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는 동네 주변엔 부자가? 많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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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짜리 집을 필두로
5~6억 집들이 포진해 있으니까
그 부자들 차지한 땅 가운데가 내 사는 동네
공공임대 주택들, 내 집이 있는 곳이고
거기서 더 옴팍하게 들어간 곳이
영구임대주택들이다.
모임을 통해 만난 또래 중에
4억 집에 사는 이가 있다
사는 곳이 서로 간 근처라 무슨 일이 있으면
서로 불러 내어 모임 외에도 자주 보는 편이다
저번 주 토요일
우리 회원 한 분의 노총각 아들 결혼식이 있어
회장님과 우리 세 명이 가게 되었다
경포 부근 호텔식장
야외 스몰웨딩으로 간소하게 마치고
호텔 지하 식당에서 즐거운 식사 시간
돌아오는 길
바쁜 회장님은 먼저 가시고
4억 집 회원이 이왕 나온 김에 분위기 좋은
커피집 가자고 하니 곁에 있던 두 살 연상인
회원님께서 “우리 집 가자‘ 맛있게 타 줄게 하신다.
그분 집은 강릉에서 집값 비싸기로 소문난
택지에 사시는데 우리 동네서도 멀지 않아
가기로 했다
내 아들이 그분을 몇 번 태워다 주긴 했어도
그분 집 건물에 들어가 보긴 처음이다
그분 집
3층 건물에 1층은 식당으로 세를 주고
2~3층에 원룸을 7개 넣어서 세 주고
두 내외 자신들은
3층 한 칸을 쓰는데 30평쯤 되었다
그분 아드님이 초당에다 커피집을 차렸는데
자기 땅에다 건물을 직접 지어서
아들에게 물려 주느라
투자한 돈이 20억 된다고
작년 겨울 개업식 자리에서 말했었다.
그분은 정말 부자다
4억 회원보다 더 부자다
건물과 부동산 합해서 30억쯤,, 더 되려나
그날 대화는 주로 4억 회원과
30억 건물주 회원이 나누었고
나는 식탁에 있는 태블릿에
코를 박고 있었다
4년째 모임에서 봐왔으니
크게 할 말도 없고
커피나 마시면 되는 자리라
불편하지도 않았다
대신 4억 회원이
그분과 대화를 이어갔다.
4억 회원님
원래 말을 아끼는 사람인데
그날 그 집에 들어가서부터 계속
자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자신이 양평의 전원주택에 살던 이야기
그 전원주택 지을 때 얼마가 들었고
나중에 얼마나 밑지고 팔았는지를
두 딸들 유학 이야기
남편 사업이 망하고 이곳에 온 이야기
태블릿에 눈 박고 있으면서
귀에 들리는 말의 의미를 새겨보니
있는 사람은 더 있는 사람 앞에서
기가 죽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친구 안달하는 모습이 느껴질 정도다
왜 그럴까, 나는 가진 것이라곤 없으니
아무 감정의 동요도 없는데
또 이런 나를 그들도 다 아는 바이고
그래서 편하기만 한데
내가 부자라 여기던 4억은
30억 앞에서 가난함을 느끼고 있는건가,
흡사 기 싸움하듯 오가는 대화
둘의 대화 속에 미묘한 흐름을
섣불리 짐작하는 건 아닌가 했는데
돌아오는 길
어딜 갈 때마다 내 팔을 꼭 잡고 걷는
버릇이 있는 4억이 툭 던지듯 입을 연다.
”내가 전에 관상을 좀 배웠거든
“그 언니 얼굴 좀 봐 어디 부자 될 관상인가,
”분명 그 남편 (아프다 요양병원 통원치료)이
아프지 않았다면 저렇게 돈을 못 모았어,
그 액땜을 남편이 다 한 거야,
“정말이야?
”얘는 맞지 그럼, 내가 관상을 자세히 봤잖아,
사람의 심리란 참,
나보다 백배는 나은 사람이 왜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에게 저리 못견뎌 할까
하긴 지금의 나도 오만 풍상 다 겪고
몸까지 망가져 가며 근근덕신 이날까지 산 것만
감홍해서 이젠 어떤 갈등도 없다 하고 사는 거지
나 자신도 젊을 적엔 얼마나 좌절했던가,
그 힘들었던 마음의 상혼이 아직도
들추면 훤히 보일 정도인데
이젠 4억도 안 부럽고
30억도 부럽지 않다
(부럽긴 하지만 너무 까마득한 그들만의 세상이라)
나 젊을 적엔 지금 내 가진 것 보다
좀 더 있었어도
마음은 자나 깨나 지옥을 살았지
욕심 욕망 질투 경쟁이 내 영혼을 칭칭 감고
있었으니까
지금 소망은
아프지 않게 살다가
아프면 얼른 죽는 게 소원이고
앞으로 살 동안
자식 걱정만 없어도
만사형통이다 싶은 마음뿐.
