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서루 삼척도호부 관아지 포함
문화재청, 이달 중 현지 조사
지정시 종합정비 80% 지원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척 흥전리사지(三陟興田里寺址)와 삼척도호부 관아지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달중으로 삼척 흥전리사지와 죽서루 일원 삼척도호부
관아지에 대해 사적지정 신청에 따른 현지 조사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18년 3월 삼척도호부 관아지와 지난 해 6월
삼척 도계 흥전리사지를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면 해당 유적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및
실행 등에 국·도비 등을 최대 80% 이상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계 흥전리사지는 지난 2003년 지표조사와 삼층석탑 실측조사 등을 통해
신라시대의 다양한 석조문화재와 기와 조각 등이 수습되며 당시 대규모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됐다.하지만 이후 10년 넘게 관심 밖에 있다가
삼척시와 문화재청이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014년부터
발굴조사를 재개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최근까지 발굴조사에서는 완벽한 형태의 통일신라시대 청동정병과
통일신라시대 승단조직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청동인장,
금동번(깃발) 등이 출토됐다.또 도내에서 처음으로 간장과 된장 등
사찰 음식재료를 보관하던 장고(醬庫) 터가 확인되기도 했다.
현재 역사문화유적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삼척도호부 관아지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최근까지의 발굴조사를 통해
객사인 진주관과 내삼문,응벽헌 등 건물지가 조사됐다.
여기에 동헌 관련 건물지와 내아 건물지,연근당지(추정) 등을 비롯해
고려시대 토성 일부와 신라시대 수혈 주거지도 확인됐다.
첫댓글 천년 전 사찰로 추정되고 있다
향기가 이곳에 관해 많은 관심을 두었다
학문을 같이 다듬어 본 지난 시간도 있었다
우리지역에 국가 문화재로 발전되길 바란다.
천년향기님
오랜 지역의 문화재가ㅣ
발전 되여 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