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마틴 루터 킹 자서전
클레이본 카슨 편저/이순희 역 | 바다출판사 | 원서 : The Autobiography of Martin Luther King
![책소개 책소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introduceBook.gif)
우리가 스스로에 대한 위선과, 사람과 인종에 대한 편견과, 우리만의 세상의 중심이라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M.L.킹의 투쟁과 꿈은 끝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카슨을 중심으로 모인 '킹 목사 문헌편집 프로젝트' 팀이 수집한 자료들 가운데 그의 자전적 이야기 부분만을 골라내 따로 편집한 킹 목사의 '자서전 아닌 자서전'. 글의 배열이나 장의 구분, 글들의 취사 선택을 제외하면 책의 전 문장에서 킹 목사 자신의 생생하고도 내밀한 음성이 묻어나와, 책의 부피만큼이나 깊은 감동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publishing.gif)
킹 목사의 미망인, 코레타 킹 여사가 스탠포드 대학의 저명한 역사학자 클레이본 카슨을 찾은 것은 1985년의 어느 날. 그때부터 자신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카슨은 회고한다. 킹 여사가 카슨에게 부탁한 것은 바로 킹 목사의 전집 편찬 작업이었고, 카슨은 그때부터 제자들과 이 작업에 전적으로 매달렸다. 스탠포드 대학에 '킹 목사 문헌편집 프로젝트'(홈페이지 www.stanford.edu/group/King/)팀이 구성되었고, 현재 3권까지 [마틴 루터 킹 목사 전집]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킹 목사 문헌편집 프로젝트'가 수집한 수많은 자료들(생전에 출간되었거나 출간되지 않은 글들, 연설과 설교들, 인터뷰와 편지, 기타 오디오 및 비디오 기록들) 가운데에서 그의 자전적 이야기 부분만을 골라내 따로 편집한 것이다. 카슨이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의 어느 한 문장도 킹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은 없다. 시간의 순서에 따른 글의 배열과 장의 구분, 글들의 취사 선택은 편집자의 역할이었지만, 편집자의 의견에 따른 가필이나 윤문으로 덧칠되지 않은 채 킹 목사 자신의 내밀한 음성이 그대로 표출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사후 편집 자서전'의 모범적 사례로 기억될 만하다.
20세기는 갈등의 시대이자 혁명의 시대였다. 무엇보다 그것은 자유와 평등을 향한 욕구가 활화산처럼 분출되어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가 승리를 거둔 운동의 시기였다. 그리고 그 운동의 정점에는 마틴 루터 킹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한 시대의 모순에 스스로를 던져 우리의 양심을 흔들어놓았던 마틴 루터 킹. 우리는 그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그의 짧지만 파란만장했던 삶과 끝나지 않은 꿈을 다시금 발견하고 감동받을 것이다.
킹의 삶을 몇 개의 단어로 요약한다면 '사랑과 정의를 향한 지칠 줄 모르는 열망' 그리고 '폭력과 위선으로 가득한 세계에 맨손으로 맞선 용기'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경제적 불평등을 목격하면서 불의의 사회를 개혁하려는 열망을 지녔던 소년 킹은 대대로 목사였던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목사가 되기로 결심한 데는 이러한 가정환경 탓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사회를 정의롭게 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에 본능적으로 충실했기 때문이었다. '나를 성직으로 인도한 것은 초자연적인 기적이 아니라 인류에 몸을 바쳐 봉사하겠다는 내적인 충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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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12. 2. 6(월), to Lakeland Inn.
2012. 3. 1(목), return from Lakeland Inn.
2013. 3.19(화), to Burns Lake Motor Inn.
2013. 8.14(수), return from Burns Lake Motor Inn.
2013. 9.29(일), to Mr. Oh(Chilliw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