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진이 안녕🙂
여름의 형진이도 예쁘네! 요즘은 좀 어때?
매년 7월은 항상 올해도 반이 지나갔네~하고 시간 빠르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달인것 같아 형진이도 그러려나?
버블에서 올려주는 노래랑 사진들 책 구절 다 잘 보고있어!
형진이가 모세 노래를 알다니..!(감격) 이랬는데 ㅋㅋㅋㅋ 역시나 넘 잘 부르더라!! 밤에 들으면 좋을것 같아서 다운 받아놨어 ㅎㅎ 얼빡샷 잘 나오기 힘들긴하지만.. 그래도 프사는 계속 얼빡샷 해줬으면 좋겠어! 귀엽거든..🥰
근데 저녁에 이불 뒤집어쓰고 찍어주는 셀카 왤케 귀엽니?완전 뽀둥 그잡채☆ ㅋㅋㅋㅋ 귀여워서 이불킥한다규!! 여튼 누나눈엔 다 귀여워,, 이게 바로 찐사랑인거 알지?😆
요즘 난 너무너무x1000 바쁜 삶을 살고있는데 다행히 다음주에 휴가야! 휴가로 부산가지롱~! 형진이가 추천해준 쿠키집 가서 포장해와야지이 광안리 야경도 넘 기대되구 영도도 갈건데 가서 사진 많이 찍어서 보여주께! 비는.. 안왔으면 좋겠는데 형진이가 기도해줘! ㅋㅋㅋㅋ
얼마전에 엘리멘탈 봤는데 내가 일본어는 못하지만(?) 감성뿜뿜한 애니메이션들은 되게 좋아하거든. 예를들면 픽사,지브리 영화들이나 너의이름은 같은거! 형진이도 좋아하는것 같던데 오늘 엘리멘탈 본건 어땠으려나~? 난 주말 낮밖에 시간이 안돼서 어쩔수없이 애기들 사이에서 봤는데 주인공 둘이 손 닿을때 혼자 약간 허엉어어어 이런 느낌이었어 (근데 같이간 일행은 아무생각 없었다고하더라 쳇) 나름 이런 장르의 영화들에서만 느낄수 있는 감정이 있는데 뭔지 알지!! 마음이 약간 몽글몽글 하면서 그런거😊 여튼 주말엔 형진이가 몸도 마음도 조금 쉬었다가 가는 하루 됐으면 좋겠다 ㅎㅎ
아!! 그리고 22일에 핔타임 앵콜콘 오프닝!!! 소식 듣자마자 티켓팅해서 표 오늘 배송 받았어 ㅎㅎ 애기들 무대한다는데 가야지 당연히~~ 고민 1도 안하고 바로 결제했지😁 형진이 노래 들을수 있다면 어디든 가보께! 힘내서 다른 팬들 앞에서 보란듯이 뻔뻔하게 무대 찢어줘 형진! 너도 내 팬이 되게 만들것이다!!! 이런 너낌으로 스껄하게~~~
형진이가 올려주는 책 구절들 다 잘 읽고있어 ㅎㅎ
나한테는 형진이가 공유해주는 책 문장 하나하나가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와닿기도 하고 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매개체가 되어주는데, 사실 세상사람들 다 나같진 않아서 얘는 왜이렇게 진지하냐는둥 넘 어렵다는둥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건 맞지만! 형진이는 형진이니까 앞으로도 너가 느끼고 생각한 그대로 형진이 자체를 보여줬으면 좋겠어. 나는 다정하고 배려심 많은 형진이가 좋은게 아니라 그냥 백형진이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하고 응원하는거니까!
내가 이렇게 형진이한테 예쁜말,좋은말을 해줄수 있는 건 내가 더 성숙해서가 아니야 형진아
나도 가끔 내가 왜이러지? 싶은 날이 있고 갑자기 찾아오는 무력감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오는 이유를 모르겠는 우울감들을 마주하다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많아.
요며칠 사이에 사실 좀 힘들었던 것 같아 그래서 버블도 더 자주 하지 않았던 것 같네.. 지금은 형진이한테 편지 쓰면서 나름대로 생각정리도 하고 조금 나아진 것 같은데 어쩌면 이런 감정들이 갑작스레 찾아온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전까진 힘들지 않았던게 아니라, 마음이 힘든 줄도 모르고 일단 살아내보자 하고 버텨온거지. 그래서 이렇게 지쳤을 때마다 책을 읽고 좋은 구절 찾아보고 저장해두고 있어. 다시 나아갈 힘이 되어주는 말들을 형진이한테도 전해주고 싶어서 기록해놨다가 하나씩 말해주는거야.
살다보면 형진이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잖아. 그런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형진이를 최대한 형진이답게 만들어주고 싶어. 더 빛나게 해주는 사람들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나는 형진이만이 갖고 있는 빛을 지켜주고 싶고, 있는 그대로의 백형진을 사랑해주고 싶어. 형진이의 노력은 여전할테니까!
오늘은 편지가 좀 길어졌네!
형진이한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줄여볼게
편안한 밤 보내 형진
그럼 내일도 많이 애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