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이런 텐트도 있는데... 코발트 색이 나는 호숫가에 있다.
당초 계획은 이곳 호수에서 보트도 타보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이미 시간이 12시 반으로 오늘 저녁 7시 안으로 숙소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호수를 보고 사진만 찍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된다.
이 호수는 코발트색 블루로 훈자의 흙탕물과는 전혀 달라서 이곳 사람들이 이 호수를 보러 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살면서 빙하호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 그와 별다를 바가 없지만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흙탕물만 보다가 이런 호수를 보니 새
삼스러운데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게 된다.
급히 구경만 하고 또 다른 호수인 일곱가지의 색깔이 난다는 레인보우 호수쪽으로 향한다.
코발트 빛이 나는 호수
이곳에서 음식도 팔고
난을 만드는 중...
보트도 탄다
호수 주변에는 텐트도 있고... 이 지프차들은 우리들이 타고 온 차이다.
이곳 사람들이 신비롭게 여기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물들과는 전혀 다른 색깔이다.
인증샷을 남기는 일행들
하늘에서 본 호수...인터넷에서
시간이 없어서 사진만 찍고 지프차를 타고 또 다른 호수를 보러 간다....이곳의 양들은 지프차에 익숙한 듯 비킬 생각을 하지 않는
다.
파란 빛이 나는 Blue Lake 에서 10여분 정도 내려오면 날타르 강과 연결된 소위 무지개 호수라고 불린다는 Bashkiri Lake(Green
Lake)가 있다.
이 호수는 바닥에 이끼가 있어서 햇빛이 비치게 되면 연록색이 되기도 하고 진록색이 되기도 하며, 푸른 하늘이 비치게 되면 파란
색깔이 되기도 하고 구름이나 눈이 비치면 흰색이 되기 때문에 무지개 호수로 불리게 된 것 같다.
호수 주변을 돌면서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는데 파키스탄 사람들이나 외국인들도 보이는 것을 보아 이 호수가 이곳 사람들에게는
신비한 느낌을 주는 호수처럼 느껴 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지개 호수라고 불리는 Bashkiri Lake(Green Lake)...여행자들을 위한 텐트??
호수가 조그마하며 얕아서 이끼와 청태가 자라고 있어서 호수가 그린 색이 난다.
호수 주변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길이 있고...
호수 주변 나무 아래에는 사람들이 보인다.
물의 깊이에 따라 녹색의 빛깔이 달라진다.
앞에 있는 산봉우리가
호수에 비치면 이런 모습이 된다.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어 본다.
이쪽은 연두색이고...
좀 깊은 곳에는 파란 색이 보이고..한 구름이나 눈이 비치면 흰색이 되고 파란 하늘이 비치면 파랗게 보이니 무지개 호수라고 불리울 만도 하다
눈이 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흐르고...
이 폭포의 물이 무지개 호수로 흘러 들어간다.
폭포가 바람에 날린다.
호수를 한바퀴 도는 중이다.
보는 위치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진다.
녹색보다는 푸른색을 띠고 있다.
산책을 하는 가족들도 보이고...
강으로 물이 흘러나가는 곳...건너갈 수가 없어서 그곳까지만 걸어간다.
건너 가려는데 위험하니 오지말라고 하는 사람들...흙탕물은 날타르 강이다.
탁한 물만 보다가 이런 물을 보면 얼마나 좋겠는가...
물속에 있는 나무들이 썩지 않는 듯...
호수를 한 바퀴돌려고 하다가 중간에 포기를 하고 우리와 같이 돌아가는 사람들
햇빛이 비치면 호수가 더 아름답게 변한다.
마치 호수가 잔디밭처럼 보인다.
흰구름이 비치는 모습...노을에 구름이 붉게 물들면 호수도 그렇게 될 것이다.
그 사이에 호수의 색깔이 또 변했다.
호수 구경을 먼저 끝마친 사람들이 차를 사마시는 중이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 시간이 3시이기 때문에 이곳의 호수도 호수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반쪽만 거닐고 사진을 찍고는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번개 불에 콩 구워 먹기 식으로 보기 위해서 버스를 한 시간 반을 타고 비포장 지프를 세 시간 반을 타고 왔나 싶기도 하지
만 이곳에 이런 호수를 보고 간다는 것에 위안을 삼기로 했다고 하자, 가이드가 호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프로드도 하나의 관
광이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앞으로 살면서 오프로드 이렇게 험한 산길을 달려 볼 기회가 있겠는가...
https://youtu.be/Wv-P2m2Whyg?si=tiD-BJ2XBUzwUwCP...날타밸리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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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비슷한 닉네임을 쓰는 사람인가 봅니다.
꿈을 꾸면 이루어집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물빛을 가진 호수가,
그것도 두 개씩이나 숨겨져 있는 곳.
왜 무지개 호수란 이름이 붙었는지 알겠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보면 더욱 아름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