내게 있어 부자들의 세계는
먼나라 딴나라 이야기다.
...
삶방 식구님들 ~
기온이 뚝 떨어졌지요?
며칠 이상기온을 보이더니
갑자기
많이 추워요 바람까지 동반해서
저도 많이 껴입고 등교합니다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세요 ~
아! 우린님 지혜로운 말씀 새깁니다 추억 부자 정말 잃을 것 없는 귀한 재산이지요
오래 같은 공간에 계셔주셔서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아직 강의실입니다 ㅎ~
저도 부자 안부러워요.
부러워한다고,
뭐가 나아지나요.
그냥 저냥 살렵니다.
그래요 부럽긴 뭐가 부럽겠어요 젊음이 다 지난 늙은이들이 내세우는 물질은 그리 예쁘지 않아요 ㅎ
@운선 네
본 글과 댓글에서 나를 보면서
비시시 웃습니다ㆍ
나 사는 동안
자식들 걱정 안하고
아프지 않고 쉽고 죽는 일
그 것이면 족하다 기도 하게 되는
요즘은
욕망이나 시기ㆍ질투도
늙었나
다 닳은 라이타돌처럼
반짝! 하다 바로 사그라드니
참 살기 편해서 좋습니다
참고로
여고 동창 모임에 나가면
대부분 여유롭게 살아서
돈 자랑은 안하는데
그 놈에 미모 자랑을 해싸서
꼴보기 싫을 때가 있는데
것도
제 잘 난 맛에 사니
육십 후반에 접어든 여자가
이쁘면 얼마나 이쁘다고
향기 없는 조화인 것을 ᆢ ㅎㅎ
자랑은 손녀자랑도 안해야 한다!
가 지론입니다ㆍ
자네 말이 맞어 부자가 미모까지 빛나고 밖에 나서면 눈길을 모은다면 아! 저 젊음에 돈까지 많다니 라는 질투가 생기련만 이미 노인으로 퇴행하는
보잘 것없는 육신의 소유자들이라 그냥 암씨롱 느낌 없더라는
물질이 많다해도 본인이 쓸일도 쓰고자 할 마음조차 없는 결국 자식에게 다 갈건데 뭐가 부럽겠어 나나저들이나 세끼 밥먹고 살뿐이여
부자는 심신이 건강한 사람인것 같아요
어제도 병원 오늘은 치과 매일 병원 출근합니다
남편이 아파서 보호자로도 병원가고 내가 아파 환자로도 병원가고 이러고도 살기는 살아야겠지요
그래서 부자이면 좋겠습니다
부자도 가난뱅이도 아프면 누워지내는 건 마찬가지인데 다른 건 좋은 케어체계와 수준높은 의술시도겠지요
부자면 좋지요 말해 뭐해요 ㅎ 못되니까 저처럼 부자를 모르쉐 하는 글이나 씁니다
그냥 숙명이라 여겨야지요 어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인간심리가 남과의 비교를 하게된다니
그로부터 불행 시작인걸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나 봅니다
위로봐야 상대적 박탈감 뿐이거늘~
늘~~마이웨이 정아입니다
출석도 이제서 어슬렁 ㅎ
마이웨이 좋지요 정아씨처럼 사는 것도 난 부러운걸 부자들 보다 더 ~ 이쁘잖아
늦은나이에 향학열이 식을줄 모릅니다
그래도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동네 분위기는 좋습니다,
만학에 유종의미를 걷우시길바랍니다
공부하랴 삶방 챙기랴,하여 운선님 짐을 덜어줄겸 재미없는 쌤이지만 출석부. 하루 보시하는샘치고 떠맡지요
그저 고맙지요 아직 강의실입니다
언니는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바쁘게 살아가네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바쁘게 살아야 좋다고 하네요~🫒🫒
질투, 시샘에 배가 아파서
다른 사람을 어떻게든지
깍아내려야 직성이 풀리고
헐뜯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자기 성격만 거칠어지며
자신의 품성만
황폐해진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못난이라서
70 평생을 부러워한 것은
예쁜 여자들이었어요.
