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하다, 회사를 설립, 운영하였지만 2002년 壬午년 부도내고 丙戌년 즈음까지 힘들게 살고 있다.
상기 傷官의 설명을 참조하여 살펴보자. 이 구조는 천간에 상관만 가득하니 틀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따라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새로운 출발에 익숙하다.
따라서 사주구조가 좋으면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조직에서 벗어나 고집대로 장사,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地支는 寅午戌 삼합으로 직장, 조직에 어울리는 에너지인데 그 사이에 낀 丑土의 시기 38-45세에 이르면 丑戌 刑으로 조직 활동에 변화를 주어서 자신의 원하는 행위를 시작할 것이다.
이런 독특한 사주 꼴은 태어날 때 정해진 것으로 외부요인들보다 우선하여 발현된다. 일지에 이르면 틀을 벗어나려 할 것이며 시간 甲에 이르면 傷官으로 일탈을 꿈꾼다.
다만 傷官의 문제는 사람들의 공감을 받아내기 힘들다. 그 이유는 공통적으로 익숙하고 오래 사용한 것들을 활용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고유한 사상, 독특한 기술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인정받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자본이 충분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조직에서 자신의 특징이나 재주를 활용하는 것이 좋지만 조직을 벗어나면 힘들어진다. 壬午년 寅午戌 삼합과 丑戌 刑하니 흉한 세운이었다.
1921년생 여성이다. 24세 甲申년 첫 남편이 사망했고 48세 戊申년 두 번째 남편도 사망했다.
이 사주의 독특한 꼴은 많은 金氣들이 월지 寅과 시간 乙을 傷하기에 殺氣가 강하고 甲寅, 乙卯 生氣가 견디기 힘들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이 생기를 잃고 죽을 수 있다. 결혼 전에는 조상, 부모에 영향을 미치고 결혼 후에는 배우자와 자식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월지 寅木이 申酉에 끼어 상할 수밖에 없고 24~30세 사이 甲申년에 남편이 천간에 드러나 사망했다. 시간 乙은 46-53세 사이로 殺氣가 동한다. 乙은 극도로 위축된 상태로 제한적인 활동을 하다가 48세 戊申년에 戊土를 만나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戊土를 향하여 가다가 乙을 노리던 庚辛에 잘리니 두 번째 남편도 사망했다.
이런 움직임이 辛戊乙 三字조합이다. 戊申년에 월지 寅 남편이 沖으로 상하면서 그 흉이 더욱 커졌다. 일지를 기준으로 살피면 동일한 글자가 3개 이상이니 최소 세 번 이상 결혼하는 구조다. 辛戊乙 三字조합 예문을 몇 개 더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