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일정 1. 23. 3:38 PM
거리 : 15.9 km 소요 시간 : 4h 50m 10s 이동 시간 : 3h 31m 22s 휴식 시간 : 1h 18m 48s 평균 속도 : 4.5 km/h
오후 산책; 관광은 걸으면서 해야 제 맛이 난다. 실제 걸은 거리 5.5km
오케이 부틱크호텔~ 독립기념탑~파고다~왕궁~왓프놈~타이타닉 레스토랑 선상 식사
오후 3;39 오케이 부티크 호텔(Okay Boutique Hotel); 원래 예약했던 호텔.
옥상에 풀장이 있다고 하는데 이용해 볼 시간도 마음도 없었다
오늘 계획한 산책 코스는 숙소~독립기념탑~시아누크동상~실버파고다~왕궁~국립박물관 ~왓온 날라옴 사원~
왓 보툼 공원(Wat Botum Park)~ 왓프놈~메콩강 선셋 쿠르즈(6km)이었다
구글지도를 켜고. 또 램블러 앱을 시작하면 나의 코스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길을 잃고 헤메는 일은 거의 없다
Okay Palace Hotel; 팔이 여덟개인 비슈뉴신;
전날 오케이 부티크에서 엎그레이드해 주어서 묵게된 호텔; 역시 옥상에 수영장이 있다고 했는데 이용하지는 않았다.
힌두교의 3대신 중 첫째 브라만은 창조, 둘째 비슈누는 유지, 셋째 시바는 파괴의 신이다.
가문과 가업을 유지해 주고 파괴되지 않개 해 달라는 소원을 담아 세웠으리라
오후 3;45 플루메리아 루브라(Plumeria rubra)?
메콩강변으로 가는 저 지름길을 피하여 좀 더 크게 한바퀴돌기 위하여 프레 노로덤 대로 방향으로 코스를 잡다
오후 3;50 프레 노로덤대로; 독립기념탑과 왓 프놈사원을 잇는 대로
2022년 우리나라정부에서 지원하여 설립한 이비인후과와 안과병동이 있는 앙두엉 병원 안내문.
왓푸놈사원 방행; 2022년 영부인 김건희여사가 다녀갔다는 그 병원
오후 3;56 청소년교육부(The Ministry of Education, Youth and Sport)
오후 3;58 이름을 알 수 없는 꽃나무 가로수
오후 4;59
오후4;06 독립 기념탑:
1953년 11월 9일, 1863년부터 시작된 프랑스 식민지 통치에서 독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8년 3월에 세우다.
국가 적 경축일에 캄보디아 국왕이나 국왕 대표가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곳.
높이 20m 높이, 적갈색 돌. 가나신을 상징하는 뱀들이 순결과 깨달음을 상징하는 꽃봉오리를 향해 기어올라가는 형상
오후 4;11 삼닥 소테아로스 대로(samdach Sothearos Blvd) ; 율곡로와 세종대로에 해당되는 역사적인 옛 길
캄보디아인에게서는 캄보디아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의 동상이 있는 기념 공원; 강변까지 이어진다
사이판에서 보았던 불꽃나무;중국에서 보았던 봉황목인가?
오후4;12 캄보디아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의 동상;
1922년 출생 2012년 중국 북경에서 사망.
왕, 주권 왕자. 대통령, 수상, 국회의장. 외무부장관, 음악가, 영화감독 등등을 겸하여
1941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직위를 가진 사람으로 올랐던 적도 있다.
6번의 결혼. 사치생활. 중국과 북한의 독재자와의 친교와 망명 생활. 크메르 루즈와의 애증관계 등등
문자 그대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프랑스, 일본. 미국. 베트남. 중국. 북한. 소련, 크메르루즈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와 독립 쟁취, 엄청난 독재로 치안 안정 시킴.
캄보디아와 근대 동남아 정치가 중에서는 가장 복잡한 인물. 내 또래는 그를 캄보디아의 국부로 추앙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오후 4;21
연꽃과 뱀신 가나
오후4;22 캄보디아의 주신이라 할 수 있는 나가(Naga 코프라) 분수대(Fountain Dragons)
캄보디아는 나가의 후손이라는 민속 설화(신화)가 있어서 컴보디아 전국 어디서나 늘 보게된다.
오후 4;23 줌인하여 본 좌편 왓보툼 공원 방향.
캄보디아와 비엣남 우정 기념 탑(Cambodia-Vietnam Friendship Monument)
오후4;24 강변방향 황금빛 나가월드 호텔 앤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NagaWorld Hotel & Entertainment Complex).
적지 않은 한국관광객들도 카지노와 리조트를 이용한다고 한다.
