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서 30여분 지프차를 타고 내려오면 소나무가 있는 텐트 촌 같은 곳에 눈 표범 보호구역(Snow leopard Sanctuary)이 있는데
이곳에 들러서 우리에 갇힌 눈 표범을 보는데 한 마리만 있다.
눈 표범을 보는 것도 날타르 계곡의 관광에 포함되어 있는 일정이다.
일행 중의 한 사람이 핸드폰으로 표범을 찍다가 우리 안으로 빠져 버려서 난감해 하고 있는데 관리인이 와서 꺼내주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 눈 표범을 러블리나라고 부르는데 아마도 러블리(lovely)인 듯....
이 계곡을 들르는 관광객들은 반드시 이곳을 거쳐서 가야 하는 듯 블로그나 유투브에 표범이 꼭 등장을 한다.
눈 표범은 전 세계적으로 600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희귀종으로 이곳이 눈 표범이 사는 곳이라고 하니 얼마나 사람들이 찾아오
기 힘든 곳인지 짐작이 간다.
호수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우리가 올라왔던 길이다....방목하는 소들이
눈표범 우리가 있는 곳...소나무 숲이 있어서 이곳에 텐트를 치기도 하는 듯 하다.
지프차가 끝이지 않고 관광객들을 실어 나른다....저 짚차의 지붕에 타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올라가면서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본다.
강물도 건너야 하고...
이런 솔숲을 지나간다.
나무에 뭔가가 걸려 있는데...
양가죽이다....양을 잡아 먹고 가죽을 걸쳐 놓았는데...말리는 중인지 썩히는지 분간이 안가는데 관광객들에게 잡아 준 양의 가죽인
듯
감자밭이 있고
이 지역은 살마드 샤파 스노 레오퍼드 보호구역(Sarmad Shafa Snow Leopard Sanctuary)이라고 지도에 나와 있는데 눈표범이 서
직지이다....우리에 있는 설표(눈표범)
한 마리로 지내 온 것이 꽤 오래 된 듯.....이 녀석은 왜 여기에 있는지
심기가 불편한 듯 앙칼진 소리를 낸다.
이 모습은 쓸쓸해 하는 모습이다....아마 관광객들 때문에 잡아 놓은 듯
우리에 있는 설표
지금까지의 파키스탄 북부의 모습과는 다르다....파키스탄 사람들은 이곳이 파키스탄에서 경치가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한다고...
이 동네 아이들...일행중 한 사람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꼬마 남자 아이와
눈매가 닮은 것을 보아 누나(?)같다...그런데 코에 피어싱 자국 같은 것이 았다.
고맙게도 모델을 잘 해준다.
또 다른 아이..앞날이 행복하기를 기원해 본다...이슬람에서 여성들이 살아가기가 어떤 것인지를 아는 입장에서...
도요타에서 만든 지프차이다.....차가 깨끗한 것을 보아 부잣집에서 놀러온 듯..
호수 쪽으로 올라가고 있는 지프차에 탄 아이들...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준다....사진을 보내 줄 수 있으면 좋
으련만...
다른 아이도 질새라 얼굴을...어디나 아이들은 명랑하고 밝은데...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좀 자유롭게 살 수가 있으려나
강을 건너가는 지프차..우리 일행차이다.
점심을 먹으러 날타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자갈을 채취하는 경운기들
우리가 점심을 먹을 날타마을이다.
점심을 먹는 곳으로 내려오니 세 시 반으로 날타르 계곡 투어를 담당하는 팀들이 이미 준비를 해 두었다.
점심을 먹고 숨 돌릴 틈도
없이 지프차를 타고 내려오는데 계곡이 가파르고 험해서 이곳에 포장도로가 생기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점심 식사..파키스탄의 전통요리로 투어가격에 포함되어 있다.
건너편 산...나무가 없는 곳이 스키 슬로프이다....
구글지도를 보니 5천미터가 넘는데 산이름이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호텔이거나 게스트하우스이거나 한 건물
참으로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이다.
내려가는 길...
도로를 보수하는 포크레인...이 골짜기를 보면 호수와 마을을 보고 왔다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진다.
