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1일째
여행은 중독….
또 떠나 봅니다.
남은 인생에서 지금이 제일 젊은 시절, "우물쭈물하다 이럴지 알았다"는 후회는 하고 싶지 않을 분들만 초원을 걷고 싶어 조촐하게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은 건물을 뒤통수로 보고 사진만 찍는 관광이 아니고 트레킹여행인데, 3일 동안 40여 킬로를 걷기는 하지만 아직 육신이 싱싱한 70대니 별 걱정은 안 합니다.
약 3시간 30분, 항공 좌석은 꽉차고 몽골 여행은 개별 여행이 쉽지 않아 단체여행객이 대부분, 좀 시끄럽습니다.
서울보다는 공기가 좋습니다만, 울란바트로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여기저기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하여 공사판이 많아 거리가 정리 안된 곳이 많고, 관광용 버스는 90% 한국 중고차인데 매연을 내 뿜습니다.
이번 여행은 처음으로 단체 여행하듯 가이드가 다 진행하니 엽기남이 너무너무 편합니다. 가이드는 한국 생활 10년 한 30대 초반 여자, 시아버지 시어머니 모시듯 하라 했습니다.
저녁은 말. 양·소 등 집어넣다 건져 먹는 샤부샤부, 맥주도 한잔했는데 500이 4천 원 정도 하니 한국인 GDP의 1/6인 몽골의 물가가 비싼 편이지요. 하긴 몽골은 대부분 수입이지만...
첫댓글 7순 어르신 멋지십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
여백이도 보이네^^~~~~
아름다운 추억 많이 남기고 와요
화이팅!!!
예쁘고 젊은 모습들에 풍경들이 돋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