어쨌거나~
자신의 유전자의 지시를 거부하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기가 태어난 빛깔대로
살아가다가
고향의 별로 돌아가겠지요~
너만 그랬겠냐 나도 평생 결핍감에 짓눌려 살았져 나이 드니 젤 편하다 경쟁에서 물러나니
가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왔고
날씨도 많이 추워졌네요~ㅎ
그런데 생각해 보면
11월이니
추워질 때가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춥다고 움치러 들지말고
원래 11월의 모습
받아들이면 됩니다~ㅋ
우리의 삶은
한끗차이로
행복과 불행이 나뉘는데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오픈 마인드로
오후도 즐겁게 보내세요~@^^@
Love Hurts/Nazareth
https://youtu.be/soDZBW-1P04
PLAY
예~ 피터님 말씀대로 항상 긍정 마인드 오픈 마인드로~ 가겠습니다 고맙~ 고맙~찢어 버리고 싶은 열정적 음악 잘 들었습니다
@운선 ㅎ 편안한 저녁 되세요
갈때 가져가는것도 아닌데~
목숨을 거는것 보니 안타까운것은
그만큼 살았다는 증거인것 같아요
정말
건강하게 살다가 아프면, 자면서
조용히 사라지는게 행복 아닐까요
그러게요 하지만 부자 들에게는 또 그들만의 삶의 방향이 우리와 다르겠지요 더 높을 수도 여튼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입고 자전거타고 탁구장 다녀왔어요~~
저도 누가 더 돈이 조금 더 있거나엔 관심없고 탁구좀 잘쳐서 내복식짝궁에게 덜 미안하면 좋겠네요~~ㅎㅎ
이제 크게 아픈데 없는게 다행이고
저도
바램이 아프면서 오래살지만 않음 좋겠다랍니다~~
추워지는날씨 건강 조심하셔요~~
ㅎㅎ 맞아요~ 이제 우리 나이는 그저 일상을 향유하면 됩니다
내일을 염려할게 없지요 오늘 최고로 나를 기쁘게 하는 거뿐입니다 제가 오늘만 기도 할께요 하느님 제 벗 푸른강님 복식 탁구 🏓 멋지게 잘 받아 치게 해주세요 짝꿍님께 칭찬듣게 ㅎㅎ
평소처럼 입고 출근 했다가 오전내내 얼어 죽는줄 일았습니다 ^^
아무래도 내일 부터는 내복을 입고 나가야 될것 같습니다
집에 들어 서면서 아내에게 < 나오늘 추워서 혼났어~~~ 내복좀 찾아줘~~ ! > 그랬습니다
하루 사이에 한겨울에 들어선듯.....
오후가 되면서 조금 나아지기는 하더구먼유~~~
출석 합니다~~~
운선님 `! 저는 평생 부자는 못될것을 애시당초 알기에 그냥 이렇게 사는것에 늘 감사한 마음 입니다
여기저기 고장나는곳 수리해 가면서.......새벽으론 파스 대여섯장 붙이고 허리에 복대차고~~~
조금 힘에 부치기는 하지만요~~~ 나는아직 살아 있슴에 감사 합니다~~ ^^
출석부 고맙습니다~~
내일은 제가 당번인데....... ^^
아니 오늘 반짝 춥다고 방송고 기상예보도 했는데 어찌 준비없이 나가셨나요 에궁, 움추리고 일하면 육신이 더 고단하고 아픈데 이젠 제대로 잘입고 나서세요 내일 출석부 잊지 마시고요 힘드셔서 어째요~
돈이
많으면 좋긴한데..ㅎ
사실
저는 평생 지갑없이
주머니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 한장으로..ㅎㅎ
그러면서도 좌충우돌하며 살았는데..
혹..뒤에서 누가 개뿔도 없는 놈이..워쩌구 저쩌구~~ 했을까요?..ㅎㅎㅎ
앞에서는 그런 말 안듣고 살아올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그런데 이시간에 출석해도 유효험니까?~~^^
흠..뒤에서는 분명 그렇게 말했을 수도 ㅎㅎ 뒷다마 라고 세상에서 뒷다마 안듣고 산 사람있음 나오라해요 전 쥐뿔도 없어도 밥 술 잘샀는데 앞에서 그러더이다 돈도 없는 저냔이 부자 행세한다고 엥" 그 후 안 사줬어요 그 앞다마 하던 냔 만 ㅎㅎ
이 시간 출석 늦었지만 추운데 밤 길오시니라 고생하셨다고 정시 출석 올립니다.
글 읽고~ 나는 왜 아직 돈을 쫒고 있나?~
생각에 잠겨있다
돈 버느라 바쁜 하루 보내고
출석 안한것 생각나서
출석하러왔습니다~^^
에구 우리 사탕님 돈 벌고 오셨구나 어째요 돈 벌 수있음 벌어야지요 언젠가는 벌 수도 없는 날이 올테니까요 그리고 돈에서 초연할 수있는 사람 없어요 저는 제 능력 밖이라 포기하다보니 이렇게 다 살았네요 이젠 물질도 젊음도 건강도 자신할게 없네요 사탕님께선 열심히 하셔서 마음 먹은거 하시고 사시길요 달달한 인생 꼭 사세요
고마워요 사탕님
코로나로 몇일 고생하다가
이제 빼꼬미 내밀만 합니다
아고 그러셨구나 왜 안보이나 했어요
가을 걷이와 이것저것 오르내리고 취미까지 팔방미인격으로 바쁘게 사시더니 면역력이 저하 되었나봐요 몸추슬리면 예방 주사 맞으시고요
이젤님도 이제 옛날 펄펄 날던 나이가 아니예요 조리 잘하셔요 내일도 춥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