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공간이죠.. 저흰 80명을 예약했었는데 룸하고 같이 쓰라 하더군요.. 그러면 룸에 있는 손님하고 홀에있는 손님하고 분리가 되서 그냥 와인바 있는 앞에다 돌상을 차려달라 했어요... 그리고 그 중앙 홀을 다 썻죠..
안쪽에도 분리된 홀이 있는데. 거긴 이미 예약이 되어 있었구요.. 근데, 입구쪽이라 손님들 오시긴 좋았어요..
입구에다 스탠딩 보드 큰애거 작은애거 직접 만들어서 세워놓고,
폼보드 한장에 아이들 사진 붙여두고,
영화포스터 이미지 작업해서 포스터 주인공 전시하고,
ㅇ 하고나신 소감은, 손님들 반응도 궁금하구요..
ㅇ 음식은 어땠는지,
작년에 친구 돌을 거기서 초대받았죠, 음식은 그 전에 먹어본 터라, 깨끗하고 고기, 해물, 과일 갖가지 다 있으니 먹을만 하구요, 우선 고기를 구워도 냄새가 없어서... 특수 불판..^^ 훼미리 레스토랑 분위기... 손님들도 너무 잘 드셨다고, 특히 와인을 좋아하시는 우리 사촌 형부.. 원없이 먹고 간다면서.. 또 젊은 친구들 또한 당근 좋아했구요..
제 친구부부는 그날 다른 친구 돌잔치를 대치동 까르네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엔 저희 돌 집에 왔죠..
점심메뉴하고 가격차이 많이 나는거 아시죠? 가격차이만큼 먹는것도 차이가 많아요.^^
친구부부가 또 그메뉴인가... 하고 왔다가, 먹을거 넘 많아서 잘 먹었다고...
음료, 주류 모두 무한제공이니깐 저는 아들 돌을 삼아 이친구 저친구 모임을 다 했어요..
그래서 테이블마다 친구 모임을 했다니깐요..ㅋㅋㅋ
ㅇ 저희 신랑이 적극적으로 밀어서 결정을 하긴 했지만..조금...걱정도 앞섭니다..^^
신랑님 다녀보셨나 보네요... 근데요 그곳의 분위기가 번쩍번쩍하잖아요.. 그래서, 기존의 돌잔치와는 다르게 파티 분위기로 갔어요 시간이 있으니 걱정말고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ㅇ 풍선장식이랑은 어떤것으로 하셨는지.
풍선은 해오름에 들어가시면 (아시죠? 육아사이트 www.haeorum.com) 협력업체 무지 많아요 일단 돌잔치 코너에 가셔서 견적을 내는 글을 올려보세요.. 10분이면 메일이 쏟아집니다...
가격과 구성을 확인하시구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좀 실망했어요..
돌고래 장식을 했거든요.. 사진상으로 이뻐 보여서.. 근데 까르네의 분위기와 조명때문인지. 풍선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사실 테이블장식 풍선은 다른 손님 아이들도 많이 가져갔구요, 돌상에 있는 돌고래 장식만 겨우 남았는데.. 그것도 조카들이 탐내해서.. 돌고래 한마리만 지금 남아 있네요..ㅋㅋㅋ
13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이긴 했는데요, 좀 아깝다는 신랑과 저의 평입니다..
시간이 있으니깐 동영상으로 배워서 직접 장식하는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잔치가 끝나니깐.. 하나도 남은게 없고, 그래서, 좀 서운하더라구요...
담에 제 아랫동서네 돌잔치나 친구 돌잔치땐 풍선이나 보드 등 알바 할까 생각중입니다.ㅋㅋㅋ
직접 하시는것 절대 강추! -돈아까버.ㅋㅋㅋ-
ㅇ 님은 어떤 옷을 입고
한복이요.. 제가 살이 좀 쪘어요.ㅋㅋㅋ 158에 62키로니까는... (흐미-.-) 그래서 결혼때 한복을 입었죠..
저고리가 수박색하고 곤색이었는데, 곤색에 빨강 치마 입고요. 머리는 미장원아줌마 집에 오셔서 해 주시고, 화장은 제가 하고, 아줌마가 약간만 수정해주고...
(제가 출장부를만큼 부를 누리는게 아니고, 울동네에 야매로 하시는분한테 아들 이발, 저 머리 해서 23,000에 끝냈습니다.. 여기서 3000원은 팁.ㅋㅋㅋ)
화장도 그냥 본인이 하는게 젤 나아요..
저 그날 머리만 했는데도 이쁘단 소리 들었네요.ㅋㅋㅋ
ㅇ 돌잔치를 경험하신 분으로 조언을 해주실게 있으심 그것도 부탁
일단 날자를 잡으셨으니 맘은 급하시죠? 특히 요즘은 돌잔치가 이벤트가 많아서... 더욱 부담도 되실거에요..
제가 위에 해오름 을 알려드리긴 했습니다만, 거기 들어가 보시면 알겠지만... 머리만 아프답니다.ㅋㅋㅋ
저희도 한달도 안남기고 예약을 한 상태여서 맘만 급했지. 계속 눈팅만 한 시간이 열흘도 넘어요..
결국은 신랑과 저희 손으로 다 작업했구요, 포스터 이미지 따는것만 울 형님이 포토샵 작업 도와주셨어요... " 가문의영광, 태극기 휘날리며, 벅스라이프, 반지의 제왕, 아이스 에이지" 이렇게 했네요.. A4용지에 출력해서 이것도 손코팅용지로 앞뒤 붙여서 코팅하고, 폼보드에 붙이고
스탠딩 보드도 제가 포토샵 배워가며 했고, 900원자리 폼보드 사다가 집에 프린터로 분할출력해서 손코팅용지 사서 붙이고 자르고.. 그래서 큰아이것. 작은아이것.. 했어요.. 아직도 자랑스럽게 거실에 세워져 있구요.
비용이라.. 결론은 80만원정도 남았구요.. 모조리 아이 통장으로 넣줬어요.. 스탠딩 보드 등 모두 저와 신랑이 직접 했기 때문에 //잉크도 충전까지 문방구류가 30,000원 / 사진190,000(후회만땅) / 풍선130,000원(이것도 후회) / 돌복.드레스.쇼핑백.초.케익.떡200,000원 / 등인거 같아요 잘 생각 안나요..
첫댓글 우와..님 대단하시네요...^^ 이런 긴글 자세하게도 써주시고 저도 내년에 돌잔치 준비해야하는데 님말씀처럼 한다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해야할게 넘 많네요.. 많은 참고 되네요... 고맙습니다^^
님, 자세한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는 12월인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군요. 혹시 비용은 어떻게 들었는지 알수 없을까요?
비용이라.. 결론은 80만원정도 남았구요.. 모조리 아이 통장으로 넣줬어요.. 스탠딩 보드 등 모두 저와 신랑이 직접 했기 때문에 //잉크도 충전까지 문방구류가 30,000원 / 사진190,000(후회만땅) / 풍선130,000원(이것도 후회) / 돌복.드레스.쇼핑백.초.케익.떡200,000원 / 등인거 같아요 잘 생각 안나요..
여기서 사진하고 풍선을 절약했다면 아이한테 100만원은 족히 넣어 줬을텐데.. ㅠ.ㅠ 아낀다고 아꼈는데 식대도 다 치르고 아이에게 돈 남겨 줬으니. 그걸로도 만족 해야죠.. 참.. 까르네에서 계산하고 나니 와인한병과 A코스 시식권 주더라구요.. 8월까지인데 얼렁 가서 먹어줘야겠어요.. ^^
저도 10월인데.. 많은 도움됐어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