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역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역사라고 한다. 정말 작았다.
지역특산물을 파시는분들도 계시고 찹쌀로 빚은 막걸리 한잔에 천원, 돼지껍데기 안주가
천원, 천원의 행복을 누려본다~
찹쌀막걸리 정말 맛나다 ㅎㅎ
12:10분천역도착~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토종대추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맛난 점심먹고
특별히 공수하신 두릅까지 냠냠냠~ 다른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장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겠죠?
파이는 오후 트레킹간식으로 찰옥수수구매~
분천역은 협곡열차의 시발점으로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체르마트
둘레길도 트레킹할수 있도록 조성했다.
분천역은 산타마을로도 재조성하여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걷기 싫은
사람은 자전거대여 하여 자전거 트레킹도 강추한다.
주변 관광지로 봉화 임란의병전적지, 황토테마파크, 오목구비체험관이
있다.
숙소가 분천역주변이라 14:39발 무궁화를 타고 승부역으로 이동(10분)하여 부담으로
다가오는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낙동정맥트레일 2구간(승부역~배바위고개~비동마을~분천역)은 승부역앞에 다리를 건너
배바위고개를 시작으로 약10Km정도 되는것 같다.
오솔길을 따라 오르다가 숨이 턱에 찰쯤 배바위고개테크에 도착하면 시원한바람과
꽁꽁얼려온 식혜가 갈증과 체력을 보충해주고 분천에서 사온 찰옥수수는 간식으로 냠냠냠
하산할때 경사가 있는관계로 스틱이 필요한데 고장이 나서 안겨져왔더니 ㅠㅠ 산우님이
챙겨주신 나무지팡이로 살살~
100m쯤 하산하면 평탄한 길이니 큰염려는 안하셔도 될듯...그때
배바위산을 지켜주는 수호신 엄나무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길손의 안전을
책임지는 길상목이라고 한다.
산길이 끝나고 비동마을이 보일쯤 건너편 산은 금강송이 빽빽하니 붉은빛을
발한다.
비동마을부터 분천역까지는 4Km 낙동강의 비경을 즐기며 낙동강물줄기를 따라 걸으면
된다~
중간중간 사진도 찰칵찰칵~ 요기 다리에서 보면 바위가 물속에 비쳐 부처님형상이
보인다.
에고 다리야 7시쯤 분천역에 도착했으니 4시간정도 걸린것 같다. 분천역장님 말씀에
의하면 늦어도 3:30분이라고 했는데 ㅠㅠ 사진찍고 쉬느라고 좀 더 걸린것 같다.
열심히 걸었으니 점심먹은 맞은편에 있는 봉덕식당에서 불고기와 편육을 정신없이
흡입~
간판은 카페인데 업종은 식당 ㅋ
넘맛있게 먹었는데 사진이 없다 ㅠㅠ
봉덕식당에서 3Km정도 떨어진 하얀달빛아래펜션으로 향했다.
부부가 8개월 동안 지은 모래집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수 있다고
한다.
주변에 소나무가 들어서 있고 앞에는 강이 흐르고 풍광이 한마디로
끝내줬다.
마당에는 그네와 나무 테이블과 파라솔로 예쁘게 꾸며져있다. 예약할때 식사를 부탁하면
식사도 할수 있다고 한다.
통기타와 포크송으로 밤하늘을 수놓고 꿀잠을 잤다.
첫댓글 와~~~이런 멋진곳이 있었군요
사진 잘보구 갑니다^^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2일차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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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이 될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도 아름답지만 가을은 더욱 아름다울것 같아요~
함께한 여행 반가웠습니다*^^*
동호회에서 봉화5일장(2,7) 까지 가면 더 좋아요~~~
그렇겠네요~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아요~감사해요^^
담에 얼굴보면 맛난커피 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