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이야~![](//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27.gif?v=2)
오전 간식으로 나온 블루베리, 우리 친구들은 맛있게 블루베리를 먹어봅니다. 그런데 블루베리 껍질을 벗겨보면 어떤색이 나올까 궁금해지는 아이들입니다. 각자 자신의 접시위에 있는 블루베리 껍질을 벗겨봅니다. 소근육 발달놀이로도 손색없는 껍질 벗기기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해줍니다.
포도같애
아니야 수박이야
초록색
껍질을 벗기던 친구는 접시위에 나란히 붙어있는 블루베리를 보고 "눈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눈사람이란 말에 우리 친구들은 두개씩 블루베리를 붙여서 눈사람만들기 놀이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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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이야
나도 눈사람이야
공룡이야~
포도야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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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을 물고 등원한 태양이도 블루베리로 눈사람을 만들어봅니다. 세이는 껍질 벗기기에 몰입하고 있답니다. 친구들의 눈사람 놀이보다 껍질벗기기 놀이가 더 재미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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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위에 블루베리로 공룡을 만들어놓기도 하고 삼각형을 만들어놓기도 하며 아주 맛있게 놀이하며 간식을 먹는 친구들이었답니다.
가재랑 악어랑 이거 있어서 물에 못살아!
간식접시를 치우고 돌아보니 시형이가 책상 위에 교실에 있는 동물을 하나씩 나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땅에사는 동물과 물에사는 동물을 분류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얼마만큼 알고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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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 두개를 준비하여 한쪽엔 '바다(물)' , 또다른 한쪽엔 '땅(육지)'라고 쓴 종이를 바구니에 담아놓고 아이들과 놀이를 시작합니다.
호랑이는 여기 (땅)
고래는 여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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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는 땅~
고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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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기
음~~~~
한이의 선택 시간이 길어집니다. 친구들은 한이를 지켜보며 한이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이라도 한걸까요! 물고기가 들어가야 될 바구니를 가리키며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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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직접고른 동물을 분류해보고 싶다는 시우는 악어와 가재를 골라 바구니에 담아줍니다. 시우가 선택한 바구니는 다름아닌 물바구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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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형이도 스스로 선택한 뱀과 북극곰을 바구니에 넣어줍니다. 그런데 북극곰을 바다 바구니에 넣어줍니다.
거기 아니야~
여기야
북극곰 물에 살아
아니야~
시형이는 잠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음?"하며 혼잣말처럼 이야기 하더니 북극곰을 육지로 옮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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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은 뱀을 가지고도 물이다! 땅이다! 생각들이 모두 다름니다. 처음엔 땅을 선택했다가 바다로 오고 말았지요. 뱀은 어디에 사는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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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는 친구들의 선택에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합니다. 시우가 넣어놓은 가재와 악어는 물에살지 않는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이유를 피력합니다.
아니야 이거는 물에 안살아
교사: 왜?
가재랑 악어랑 이거 있어서 물에 못살아
교사: 이거가 뭔지 정확하게 알려줄래?
이거~(다리)
태양이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은 가재다리와 악어 다리였습니다. 다리가 있는 동물은 모두 땅에 산다고 생각하는 태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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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이는 신중하게 오랜시간 생각끝에 개와 고래를 바구니에 넣습니다. 고래를 넣을때는 친구들의 의견이 조금은 반영된듯 하네요.^^
거기 아니야~
여기야~
고래 물에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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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에게도 각각 땅에사는 동물과 바다에 사는 동물을 제시하고 분류해볼 수 있게 기회를 주었지만 세이는 오늘도 친구들을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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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이 분류해놓은 동물들이랍니다. 우리 친구들이 선택한 바다에 사는 동물과 육지에 사는 동물이 잘 분류되어진 것 같으신가요?
선생님 나는 바다옷 입고왔어
고래랑, 상어랑 색깔이 똑같애~
봐봐 그렇지?
태양이는 자신이 입은 옷이 바다색이라면서 주변에 친구들의 옷색도 살펴봅니다.
선생님 희찬이도 바다옷이야~
나도 여기
시형이는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팬티가 바다색이라며 보여줍니다.^^
교사: 그렇구나~ 바다는 파란색이구 그렇다면 땅은 무슨색일까?
......
이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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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형이는 자신의 옷을 가리키며 검정색이 땅색이라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잠시 생각에 빠져듭니다.^^
오늘 동물을 분류하는 시간을 통해 다리가 있으면 물에살지않는다는 태양이의 생각, 그리고 우리 친구들이 생각보더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친구들과 앞으로 많은 공부를 해야될것 같지요^^
우리 친구들에게 오늘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 도안을 제공하고 크레파스, 색연필, 싸인펜으로 자유로이 색을 칠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우리 친구들 모두 자신이 선택한 물고기에 색을 입히느라 분주합니다. 색을 칠할때 만큼은 우리 친구들 예술가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자신의 그림에 완성도를 높이기위하여 최선을 다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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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놀이로 시작된 동물이 살고있는 곳에 대한 궁금증과 아이들의 관심이 확장되어져 가고있습니다. 집에서 우리 친구들의 호기심,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책이 있으시면 보내주세요. 친구들과 함께 보면 아이들의 사고가 더 빨리 감염되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