지프차가...운전수 옆자리는 편한데 뒤에는 의자가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너무 불편하다.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을 보면 안됬다는 생각이든다... 이청년도 도시로 나가지 않으면 먹고 살 길이 없을 것이니..
오프로드 체험
길 건너편에도 마을이...날타마을에서 지프차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를 가야 노말이라는 카라코람 길이 있는 동네가 나온다.
전에 강에서 채취한 자갈인 듯...
이 파이프는 수력발전소에 물을 끌어 오는 파이프이다.
수력 발전소
훈자강이 보이고...
노말이라는 곳에서 지프차를 갈아탄다.
이제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통해서 카리마바드로 간다.
장수 지역이라는 안내판
터널 안에 녹물이 흘러서 일부러 체색을 한 것 같다...실제로 보면 참 예쁘게생겻는데 달리는 차안에서 찍어서 별로이다.
다리를 건너면 검문소가 있어서 검문을 한다.
카리마바드 아래 있는 알리아바드...카리마바드에 오는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생필품을 사는 곳이다...우리도 이곳에서 과일과 생
수를 샀었다.
오늘 저녁 7시에 숙소에서 양고기 파티와 전통공연이 있다고 하여 시간 안에 돌아오기 위해서 일찍 돌아왔는데 다행히 시간 안에
돌아올 수 있었다.
훈자에서 양고기 파티와 전통공연이 있다고 여행을 출발할 때부터 고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양고기도 기대가 되기도 하고 전통공
연도 기대가 컷었는데...
고기는 먹을 만 하기는 한데 우리 입맛에 그리 맞지는 않는다. 그리고 공연도 터키에서처럼 여자들과 남자들이 같이 나오는 줄 알
았더니 남자 악사 세 명과 춤추는 뚱뚱한 남자 한 사람이 공연을 한다고 한다.
전통음악과 전통 춤을 추는데 재미가 있을 수가 없다.
파키스탄 가이드가 자신도 전통 춤을 추면서 우리 일행에게도 춤을 추기를 권해서 젊은 사람들 몇 명이서 춤을 추는 것으로 공연
이 마무리가 되었는데 파키스탄은 엄격하게 율법을 지키는 이슬람국가에 속하는 만큼 여자가 춤을 출 것이라는 기대가 잘못된 셈
이다.
남자들이 추는 춤을 보면서 파키스탄이 엄격히 율법을 지키는 나라로 남녀의 어울림이 자유롭지 못하고 특히 여성들에게는 가혹
한 것이 파키스탄이지만, 영국의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일상에서 아랍문자를 쓰기 않고 영어를 쓰는 것이 젊은이들에게는 그나
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양고기 뷔페 식사를 하고 나서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건너편 마을
대기하고 있는 악사들
악사들만 있고 춤을 추는 사람이 보이지 않아서 이 때만 해도 여성 댄서라 대기하고 있는 줄 알았다.
음악에 맞추어서 춤을 추는 파키스탄 청년들..
우리 일행 중에도 흥이 있는 사람이 나서서 같이 춤을 추고..
현지인과 우리 사이에 댄스 베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아래쪽에 보이는 사람들은 이 호텔에 묵는 파키스탄 사람들이다.
잠깐 카메라로 건너편을 보고...
우리를 라호르에서부터 운전해 준 운전수가 전통복장을 입고 춤을 춘다.
우리 일행이 추는 춤을 열심히 보고 있는 파키스탄 가족들
3층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우리쪽 일행들
젊은 친구들이 나가서 열심히 춤을 추고
파키스탄 사람들이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춤을 추러 온 댄서
구령하는 사람들도...
일행 중 만능 춤꾼
첫댓글 작가님.
우선 사진만 봅니다.
뜰에 잡초 뽑다가 잠깐 쉬는 중이야요.늘 훌륭한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여행기는 아니구요
ㅎㅎㅎ
내가 나중에 여행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잘 기억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과 상황을 더 상세하게 기재를
하게 되는데 읽는 사람은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뿅망치(신현준) 저에게는
마치 여행기 순서대로 그곳을 여행하는 기분이에요.
걸어서 세계 속으로
유명 여행 프로그램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종이등불 그러면 고마운 일이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