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재미있는 꿈과 절망의 로또 / 고수로 가는 길 / 1. 동물적 감각 / 4. 감각을 키워라
저에게 가장 큰 부담은 로또 대박을 내지 못하면....발생 할 많은 문제들...;; 비단 우리 애들한테 받을 비난은 둘째 치고 저의 불확실한 미래...다시 예전처럼 빚독촉과...멸시...맘 놓고 집에도 못들어 가는...맘 놓고 어디 이력서도 못내는...돈이 없어 로또도 못하는...솔직히 돈이 없어 로또 못할까봐...그게 제일 걱정이었습니다...다른 것들은 이골이 났기 때문에 전 길거리에서 생활 하라면 자신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오히려 그게 마음 편했으니...
제가 처음으로 만난 자양동 그 아저씨는 딱 보고 저의 모든 것을 알아차렸습니다...하긴 제가 좀 불쌍하게 생겼습니다...덩치는 엄청 큰 게...그 당시는 삐쩍 말랐었죠...ㅎㅎ 지금은 110 kg 입니다...;; ![](http://i1.daumcdn.net/mimg/05mail/m_icon/gol_10.gif)
실장 달고 처음으로 맞붙는 로또...
전 부담감(원래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겁이 많은....)으로 인해 늘 걱정이었고...아저씬 질책만 하셨죠...;;
너 임마 부자들이 왜 로또 잘 하는 줄 알아???(약간 부산 사투리...;;)
어떤 일이건...어떤 스포츠건...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성공 할 수 있는거야...그걸 알면서 그 부담감을 내려 놓지 못하나...이 세상 니 하나 없어져도 아주 잘 돌아 간다...너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부터 뜯어 고치래이...
단순히 부자들이 돈이 많아 걱정꺼리 없으니까...로또 잘하는 줄 아나...거지한테 1억 줘봐...어떻게 될 꺼 같나...
부자들도 니 같이 굴면 하루 아침에 거지 되는게 지금 세상이야...부자들이 계속 부를 유지하고...키워 나가고...자손대대 부자로 사는건...단순히 돈이 많아서가 아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마인드가 있기 때문이야... 니 마인드는 거지가 부자가....;;
도대체 부자들의 마인드는 어떤거야??? 지는 뭐 얼마나 잘 났길래 나한테 맨날 잔소리야...전 애를 써가며... 당하는 마디 마디의 굴욕감을 참았습니다... ![](http://i1.daumcdn.net/mimg/05mail/m_icon/gol_01.gif)
니는 진짜 꼬시고 싶은 정말 정말 이쁘고 늘씬한 아가씨가 니 앞에 있다면...어떻게 할끼가....
니는 분명 땀 삐지삐지 흘리며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걱정부터 할끼다...왜??... 니 인생이 걱정이니까...여자가 니를 좋아한다케도 니는 걱정 할끼다...왜 니같은 걸 좋아할까하고...그라니 무슨 일이 되겠노....문디짜슥아...;;
로또가 막 니가 좋다며 앵길라고 허는데 니는 저게 왜 날 좋아하나 걱정하고 있을끼가...;;
사내 짜슥이 좀 대범해지래이...
(참고로...자양동 아저씨 사모님하고도 만난 적이있는데...와~~~~~~~~~~~~~~ 대따 못생겼다는...;;)
아파트가 세채에 지금은 타워팰리스에 살고 계십니다요....;; 전망이 좋긴 개뿔...존나 무섭습니다요...;;
어째든 대범해지자...자신을 갖자...다짐하며 첫 로또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었죠...;; 몇일 후 내게 올 불행을 생각하니...
아저씨...이번주 대가리랑...와꾸(패턴) 짠거 나한테 오픈해...아저씨 수첩엔 도대체 뭘 그렇게 열심히 적고 다니는거야...
