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나무야 누워서 자거라~

[버니]

울님들 태풍 피해들은 없으신지요??......

저흰 뭐 당연히~~  있습니더어~~~

그전날 단두리을 몬해서 해뜨자마자 옥상 올라가보닝~~

차 ~~암~~~ 가관입니덩~~~

넘사시러버서 전체 사진은 안찍었습니더~~~

옥상 문을 떡하니 열고 들어오닝 다유기들이 많이도 누버 있습니덩~~

비바람에 많이 피곤 했는지 다들 편하게 누버서들.....

데비이~  자고 있습니더어~~~

허~~~ 참~~~~

무거운 돌빡이 올려나도 요 지랄이공 ㅠ,ㅠ;;;;~~~~

옆풀떼기 얼라 베고 자는넘도 있공~~~

새우메로 여푸로 꼬끄리져가 자는 녀석도 있고예~~~

소코리에 목베게 걸치고 자는 눔은 줄기가

쌍그라닝 다 빠싸졌삐꼬예~~~

요눔아도 벌러덩 누버있길레 세워줬더만....

지 손가락에 칼자국 한방 멕여주시고예~~~

아무나 세워 주는게 아인가봅니덩~ 요건 환이님 몫이였는디이~~~

헤헤헤헤~~~~~

야는 어디로 굴러댕겼는지 지자리하고 상관도없는 곳에

멀리 멀리도 와 있습니덩~~~

뿌랭이 짤라묵꼬 집 구석 싫다고 가출한뇬도 있습니더~~~~

에구구~~~ 욘석들은 참말로 에물단지들입덩~~~

비가오나 눈이 오나 이눔들 땜에 쌩~ 고생 하는 날이 나날이 늘어갑니덩~~~

울님들은 모쪼록 태풍 피해 많이 없었시면 좋겠습니덩~~~

미븐 넘들 보다가.....

또 둘러보면 이쁜이도 하나씩 눈에 들어옵니덩ㅋㅋㅋ~~~

그 비바람이 몰아치는데도 앙증이 꽃을 피우고있는 전동이을 보면서...

또 베시시시~~ 웃어버리곤~~ 또오~~~~~~

 열라 찍어데고 있습니덩ㅋㅋㅋ~~~

야들도 비에 하엽이 많이 녹아서 날 좋은날 좀 따듬어 줘야 겠십니더~~

연봉이도 고마 이뻐보여서 한컷 했심당ㅋㅋ~~

대구 아짐님처럼 처음 다육을 시작할때부터 오랜시간을 같이 해온 제 친굽니더~

나의 절친 연봉이 이쁘지예???.........

오늘 새벽에 비그치는거 보궁~~~

몸이 찌뿌덩하여 자전거타고 다대포로 쌩~~ 날라갔습니더~~~

날이 습해서 땀 무진장 뺐습니당~~

가는길에도 낙동강 하구언둑으로도 좋은 풍경이 많은데.....

신나게 달리는 바램에 깜빡하고 한장도 몬 찍어 왔네용ㅋㅋㅋ~~

바닷가 끝쪽으로 가면 몰운대는 작은 산이 있는데.....

자전거을 짜메 놓고 늘 올라갔다오는뎁니더....

오늘은 태풍 영향때문인지 파도가 우찌나 세던지....

겁나기도 하지만 시원하게 파도가 내리치는데 속이 후련해지는것

같아서 울님들 보여 드릴려고 찍어 왔습니더~~

날이 흐려서 선명하게는 안 나왔습니데잉~~~~

다대포만 오면 몰운대님이 생각납니덩ㅋㅋㅋㅋ~~~

폰 번호을 따던지 뭔 수을 내야 겠심더 ㅎㅎㅎㅎ~~~

온 출근전에 현장 목격한 장면입니덩~~~

울 동네는 비둘기 땀시 다유기 피해가 많십니덩~~~

집집마다 아침 저녁으로 마주보고 들고내고 하는디이~~~

언젠가부터 저눔이 다육일 다 파먹고 다닙니덩~~

우연찮게 저 먼동에 앉아 있길레 줌이빵 땡기러가 찍어보잉~~

송엽국에다 고추 모종 심어논걸 신나게 묵어 치우고 있습니더~~~

다행히 오늘 저 온니지벤 다육일 다 치워 놨네예~~~

새쫒는 방법 뭐 없겠습니꺼???!!!!!!.........

코딱지만한 화분 마다 허수아비을 새워야 할까예ㅋ~~~~

다대포서 돌아오는길에......

농수산에가서 간단하게 장봐가지고 왔습니더~~~

비오면 전 꾸버 물라공~~~~~

근디 아무리 하늘을 쳐다봐도 비올 기미는 안보입니더~~~~

그래서 해 쟁쨍한데 고마 반죽해가 꾸버삣습니덩ㅋㅋㅋ~~~

꿉는데 졸라 덥습니덩~~~

맛은 없어도 울님들 한 젓가락씩 드시라고 크게 꿉어 놨십니더~~~

좀씩 노나 먹어야 된껭~  마이 드시지말공 맛만 보시고 가이소예~~~

담에는 좀 마이 꿉어놀끼예~~~~

분양갈 아그들도 포장 마치고 한컷~~~

하얀 구름아님꺼랑 희야님꺼예용ㅋㅋㅋ~~~

저기 아자씨 사진은 울랑입니덩~~~

어제 지가 화분에 손 비었다고 칼쓰면 안된다면서리....