이제 왓툼 공원 방향으로 죄회전
오후 4;26 왓툼공원 가는 길; 비닐계통의 쓰레기를 모우는 사람
오후 4;35. 캄보디아와 비엣남 우정 기념 탑(Cambodia-Vietnam Friendship Monument);
1979년에 제작; 무장한 베트남과 캄보디아 군인과 캄보디아 민간인을 대표하는 여성과 아기의 이미지
"60-70년대 베트남의 통일 과정에서 희생된 캄보디아인과,
70-80년대 민주캄푸치아의 학살로부터 캄보디아인을 해방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베트남군과 베트남인을 기억하며."
몇번의 시위와 폭동으로 손상되었는데 훈센 총리 재직시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으로 베트남에서 후원하여 새로 개조하였다고 한다.
훈 센(Hun Sen) 1952년 8월 5일생; 알고보니 생일까지 비슷한 만 10년 인생 후배이다
13세부터 프놈펜 사원에 거주하며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1970년. 18세에 추앙하던 노로돔 시하누트왕자를 따라 학업을 중단하고 크메르루즈에 합류 하급부대 지휘관이 되다.
1977년. 크메르 루주의 과격함에 실망하여, 크메르 루즈가 베트남을 공격하려 할 때 베트남으로 망명
1979년, 베트남이 세운 헹삼림 정권의 외무부장관
1985년, 33세에 세계 최연소 수상에 취임
1989년, 베트남군이 철수
1993년, 총선에서 석패하고 시하누크 국왕의 중재로 왕자 노로돔 라나리드를 제1 총리, 자신은 제2 총리로 하는 연립정부를 구성.
1997년 7월, 국왕과 왕자의 외유를 틈타 제1 총리 세력을 살해하고 정권을 독차지히다.
1998년. 국내 정치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여 총선에 승리하면서 단독 총리 체제를 구축.
1999년, 잔존 크메르루즈 지도부와 평화협상을 진행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안정에 주력
2023년. 총선에서 압승한 후 시아누크 왕의 이름으로 장남이자 군 부사령관이 훈 마넷을 총리로 임명
39년만에 퇴임 그러나 막내 아들 훈 마인을 부총리로 임명. 자신은 상원 의장으로 상왕이 되려고 함.
훈센 재직 시절 국빈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한 한국 대통령
2006년 노무현대통령. 2009년 이명박대통령. 2019년 문재인대통령. 2022년 윤석열대통령.
자연 앞에 조아려 행복을 비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
자연 숭배 Naturism)는 인간의 태생적 종교심을 반영하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오후 4;41 왓 보툼(Wat Botumvatey) 연꽃 사원;
1450년 경에 건축. 그러나 수많은 정치인과 유명한 사람들의 무덤으로 사용되었다.
그 어느 종교를 물론하고 크고 화려한 예배 시설이 거의 모두 황제와 왕. 종교지도자와 귀족들의 이름과 기부로 건축되고
그들의 묘지로 사용되는(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기에 참관하고 감탄하거나 칭송하는 것 또한 거북하게 느껴진다.
그건 유럽의 거의 모든 카돌릭 성당과 러시아 정교회 성당도 비슷하다.
오후 4;48 왓보툼 공원:Kid Garden Botumvtey
오후 4;51 왓보툼 공원 광장
오후 5;07 캄보디아 대법원(Supreme Court of the Kingdom of Cambodia)
오후5;10 실버파고다 입구 매표소는 패스하고 궁벽을 따라 걷다
저녁 6시 식사 약속에 늦어질 것 같고. 나도 아내도 황금빛 사원과 황금 왕궁은 타이와 비엣남에서 많이 본터라 지나가기로 하다
대법원에서 파고다공원과 왕국으로 이어지는 대로; 프놈펜의 광화문로
오후5;13 문라이트 파빌리온; 로열 팰리스 공원
Victoria Gate; 왕과 왕비만 이용할 수 있는 왕궁 출입문. 순황금으로 제작한 탑은 수리 중인듯
왕궁정문 길 건너편 꽃나무
Ponlea Chey Pavilion; 빅토리아 게이트전면에 위치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옛날 왕실 전용 선착장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좌편 톤렛삽강이 우편 메콩강으로 합수되는 지점이다. 좌우에 유람선 승선장이 있다
좌편 톤렛삽강이 우편 메콩강으로 합수되는 지점이다. 좌우에 유람선 승선장이 있다
오후 5;23 문라이트 파빌리온 정면
유네스코 캄보디아 앞길
이름없는 공원
오후 5;44 캄보디아 국립박물관; 프랑스 건축가가 크메르 전통 양식으로 설계하고 지었다고.
독특하다고 할 수도 있고, 이도저도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겠다.
꼭들어가서 봐야할 곳인데 시간이 맞지 않는다. 입장 시각이 지난듯 출입구도 닫혔다.
프랑스 통치기간에 건축하여 1920년 개관.크메르 루즈 정권(1975년~1979년) 동안 이 박물관도 크게 파괸되고 폐쇄되었다.
목재 지붕은 썩고 박쥐 떼의 서식처가 돼었으며 정원은 잡초로 무성했고 수집품은 많이 손상되거나 도난당했다.
