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며 창 밖을 보니 낙엽이 떨어 지네
마지막을 알고 있는 환자에게 이 노래를 부르게 한 게
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 악보를 받아
부르는 배 호는....
배호는 중학교 중퇴하고 드럼을 치면서 하루 두끼는 굶었다고 하네
고등학교 때 캬바례서 드럼 치는 악단장이었다니
검정고시를 했는지
유명한 황 창연 신부님도 중학교 검정고시 출신이잖아
김 구가 암살 당하지 않았다면
일본 유학하고 독립군 출신인 배 호 아버지 같은 분이 요직에서 나라를 위해서 일 했을텐데...
독립을 위해 고생 하시던 김 구 선생님은 암살 당하고
신탁통치 운운 하고
목숨 걸고 찾은 나라가
남북이 분단 되는 격동기에
얼마나 울분이 쌓였을까?
배 호는 울 큰 오빠 세대인데
6 25 끝 나고
정말 어려운 시기였나봐.
울 엄마가 하늘 나라 갔을 때
스스로 상주가 되어 준 큰 오빠 친구가 있었어
난 잘 모르는데
어려운 시절 계모 밑에서 불행하게 컬 때
큰 아들 친구라고
먹여 주고
재워 주고
입혀 주고 했나봐.
굶주릴 때 밥 먹여 주는 선행보다
더 큰 선행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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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마지막 잎새
별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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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7
23.11.07 07:1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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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고플 때 먹여 주고,
추울 때 입혀주고,
힘 들 때
맞 잡아 주는 사람
일평생 잊지
말아야 할
은인들 입니다.
초등학교 단 톡에 쓴글
옮겨 왔어요.ㅎ
베푸는 사람은 기대하지 않고 베풀어도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이 더 훌륭한 사람 같아요 ㅎ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배호라는
가수의 부친께서는
독립운동한 분들중
한분 이셨군요.
가수배호
다시 보고
그 분의 노래
다시 들어 봅니다.
배호가 중국서 태어 났다고 하지요
해방 되고 귀국 해서 출생신고를 해서 29세에 요절 했다고 하지만 실은 몇년 더 일찍 태어 났다고 해요.
마지막 잎새 노래도 올려 주면 좋지요.
@별이님 너 튜브를 통해
듣기는 하는데
좋아하는 노래,글,시진들도
올리는 방법은
모르고 있습니다.
배워서 알고난 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혜전2 괜찮습니다.
저도 사진은 올리는데
동영상은 안 올라 가저군요.ㅎ
황창연 신부님도 검정고시 출신이시군요. 신앙과 재능 여러 면에서 탁월한 분이시죠.
백범의 암살은 우리 역사의 큰 오점이지요.
어려서 백범이 사시다 흉탄을 맞으셨던 경교장 근처에서 살았더랬어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김 구 선생님은 인품도 훌륭 하셨다고 해요
일본 경찰을 피해서도 어린이와 약속을 지키는...
어제의 빗속에도 다행히
아직 남아있는 나무잎이 많네요~^^
언젠가는 떨어 지겠지요
안타까웅...
https://youtu.be/l4124-SeV3w?si=U9KJUalOXdh6NqCd
덕분에 오랜만에 저도 들어 보는데,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이 시기에 듣기 좋은 곡입니다.
(광고는 건너뛰기 하시고 보십시오)
PLAY
배호 노래 들으면 눈물이 나요.
인기 절정에서 약혼녀를 두고 가야 하는 아픔
웃으며 떠나라는 노래
배호 노래 밤새 틀어 놓고 잔 적도
있었지요 투병하던 시기라 그런가 노래에 빠져들 수록 우울이 깊어져 나중엔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는지경에 와서 끊었지요 그 때 몸이 아파서 그랬나 봐요
배호 노랠 많이 좋아 하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