박스 사이쥬 맞춰서 맹글어줬어영ㅋ~

ㅎㅎㅎㅎ~~ 멘날 맹글어주기는 하지만......

컷트 칼로 뚝딱뚝딱 워찌나 잘 맹그는징ㅋㅋㅋㅋ~~~

울 여보야 최곱니덩~ 푸하하하~~~

다하고 뽀야 함 해달레서 디카 들고 몰레 찍었는뎀~~ 큭ㅋㅋㅋㅋ~~~

졸케 나왔뿟어영~~~~

올린거알면 사단날낀뎅 ㅎㅎㅎㅎㅎㅎ~~~~

요글은 안보여줄랍니덩ㅋㅋㅋㅋ~~~~

다유기 올릴꺼 없어서 엄한것만 진땅 올려놨습니덩~~~~

용서 하이소에~~~~

[오이좋아]

버니님 넘 재미난 하루 스토리였어요.. 피해본 다유기땜에 맘도 안좋으신데 손까지 베이고.... 어쩌누 울 님들을 위새 바닷가 풍경사진도 올려 주시고 맛나는 부침개도 구워 주시고요 랑이님 속눈썹이 엄청 길어요.. 눈이 이쁘신분인가봐요 두분의 사랑이 잠시 느껴지는 사진이었습니다.. 오늘도 귀한 사진 감상 잘하고 갑니다요^^

[버니]

ㅎㅎㅎ~~ 고맙습니덩~~~ 지도 울님들덕에 즐겁습니덩ㅋㅋㅋ~~~
울랑이는 짐 보닝 뽀야 잠시하는데도 눈을 지그시 감는군요~~
지는 말똥말똥 그리고있었는디이~~ ㅎㅎㅎ~~

[보코]

비, 태풍.. 자연이주는 피해는 지나치질않네요. 아그들의 수난시대가 끝나가나봅니다. 야들이 하우스 입주하는 날만 기다리겠어요. 일요일 완도갔는데 파도땜에 배들이 고기를 못잡아 아이스박스 챙겨간것이 허사로 긑났구만요. 저녁 다돼서 올라오는데 어찌나 비바람이 앞이안보이던지..
버니님은 못하는게 뭔가요 살림도 잘하공..부침개 아침부터 입맛 땡기네요

[버니]

보코님 와락 몇일 안보이서더만 휴가 댕겨오셨는교...... 그래서 괴기는 하나도 몬 잡았단 말입니꺼....... 기후도 안좋은데 무사 귀한 하셔서 다행입니덩 찌짐 한장 꾸버올릴까예...

[보코]

금요일 일찍 구례가서 1박하공 다음날 화개장터에서 민물매운탕으로 점심먹고 올라왔다가 일요일 다시 완도 회먹고왔어요. 가는김에 싱싱한 생선 잔뜩 사다 냉동시키려고 현금확보에다 아이스박스까지 가져갔다가 능생어인가하는놈 살았을때 7마넌주고 산거 죽어져서 2마넌에 딸랑 한마리 사고 왔네요.
어제 밤 11시 지나서 컴에 들어왔는데 어찌나 졸리던지 대강 보고는 아침에 다시 자랑방에 들어왓네요~~

[보코]

그러고보니 버니님 랑이분 외모가 그려지는걸요 콧날이 오똑하고 눈매는 서글서글하공 서양 이미지에다가
훤칠한 키,, 한마디로 호남형..

[버니]

화개장터까지 내려 오셨시융 여기저기 다닌다고 바쁘셨네예 이쁜광경있슴 사진도 좀 직어오시쥐 고마 오셨지예 우리는 지리산자락서 어제봅니꺼 가실에 볼수있을까예..... 옹 울랑이 한테 무진장 뜯겼습니덩 몰레 사진올린데다가 지가 댓슬에다 문디 콧구멍 마늘빼묵게 생겼타카이 삐지가 씨이 풀어준다고 온갖 애냥질 다 부렸습니다용

[명월]

맛있겠다..쩝...깨지고 쓰러진 아이들땜시 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이뿐 아가들 보시면서 힘내시고

[버니]

넹 멘날 힘은 넘친다입니꺼어...

[야생화좋아]

글써서 보는사람 즐겁게 하는 좋은 제주에 다육이 잘키우지 찌짐 잘굽지 랑이님 잘도와주게 맹그는 제주있지..ㅋㅋ 너무 재미나게 봤습니다. 그나저나 피해입은 아가들 땜시 속좀 상 하셨겠어요. 저도 이번 여름엔 아이들 많이보내 엄청 속상했거든요.

[버니]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데잉 가는 아그들한테는 에 지녁에 미련 버렸씸덩

[로즈마리향]

ㅋㅋㅋㅋ넘 재밌어요.잘봤습니다.덕분에 좋은구경 많이 하고 갑니다.역시나 글이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