 어디를 얼마나 다녀왔나와는 상관없이
여전히 나는 소심하고 자신감없는 나약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 벽을 자꾸 깨기 위해, 자꾸 나를 낯선 환경에 드러내야한다.
오롯이 나 혼자로써 충분히 아름다운 존재임을 내 스스로가 느끼고 증명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할거다.
이번여행동안!
계장님과 과장님의 배려로 예정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여유를 가지고 도착할 수 있어서 얼마나 잘 됐는지 모른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첨으로 이용했다.
엄청 편리하다~ 예전에는 리무진으로 갈아타고..돈은 돈대로 힘은 힘대로 들었는데.
3시간전쯤 공항 도착!
목요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붐비질 않는다.
면세점 구경도 좀 하려고 했는데..가게들이 문을 많이 닫았다.ㅠ_-
항공사 라운지의 편안한 의자에 앉아 론리플래닛을 읽었다.
사막투어..굳이 지단투어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스스로 사막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찾아보고 싶다.
드디어 보딩타임!
주섬주섬 비행기에 탔다. 이륙후 곧 기내서비스가 시작된다.
밤비행기라서 식사는 간단하게 나온다.
힝..그래도 이거 너무 한거 아니니?
샌드위치와 컵누들 그리고 숙면을 위한 맥주!
샌드위치는 총 3개로 되있는데 치킨,야채,치즈 이렇게 각각 이루어 져있다.
치킨이랑 야채는 맛났는데 치즈는 우엑
컵누들까지 흡입하고 맥주까지 거하게 마신후 바로 취침모드로 들어갔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어떤사람들은 4자리에 앉는 좌석 혼자 다 차지 하고 누워서 간다.
힝..나도 4자리 앉는 좌석 예매할걸.. 뒤에까지 다 봐도 역시 다들 누워있다.
아쉬운 따나 그렇게 취침...
약발이 떨어졌나?잘자다가 중간에 깼다.
다시 맥주한잔을 더 달라고 해서 벌컥벌컥 흡입 후 취침!
맥주덕분에 아주 잘자고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아부다비에 착륙할 시간이 다 됐다.
그리고 이어서 제공되는 아침!
스크렘블애그 해시브라운감자 그릴야채와 버섯볶음 이란 거창한 이름의 아침식사
맛있다!!
좋은건 크게!
싹싹 깨끗하게 비웠다.
나의 항공 여정
어느덧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아랍에미레이트가 정말 돈이 많아서 그럴까? 공항이 뭔가 삐까뻔쩍하다.
커피가 한잔 마시고 싶어서 커피숍에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에 얼마냐니
무려$5란다! 이런! 어차피 대충 만들어 줄거면서..
먹기를 포기하고 면세점을 구경하다가 다시 환승할 비행기를 탔다.
대기시간이 길지 않아 딱 적당하다.
암만으로 가기 위해 갈아탈 에티하드 항공편
비행기는 바다를 건너 요르단으로 날아간다.
밑에 보이는 바다가 아름답다.
타고 얼마 후 제공되는 기내식.
또 계란이다..하지만 맛있다!! 에티하드 기내식 맛있다~ 만족!
바다를 건너 육지로 왔다.
내 옆에 요르단 아저씨한테 환전을 어디서 하는게 나을지 물어보니
공항이랑 다운타운이랑 비슷한데 다운타운이 나을거란다.
보니깐 공항에서 50$환전하면 34JD를 주고
다운타운에서 환전하면 35JD를 준다! 무려 1JD 잖아~ 역시 다운타운이 싸.
(나중에 알고보니 어딜가나 환율은 같다.. 1$ -> 0.7JD)
따라서 1JD는 우리돈 1,700원 정도
오면서 한국영화 퀵 을 봤는데. 넘 재밌었다.
이민기 부산사투리 넘 귀여워..ㅎ 시간때우기엔 적절한 듯..
한국영화를 보면서 막 웃고 있자니 여기가 한국인지 요르단인지..좀 실감이 안났다;;
꺄악~ 드디어 암만 도착!
우선 환전을 한다 , 그 다음 비자를 사고(20JD) , 그 다음 IMMIGRATION 통과 후 짐을 찾는다.
터미널 2앞에 보이는 노란 공항버스.
이걸 타면 다운타운까지 간단다.
