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대회 등 전국 단위 행사로 20억 경제효과
강릉에서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열려 지역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되고 있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는 제51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 선수권 대회, 제14회 재능기 전국 초교배구대회,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 제8회 전국 가족탁구대회, 제22회 하계 전국 승마대회 등 13개에 이르고 있다. 이들 대회의 일정 또한 3~7일로 선수단만 1만 7,600여명이 찾아 숙박과 음식업 등이 비수기에 영업실적을 올렸다. 특히 강릉시는 전국규모 대회를 위해 지난해 2억여원의 사업비를 올해 5억 7,000여만원으로 대폭 증액, 스포츠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 이같은 강릉시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에 따라 상반기 지역 경제 유발 효과는 20억 2,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하반기에도 오는 24일 개막돼 10일동안 열리는 2009금강대기 전국 중등부 축구대회를 비롯, 핀수영, 아이스하키 등 9종목 10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강릉 세계 청소년 바둑대축제가 개최, 선수 1,2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정돼 경기부양 효과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