1979년 4월 다시 문을 열었으나 많은 박물관 직원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유지와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마오저뚱(모택동)의 홍위병에게서 배운대로 했을 것이다.
오후 5;45 국립박물관 담벽 도로;
이들은 누구며 어떤 사이일까.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이들의 행복지수가 우리보다 높게 나올런지도 모르겠다.
오후 5;51 프레 앙 유칸소 스트리트; 숙소 오케이 부티크호텔 입구 50m 전방
그래도 잘 걸어주는 아내가 대견하고 고맙다
전봇대의 전신줄이 참 복잡하다. 태국 파타야에서 처음에 보고 놀랬었는데.
고장나면 어떻게 선을 찾아서 수리할까?
오후6;13 왓 프놈(Wat Phnom)
선교사님과 선착장에서 6시전후에 만나기로 약속해다. 시간이 없다.
아내는 올라가지 못하겠다며 혼자 관람하고 얼른 기록사진 찍고 오라고 한다.
오후 6;18 프놈펜 제일 관광지.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아내 혼자 두고 가는게 꺼림직했다.
그래도 인증샷 몇장은 남겨야 할 것 같아 기부금을 내고 얼른 돌아보기로 했다. 그 순간 백선교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약속 시간이지 나서 선착장에서 이곳으로 모시러 오고 있는데 1분 후 도착이란다. 그런데 이곳엔 주차장이 보이지 않는다.
입구에 잠시 정차할 수는 있겠지만.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닐것 같았다.
이 상황에도 무슨 뜻이 있을 것이라 믿고 오르는 사진 한장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오후6;13 우리부부는 선천성, 후천성으로 황금 알레르기 이상반응 체질이다
그래서 동행한 이웃을 난처하게 하는 특수한 상활이 아니라면 지나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크게 아쉽지는 않다
오후 6;40 톤레삽강~메콩강 유람선 승선비 1인 5불; 4인 20불. 약 1시간 정도
타이타닉 식당에서 근사한 메뉴로 선교사님 부부를 대접하려고 했다.
그런데 행사하는 팀이 모두 예약하였다고 하여 포기하다.
그 때문에 유람선 선상에서 분위기있는 식사를 하게 되었다.
크기가 다양한 유람선이 줄지어 있다
메뉴를 보고 각자 주문하다보니 엄청 많이 주문하게 되다.
결국 남은 것은 가져가기로 하였다. 깨끗한 그릇에 잘 포장하여 준다.
오후 7;18 메콩강에서 톤레삽강으로 돌아오는 길;
좌편;기다랗게 높은 Dong Kal Pole 중앙; Ponlea Chey Pavilion; 우편 화려한 왕궁
Dong Kal Pole; 19세 후반 짝토묵(Chaktomuk)으로 진입하는 배에게 알리기 위해 프랑스 해병대가 세운 등대역할을 한 표지판.
나중에 프랑스군이 철거하려고 했으나 여기에 영혼이 있다는 이유로 왕궁에서 허락하지 않았다고.
옛날에는 왕이 궁궐에 없을 때에는 깃발을 게양하지 않았다.
오후7;26 메콩강에서 본 바삭강 코노레아교(Koh Norea Bridge)
오후7;29 상대적으로 동병상린의 마음으로 대화할 이웃이 적은 선교사님 사모님에게 위로와 위안의 시간이 된 듯하여 보람을 느끼다.
이런 상황에서는 말하는 재주는 없는데 특히 남의 말 들어주고 감탄사로 호응해 주는 은사가 많은 아내가 대견스럽고 고맙다.
오후7;40 메콩강으로 방향을 돌린다.
가수들이 계속 노래를 불러준다. 기부하려고 살펴보았는데 내는 사람도, 받는 곳도 없다.
오후 7;56 톤레삽강에서 메콩강으로 진입
노래방을 운영하는 듯, 노래하고 춤추는 여행객들. 혹시 한국관광팀일까?
톤레삽강에서 메콩강으로 돌아가는 지점; 건너편은 왕궁과 Ponlea Chey Pavilion 방향
오후 7;59. 메콩강에서 톤레삽강으로 돌아오는 코너. 소카(Sokha)호텔
최고급호텔인데.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그래서인지 혹은 너무 비싸서인지 불이 켜진 객실이 얼마 되지 않는다
오후8;18 선착장; 한시간 반 전후의 톤레삽강과 메콩강 유람선 투어;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특히 회포를 풀고 싶고 할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 강추
어찌되었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오능의 여정의 마무리를 잘 했다
오후 8;20 타이타닉 레스토랑
일부러 강변길을 드라이브하여 숙소에 데려다 주셔서 거리 야경도 즐길 수 있었다.
그래도 실버파고다와 왕궁 무엇보다 왓프놈을 찾아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내일 오전에 틈새를 내어 들려보기로 하다.
00:00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