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문양석의 懷春(회춘)은 성숙기에 이른 여자가 春情(춘정)을 느낀다는 뜻으로 예전에는 혼인을 주로 봄에 하였으므로 봄을 그리는 마음을 품는다는 뜻으로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베이지 색상과 어두운 밤색이 섞여 있는 모암은 바닷속에서 둥글게 숙성이 잘되었고 돌 속에는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가 그려져 있습니다
긴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닿아 묶어서 등 뒤로 내리고 볼에는 하얀 분을 바르고 빠알간 립스틱을 붉게 칠한 입술을 곱게 다물고 가느다란 긴 목을 곧게 세우고 앞을 물끄러미 바라 보고 있는 여인이 두 손을 모아서 무릎 위에 올리고 허리를 곧추 세우고 앉아 있는 옆모습에서 고운 마음씨가 녹아 있는 듯합니다
두견새가 슬피 우는 새봄이 찾아드니 마음도 싱숭생숭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나 봅니다
봄 처녀 제 오시네 이은상
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
첫댓글 좋은모함 색대비 문양이 사실적이고 구도좋고 멋짐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禪美가 겹치고 있군요
김석선생님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