사실 난 잘 몰라서 중간에 2CIRCLE 쯤되는 데서 내려서 택시타고 갔는데
일단 도시로 들어오기만 하면 왠만한데는 택시 타고 갈 수 있으니깐..
너무 아닌데서만 안 내리면 될 거 같다.
시내까지 1시간 소요 , 3JD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버스!
시내까지 택시타면 적정가격은 15JD 정도.
하지만 아마 이정도에 흥정해서 가기는 쉽지 않을 듯 싶다.
버스 시간표
매 한시간마다 버스가 있다.
(암만에서 공항으로 오는 버스는 north bus station에서 있다.)
다운타운 가냐니깐 아저씨가 뭐라뭐라 얘기 했는데 뭔 말인지 모르겠다.
뭐 어쨌든 버스는 열심히 달려 공항을 벗어나고
멀찌감치 WELCOME 이란 사인보드가 보인다.
LG의 life is good 이란 전광판이 눈에 딱 띤다.
괜히 뿌듯하다. 외국 사람들은 lg가 우리나라 상표인걸 알까..?
점점 버스는 시내로 들어오는데 어디서 내려야 할 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으니
왠 어떤 여자가 좀 도와주더니 자기랑 같이내리면 될 것 같단다.
같이 내렸긴 한데..마리안(그 여자분 이름)의 목적지와 내 목적지가 같은지는 글쎄..
다행히도 우리가 내린곳은 알 후세이니 모스크 주변이었다.
로마극장 유적지가 있는..
물어 물어 클리프 호텔에 드디어 도착했다! 간판을 발견했을 때의 그 짜릿 함이란!
나중에 안거지만 클리프 호텔 찾기 엄청 쉽다!
<클리프 호텔 찾는 법!>
일단 첫번째 목적지는 downtown에 있는 Al- husseiny mosque.
여기가 바로 al husseiny mosque!
내가 도착한 날은 금요일이라 사람들이 모스크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들을 하고 있다.
모스크를 등지고 서서 나있는 길을 올라간다.
모스크를 중심으로 여러갈래로 길이 뻗어져있는데 모스크가 서있는방향(약간 비스듬함)
으로 난 길로 올라가면된다. 양 옆에 사탕수수 주스파는 가게가 있다.
(사실 이런가게는 흔하니 주스판다고 다 같은 가게는 아니다!)
올라가다보면 오른쪽 편에 작은 극장이 보인다.
극장을 지나쳐 열심히 그길로 걷는다.
좀더 걷다보면 오른쪽 옆으로 향수가게가 나온다.
역시 지나쳐 조금만 더 가면 위에 자그맣게 호텔 간판이 이렇게 보인다.
반가운 간판!
향수집 지나지나 털실파는 가게를 끼고 바로 계단으로 내려가면된다.
내려가는 길에 멀지 않은 거리에 큰 빵가게를 볼 수 있다.
빵집 바로 맞은편이 클리프 호스텔!
2nd floor라고 되있지만 실재로는 3층이다.
드디어 도착!
여러가지 one day tour정보가 있다.
하지만 이것도 사람이 어느정도 모였을때 가능하다..
reception에 미리 문의할 것!
클리프호텔의 복도
방모습
도미토리모습 (더럽고, 린넨이 없으며..메트리스 상태불량..
허리아파 죽는줄 알았다. 잘골라야한다.)
깨끗함과 거리는 멀지만 그래도 뜨거운 물은 나오는 샤워실
따뜻한 샤워를 하고 싶다면 미리 직원에게 물어봐야한다!
핫 샤워가 가능하냐고..
드뎌 클리프호텔에 도착하고 짐을 풀어놓은 뒤 방값을 계산하고
(도미토리 하룻밤 5JD_싸다! 아마 암만에서 가장 싼 숙소이지 않을까?)
레스토랑을 추천받아서 바로 앞에 있는 Hashem restaurant 에 갔다.
클리프호텔 반대방향으로 앞으로 나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저렇게 야외에 앉아 있는게 다 하셈 레스토랑인 듯!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다. 빈자리를 찾기 힘들정도!
기본 메뉴를 시켰다.
주식인 빵과 후무스(하얀색)과 무슨 소스..
모두들 이메뉴를 먹는다. 여기다 펠라펠을 추가.
