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가 하남에서 부동산하십니다.
신장 사거리 남한고 앞 벽산블루밍.. 입주 2년 정도된 33평 신축아파트가 분양가가 4억 정도 했었다는데 지금 3억3천까지 나왔다네요...
집주인이 팔아만 달라고 했답니다....
아버지는 3억 3천에 내놔도 사겠다는 사람도 없다고....
그 사람은... 이자까지 치면 한 1억은 손해봤을 것 같네요...
오래된 대 단지 아파트인 신안 32평이 3억까지 떨어졌구요....
평당 천도 안되네요... ㅠ.,ㅜ
2~30 평대는 인기가 있는 주택 평형이라 별 움직임 없을 줄 알았는데... 좀 충격적입니다...
휴....
저희도 이 동네에 상속받은 재개발지역 주택 가지고 있는데... 이거 안 팔립니다...
시청 앞 경전철역 부지 바로 옆이고 뒤로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 대단지인 에코타운을 끼고 있어서 상업지구로 용도 변경 되면 평당 2300~2500도 간다는 땅이었는데...
지금 1300에 내놔도 보러오는 사람 하나 없네요...
10월에 미사지구 보상된다 하니 그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여 투자할 사람 없는지...
내년에 본청약 하려면 빨리 이거부터 처분해야 하는데 머리가 아프네요...
안 그래도 작년 말부터 부동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아버지랑 보금자리 본청약을 두고 논쟁했었는데... 제가 보금자리 메리트 없다 하니 아버지는 그래도 보금자리가 괜찮다고 무조건 본 청약 하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반년 만에 아버지가 보금자리 포기하라고 하시네요...
휴... 정말 부동산 시장이 너무 빠른 시간에 너무 급랭하는 것 같아요... 무섭네요....
첫댓글 사실 언플에 의해서 대형평이나 어느 특정지역에서만 가격이 폭락한다고 연일 보도하는데요 실상은 전체적으로 하락세에 있습니다 말씀하신 벽산 블루밍은 예전에 전세를 살려고 몇번 들어가 보았는데요 교통편에서 문제가 있어서 포기했는데요 가구수도 적당하고 괜찮은 지역인데도 큰폭하락하면 머리가 아프네요 ㅡㅡ;
아파트의 매력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나라 아파트는 수명이 짧아 나중에는 아마 빵원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처럼 100년가는 아파트면 몰라도 우리나라 아파트 20~30년 수명이면 빵원이 정답이겠죠 그러면 아파트가 재테크 꿈은 깨야 겠죠
촛불님 신안은 준공 된지 17년차 아파트입니다. 글구 재개발지역은 재개발을 할 수 없어요. 그런고로 시세가 없죠..
하남은 국도43호선(천호대로부터 시청 광주가는 길)을 축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갈림니다..
사실 재테크보다는 현실적인 분양가로, 큰 평수가 아니라도, 적당한 평수의 보금자리라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인데, 위치 좋고 쾌적한 환경의 보금자리가 될 미사지구지만, 서민에게 부담되는 분양가와 입주후 대출이자에 허덕일 생각을 하면 그리 방가운 일만은 아니죠, 또한 추락하는 아파트에 동승한다는것 그리 행복한 고민만은 아닙니다, 정말 고민되고 부디 본 청약때 얼마라도 분양가가 떨어져 그 고민을 약간이나마 즐거움으로 밖겨야 할텐데..........,
갑자기 빠른속도로 냉각되는건 그동안 거품이 그만큼 많어다고 봐야줘 재생각으로는 거품 걷어 낼려면 아직 멀어다 입니다 집값 상승을 그동안 주도해 왔던건 누군가 오른가격을 계속해서 뒤받쳐 줘서 오른거라 봅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지요
건설사들의 경쟁식 건설 오를때로 오른 아파트를 살사람이 점차 줄다보니 뒤차 타시분들 똥줄이 탈것지요 특히 많은 대출받어서 구입하신분들 누구가 내가 산가격보다 높게 사줘야 하는데 없고 이자는 내야하지 아파트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내 놓아도 거들떠 보지도 안지 아마도 버티다 못버티면 경매로 들어갑니다 또한 자기 투자금은 먼 하늘나라로 ~~
이미 눈치 빠른분들은(아파트 투기꾼) 보금자리 150만호 이야기 나오기전에 아파트 땡처리 하고 벌써 떠나고 뒤늧게 상투끝 잡은 서민들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지요
본청약 시에 미분양 안나게 하려면 LH에서 분양가 조정할 수밖에 없겠네요^^ 몇십만원정도는 깎아줬으면 합니다. 아니면 중도금 무이자 강추! 어짜피 사전예약 당첨자들이 집을 팔 수 있는건 지금으로부터 최소 7~8년 후입니다. 2008년말 미국발 금융위기와 그 후의 집값 회복을 생각해보면 위기는 곧 기회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하남 입주할 때 쯤에는 일시적인 공급과잉으로 입주자들은 지금보다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껍니다. 입주시 매매가 가능하다면 급매도 엄청나겠지요.산넘어 산일 껍니다. 마음 단단히 먹읍시다! 이꼴 저꼴 다 보기 싫으면 장기전세가 쵝오 인거 같아요..
아직도 보금자리에 연연하시고 계시나요? 얼른 포기하시고 새롭게 준비하세요.
-- 시세에 90%선 분양하는 아파트를 5년-7년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하게 막는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