그 수첩을 보는 순간...엄청 놀랐습니다...제가 그동안 연구하고 분석한 로또 당첨 공식들은 그 수첩에 빼곡히 적힌 내용에 비하면 완전 조족지혈...코끼리가 모기한테 헌혈한 양보다도 적었습니다...
참놔....아저씨...돈도 많은 사람이 이렇게 까지 해가며 로또할 필요 있나요???
내는 니 알다시피...누구들처럼..골프를 치러 다니는 것도 아이고...뭐 여행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살 줄 몰라 백화점도 못간대이...나으 유일한 취미가 로또다...배운거 없고...어려서부터 유리 공장서 일만해가... 우연찮게 인수한 유리가게에서 또 우연찮게 인수한 유리 공장에서 돈 좀 많이 만져가...땅사고 아파트 샀는데 그게 또...대박 나가...내가 돈은 많은데...다 큰 애들하고 어울리지 못하고...마누란 지 따로 놀기 바쁘고...그렇게 갖게된 로또가 내 유일한 기쁨이다...
그럼 아저씬 어떤 마인드로 살아요...부자 마인드가 뭐냐구요...
지금껏 살면서 말이지...
난 솔직히 운이 되게 좋았어...배운거 없고 가진거 없고...머리도 나쁘고...근데 왜 나같은 놈한테 운이 따라 주는 걸까...현재까지도 말이지...내가 전생에 복을 많이 쌓았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 이유가 뭐라 생각하세요?????
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누군가한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는거 같아...그 어려웠을 때도 말이지...드라마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처럼 진짜 열심히 일 한 것도 아닌거 같고...그렇다고 아주 잘 사는 사람들 부러워 한 적도 없고...그냥 없으면 굶고...일이 있으면 그냥 밥 벌어 먹고 산거 밖엔 없어...그래도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누구한테도 도와달란 부탁을 한적 없다는거야...
만약에 내가 받은 행운이 어떤 이유가 있어 따라 온 것이라면...그 이유는 그거 한가지 말고는 없어...
그러니 니도 나한테 뭐 얻어낼 생각 버리고 니 스스로 찾아라...
쳇....뉴스 보니까 도독놈도 로또 대박 났다카이...;;
또 내가 아는 조폭 놈들도 로또 대박 났는데...;;
한참을 고민하던 아저씨....................... 그 놈들도 누구 도움없이 지 혼자 밥 벌어 먹고 살았나부지..;; ![](http://i1.daumcdn.net/mimg/05mail/m_icon/gol_04.gif)
에휴....우짜든 이번주 대가리 뭐가 좋아...
1 좋다....
우왕~~~~~ 땡큐.... 맞춰논 와꾸 있어요???
이 문디자슥이 오냐 오냐 귀엽게 봐줄랬더니 피빨아 먹을라카네...;;
아저씨 요즘 나 때문에 재미 있잖아...아저씨의 유일한 대화 상대한테 잘해줘야지...ㅎㅎ
니는 번호 1 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아나...
1 ??? 1 이면...1..끝수와 2.. 연번 3..껀수....정도...
이런 문디자슥...그렇게 공부 좀 하라 했는데...글러 먹었구만...그러니 니한테 운이 안오는기라...
여러분...여러분들께선 번호 1 의 특성을 아시나요...
대가리 1 은
단번대 지 혼자 툭 튀어 나오면...5 배수 두 개 이상 몰고 나오고...단번대에서 하나 이상 델고 나오면...5배수 완전 제외해야 한다는 것을요...그리고 두리뭉실 제각각 타입으로 몰려 다니는 번호들이 멀리하는 얄미운 번호라는거...
이번 552 회차가 대표적이었죠... 대가리 1 잡은 고수들은...이런 내용 잘 알고 있기 때문에...대박이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봅니다. 감~사합니다.^^
아 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하... 또 기다립니다.
재미 있습니다. 또 기다리지요!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삶의 나침판을 얻고 갑니다....
고맙습니다...(_._)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
재미있네요~~
로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 주는 글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