생긴건 우리나라 동그랑땡 처럼 생겼는데
바삭바삭 한것이 약간 카레맛도 나고! 여튼 이거 맛있다~
맛은 괜찮다! 하지만 뭐 두번 찾아 먹고 싶고 그런 맛은 아니다만..그래도 저렴하게 한끼 해결하기엔 딱!
식사는 마리안이 샀다.
외쿡애들은 더치페이가 기본인 줄 알았는데..고맙구로~
그래서 내가 답례로 사탕수수주스를 샀다.(1JD)
이집트에서는 1pound 정도 줬는데..여긴 비싸다.
우리한테만 1JD 받은건지..알 수는 없다만
사탕수수주스를 마시면서 모스크 바로 옆에 시장 구경을 했다.
상점의 점원도 손님도 다 남자들이다.
아내가 밖에나가는 걸 싫어해서 자기들이 직접 장을 본다던데..정말인가보다.
시장은 우리나라랑 똑 같이 생겼다.
다만 과일들이 종류가 좀 다르고 생긴 것도 달라 넘 신기했다.
주인들이 막 소리치고 약간 우리나라 '골라 골라~'처럼 하는데
싸우는건지 물건을 파는건지..그래도 재밌는 광경이었다.
역시 시장에 오면 뭔가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기념품가게들도 둘러봤는데 좋은게 물건을 보고 있어도 옆에서 쫑알쫑알 안거린다.
그리고 첨부터 너무 비싼가격을 부르지도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내버려둬서 좋았다.
이집트나 네팔에서는 물건 구경하기가 다 겁이 났는데..
공항에서부터 암만시내를 같이 둘러본 마리안과 함께
마리안은 스페인 처자로서
이스라엘에 가기전 잠시 암만을 경유하게 되서 잠시 구경 나왔단다.
나랑 밥도 같이 먹고 호텔도 찾아주고
편하게 잘 다녔는데..이제 비행기 시간이 다되서 마리안은 떠났다.
떠나기전 기념촬영!
마리안이 가고 나서 갑자기 비가 왔다.
이런! 비가 오다니!! 화창한 날씨를 기대했는데..
비를 피해서 급히 가다가 하비바 라는 과자점을 발견!
인터넷에서 유명한 곳이라는 정보를 입수 했었기에 당장 들어가서 파이 한조각을 사먹었다.
조르다니언들이 좋아하는 길거리 간식!
한조각에 1JD
흠..근데 너무 달다! 저 위에 뿌려져 있는게 거의 시럽같은건데 엄청 달다..
이게 왜 그렇게 맛있다는 거지? 란 생각이 들었다;;
2층에 앉아서 먹으면서 가게를 보니깐 재법 많은 사람이 제과를 사갔다.
모스크 주변에 있는 하비바
파이를 다 먹을때까지도 비가 그칠줄을 몰랐다.
비가 점점 많이와서 어쩔 수 없이 우산을 하나 샀다.2JD.
좀 허접하게 생기긴 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하비바에서부터 숙소까지 가는 길이 꼬여버렸다.
갔던 길을 다시 돌아오길 수차례.. 결국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모스크를 등지고 길위로 죽 가면 된다길래 그렇게 하니 정말 나왔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니!
모스크가 길 잃었을때의 다시 돌아갈 수 있는 표식이 된 샘이다.
겨우 숙소에 돌아왔는데 숙소는 텅 빈 듯했다.
그때 시간이 2시 30쯤? 하늘은 조금 어둑어둑해 벌써 4시는 된 느낌인데..시간이 의외로 많이 안지나갔다.
방에 혼자 앉아 있으니 쓸쓸한 생각이 들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쉬지 않고 계속 돌아다녀서 그런지 피곤도 하고..
비도와서 발도 젖고,,춥고,,
좀 자기로 했다. 너무 무리해서 그럴거야..
무엇보다 나를 힘들게 한건 날씨겠지..맑은 날을 기대했는데.
누웠는데 엄마한테서 문자가 왔다.
'장하다 우리딸..'로 시작하는 문자였는데..그 그 '우리딸'이란 말을 보니
갑자기 코끝이 찡해지면서 왈칵 눈물이 났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
내가 무슨 좋은 구경을 할꺼라고 비행기를 타고 여기까지와서
청승맞게 이러고 누웠나 싶었다.
하지만 나약해지면 안된다! 얼마나 오고싶어해서 온 곳인데..
