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론과 실제(實際)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애시당초 이스라엘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하마스는
먼저 도발을 일으킴으로 그들은 자멸을 앞두고 있다고 판단한다.
애꿎은 가자주민지역 200만 민간인들만 그 전쟁에 휘말려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을 아예 하마스의 본거지를 없애고 분쟁의 씨를 말려버리겠다고
작정하고 미국의 비호아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하루빨리 끝내기를 기도하며
우리도 전쟁이 나면 저렇게 무자비하게 밀어부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이스라엘 여군들은 전쟁 현장에 투입을 하지 않을까?
답은 안한다. 이스라엘 여군을 최전방에 배치 안하는 이유로는
첫째 이스라엘 여군의 95%는 간호와 행정에서 복무하며
실제 전쟁 때에는 무조건 후방지역으로 보낸다.
사실 이스라엘이 중동전쟁 1, 2차 때까지는 여군 역시 최전방에 배치했지만
이때 사건이 터진다. 여군이 전사하자 동료 남자 군인들이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상관이 ‘돌격금지하라’고 외쳐대도
남자군인들은 막무가내로 적군에게 덤벼들었다고 한다.
전우애와 더불어 보호 본능이 솟구친 것이다.
둘째는 여군이 포로로 잡혔을 경우 남자 동료들의 심리적인 충격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후 이스라엘 국방부는 남녀 모두 보호 차원에서
여군에게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보직을 주기로 한다.
셋째는 극한 전시상황에서 여군들은 체력적 한계가 있다고 한다.
근력의 차이에 의해서 할 수 없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평시에는 평등을 외쳐서 남녀 동시에 국방의 의무를 행하지만
극한의 전쟁에서는 그 차이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남이 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경험치로 저장해야 할 것이다.
** 군필자가 뽑은 군대 헬 보직
1위 : 내 보직 : 북파공작원이라고 해도 내가 나온 부대가 우주에서 제일 빡셌다.
2위 : 육군훈련소 조교
: 밤을 새는 근무가 자주 있고 근무서고 나면 근무취침없이 바로 훈련.
3위 : 수색병 : 매년 하는 매복, 눈 속에서 발이 시리다.
4위 : 장간교조립 야전공병 : 공사판 일용직 대우를 보장. 공병 나오면 철든다.
5위 : 155mm 야포병 – 포탄 한 발의 무게가 40kg이다.
: 욕은 일상이고 포 쏘는 것보다 탄 옮기는 것이 더 힘들다.
6위 : 90mm무반동총 : 37kg 행군 시 짊어지고 행군한다.
7위 : 81mm 박격포 : 20Kg 행군 시 짊어진다.
** 모두 다가 힘들어도 내 보직이 제일 힘들다는 사실을 모두가 긍정하는 것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내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누구 못지않게 힘들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 힘든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는 것도 칭찬해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