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김민수 "홍보를 하려면 널리 알려야지 왜 비공개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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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24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을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고 설명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2022년 자신의 이집트 순방 당시 김 여사의 피라미드 방문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아내가 관광을 했다고 비난을 받았는데, 30분에서 1시간 남짓 브리핑을 받고 돌아오는 일이었다"며 "관광이 아니라 외교 업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인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신통방통에서 확인해 보세요.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김정숙 여사, 순방 때 피라미드 비공개 방문..靑 "이집트 요청"
김아진 기자
2022. 2. 3. 09:38
靑 "코로나 때문에 거절하려 했지만 이집트의 강력한 요청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월 20일(현지시간) 카이로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했던 김정숙 여사가 이집트 방문 당시 비공개로 피라미드를 찾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는 3일 “이집트 정부 요청이었다”고 해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달 15~22일 아랍에미리트, 사우리아라비아, 이집트 등 3국을 돌았다. 김 여사는 19~21일 2박3일 일정으로 찾았던 카이로에서 이집트 문화부 장관과 함께 피라미드를 둘러봤다고 한다. 통상 해외 순방에서 대통령 부부 일정은 공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때 사우디 왕국의 발상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디리야 유적지를 공개 방문한 바 있다. 그러나 청와대가 김 여사의 피라미드 일정은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이 일정에는 문 대통령은 함께하지 못했고 김 여사만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공개 공식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이집트 측 요청을 거절하려 했지만, 외교적 관계 때문에 추진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사님만이라도 와달라는 이집트 측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문화부 장관이 영접부터 환송까지 전 일정을 직접 다한 공식 일정이었다”고 했다.
이같은 김 여사의 비공개 피라미드 관광이 알려지자, 야당에서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데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청와대는 이번 중동 일정에서 수행단 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알리지 않다가 언론 보도로 뒤늦게 인정한 바 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역시나였다. 제 버릇 개 주겠는가. (중동 순방은) 김 여사의 버킷 리스트를 채우기 위한 졸업여행”이라며 “뚜렷한 이유도 없이 뜬금없이 중동 순방하는데 굳이 영부인이 동행한다고 해서 이상했다”고 썼다.
조선일보
김정숙 여사, 중동 순방 때 피라미드 비공개 공식 방문
김태규2022. 2. 3. 08:02
靑 "관광산업 촉진차 이집트 측 제안…양측 협의로 비공개"
[카이로=뉴시스]=지난달 이집트 공식 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와 이집트 대통령 부인 인테사르 엘시시 여사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22.01.20.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중동 3개국 순방 당시 비공개 일정으로 이집트 피라미드를 방문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 19~20일 이집트 공식 방문 기간 도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집트 기자(Giza) 피라미드 군을 비공개 공식 방문했다.
해당 피라미드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남서쪽으로 13㎞ 가량 떨어진 기자(Giza) 시(市)에 위치하고 있다. 3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아울러 '기자 피라미드 군'이라 불린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관련 일정은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일정으로 김 여사의 이집트 방문 후 성사됐다. 관광 산업을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이집트 측 요청으로 추진됐다. 조헤이르 가라나(zoheir garranah) 이집트 관광부 장관 등이 김 여사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신화/뉴시스]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남서쪽으로 13㎞ 가량 떨어진 기자(Giza) 시(市)에 위치한 '기자 피라미드 군'에서 열린 과거 제3회 이집트 항공 스포츠 축제 당시 모습. (사진=뉴시스DB). 2020.11.10. *재판매 및 DB 금지.
청와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의 피라미드 방문은 자국의 관광 산업 촉진을 위해 이집트 측 요청으로 추진됐다"며 "양측 협의 아래 비공개 방문 일정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당초 이집트 측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했지만, 일정상 참석이 어려워지자 김 여사의 방문을 타진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외교 프로토콜상 이집트 측 장관이 김 여사를 수행한 공식 일정이면서도 양측 협의에 따라 비공개로 정리됐다는 것이다.
다만 김 여사가 앞선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때는 세계문화유산 등재지인 다리야 유적지를 친교행사 일환으로 공식 일정으로 방문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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