날씨따위에 움츠러 들지 말자고 다짐 또 다짐했다.
그렇게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다가 4시 30쯤 일어나 로비로 나가
리셉션 직원과 다른 직원들이랑 얘기를 나눴다.
기분이 좀 나아졌다.
역시 사람은 말을 해야해!
인터넷에 보니깐 클리프호텔에 게스트북에 좋은 정보가 많다고 해서 물어보니
미안하지만 없단다;;;
샤워며, 차시간이며 이것저것 물어봐서 직원이 귀찮았을 법도 한데 잘 대답해줘서 고마웠다.
얼마후 어떤 여자분이 호텔에 들어왔다.
알고보니 우리방 여자! 이름은 기니아로 독일여성이다.
동남아시아 가이드 일을 하는데 오늘이 암만이틀째라한다.
어제는 여기서 혼자 잠들었을라나? 외로웠겠다..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역시 이야기는 언 마음을 녹이고 나를 다시 살아나게 한다!
저녁시간에는 기니아가 소개해 준 레인보우 스트리트를 가보기로 했다.
기니아가 아니었으면 돌아볼 생각도 못했을 곳이다.
가는 길은 첨에는 좀 어려웠지만 한번 가보고 나니 별거 아니었다.
세련된 암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급카페며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가격도 비싸다.
레인보우스트리트로 가는 표지판
레인보우스트리트에 있는 첫번째 가게
이름하여 over the rainbow 요가제품도 팔고 악세사리도 팔고
영국인이 주인이었는데 뭔가 좀 특이했다.
팔찌는 예쁘긴 했지만 넘 비쌌어...ㅠ_-
다운타운의 모습과는 사뭇다른 고급 레스토랑이며
카페들
이곳에선 스카프로 머리를 가린 여성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야경이 잘 보이는 곳에서 연인의 사진을 찍어주는 남자
데이트하는 모습은 세계 어딜가나 같다 ^-^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먹으며 이곳 저곳 둘러봤다.
그 추운데 아이스크림은 왜 샀을꼬..
(아스크림 한스쿱에 1.35JD)
차한잔 하기로 결정하고 들어간 곳
올드 뷰 카페
별 마음은 없었는데..앞에 서있던 삐끼(?) 같은 사람이 한번 들어가 보라는 말에
분위기도 좋고해서 한번 들어와 봤다.
안에는 히터도 나오고 분위기도 괜찮아 자리를 잡고 과일쥬스를 마시면서
일기를 썼다.(쥬스 2.805JD 서비스차지 10퍼센트 포함)
9시 30까지 숙소에서 기니아를 만나서 시샤(물담배)를 하기로 했기때문에
7시쯤 가게를 나섰다.
숙소에 도착해서 핫샤워를 할 수 있냐니깐 좀만 기다려 달란다.
기다리는 동안 숙소 로비에 동양인 남자가 있어서 말을 붙여보니 일본인이다.
어려보이는데 지금 세계 여행중이란다.
검게탄 얼굴이 매력적이다.
그러고 거의 한시간동안 기다렸는데도 핫샤워는 불가능했다 ㅠ_-
나중에 시샤하고 오면 샤워 할 수 있도록 하겠단다.
흠..믿을 수 있는 걸까..
바깥에 앉아 있는데 잠이 왔다.
방에 들어가서 잠시 눈 붙이고 있는데 그대로 살짝 잠이 들었다.
기척에 잠을 깨보니 기니아가 들어왔다.
정확히 9시 30분이다. 리셉션맨에게 시샤가게를 소개해 달라고 하니
우리를 하셈레스토랑과 대각선으로 있는 커피숍으로 대려다 줬다.
(클리프호텔에서 하셈레스토랑 나가는 길로 해서 왼쪽으로 가면 이층에 커피숍이 보인다.)
바깥에 자리를 잡고 시샤와 차를 주문!
시샤를 처음해본다는 기니아와 이집트에서 이미 시샤를 해본 나
설레는 맘으로 시샤를 해본다.
재법 잘 하는 기니아! 연기가 리얼!
내 연기는 잘 표현 되지 못했다 ㅠ_-
오랫만에 했는데 예전에 이집트에서 할때보다는 잘 된다.
나름 좀 해봤다 이거야?
시샤를 하고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됐다.
내 맘속에 있는 얘기들을 그냥 쏟아 냈다.
일에 대한거라던지..연애에 대한거라던지..
기니아는 얘가 무슨 이런 얘기를 나한테 다하나 싶었을 지도 모른다.
그냥 난 뭐 앞으로 다시 만나기도 힘들텐데..솔직하게 내 얘기를 해버리고 싶었다.
조르다니언들의 에브리데이티 민트를 넣어 쌉쌀하면서 달달하게 설탕을 넣어 마신다.
카페 밖으로 차들이 쌩쌩 달리고
곳곳에 정차해 놓은 차에서 음악소리를 크게 틀어놔서 밤은 활기가 넘치게 느껴진다.
시샤를 약 한시간정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아직도 샤워물은 준비가 안됐다.;;
결국 찬물에 머리만 감고 덜덜덜 떨면서 잘 준비를 했다.
리셉션에 그아이는 자꾸 연락처를 달라고 한다. 이건 우리끼리의 비밀이라면서;;
아니 지랑 내랑 언제봤다고 이메일 주소를 비밀로 교환하자는 거야?
참네.. 그래도 이것저것 신경써준거가 고마워서 알겠다 그랬다;;
(거기에 응해준 난 또 뭐니?)
내일은 페트라로 가기로 했다.
암만에서 더이상 있고 싶지 않았다.
페트라로 가는 버스는 6시 30에 있으니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한다.
5시 기상! 할 수 있다~
많이 피곤했던지 눕자마자 골아떨어졌다..
암만에서의 첫날밤은 좀 지쳤던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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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사진이 않보입니다.. ㅠㅠ...
저도요 ㅠ
사진이 안떠요.여행사진 보고 싶은데.
앗! 수정할게요!!
멋진 여행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멋진 분이시네요...ㅎㅎㅎ.. 언제나 건강한 삶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지극히 평범한 범인입니다..ㅎ 멋진 삶을 꿈꾸는 ^-^
엇... 후무스와 팔라펠, 시샤까지 ㅠ.ㅠ 뭉클뭉클, 가슴 한켠에 고이 둔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ㅠ.ㅠ 아.. 부럽습니다^-^;;
요르단에 다녀오셨었나봐요~ 저도 나중에 누군가 요르단 여행기를 올려논걸 보면 가슴 뭉클해 질 것 같아요 ㅠ_-
아~~여행기가 리얼하네요..... 솔직한 성격을 지니신것같네요 항상 즐거운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제 일기를 바탕으로 쓴 거다보니..좀 자질구래 합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우와~ 정말멋져요… 꼭 거기가있는것같네요 언젠간 저두 떠날수있겠죠?^^
감사합니다~ 제가 의도한 바가 전달이 됐네요. 마치 나도 같이 여행하는 느낌? 갈 수 있습니다!! 충분히! 마음만 잊지 말고 가지고 계세요!
아..허블리버블리가 샤샤군요.
허블리버블리 라고 하나요? 영어이름인가봐요? 귀엽네요^ ^
사우디아라비아에선 허블리버블리라고 하더라고요 ^^
물담배 맛은 어떤지요?
음..담배랑 비교했을때 좀 순합니다..맛은 별맛 없는데. 그냥 들이마시면 향냄세 같은게 납니다~ ㅎ 향은 딸기.사과 등 다양하더라구요..
스스로를 낮추어 말하는 버릇이 있으신듯 한데,, 여행도 좋지만 좀 강한 근력운동 같은 걸로 스스로를 단련하면 어떨까요?
음..그런가요. 제 버릇일 수도 있겠네요. 몸이 단련되면 마음도 단련이 되나요?;;
멋진도전 짝짝짝 사진도 정말 잘봣어용 ㅎㅎ 저도 넘넘 가고싶어요 ㅎㅎ
소중하고 멋진사진 정말 감사해용 ㅎㅎ
감사합니다~ ^-^
물담배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다른 이도 사용하던 거라면 찝찝하지는 않을지요? 추천 날리고 갑니다.^^
입으로 부는 부분은 항상 손님에 따라 새로운 걸로 끼워줘요~ 감사합니다.^-^
순수하신 것 같으면서도 도전적이신 님을 뵈니 모범생의 샘플인 듯 합니다. 여행기 계속 부탁드려요
푸하핫 모범생의 샘플..왠지 뜨끔하네요.ㅋㅋ 뭐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