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2일 (수)
제목 : 영생을 보장받는 법
오늘의 말씀 : 마가복음 10:10-22 찬송가: 565장(구 300장)
10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물으니
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중심 단어
예수, 어린 아이들, 하나님의 나라, 영생, 계명, 재물, 근심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의 나라
14절: 어린 아이와 같은 자의 것
15절: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함
도움말
1. 금하지 말라(14절): 현재 명령형으로 ‘지금 당장 그만두라, 방해하지 말라’는 엄중한 뜻이 담겨 있다.
2. 받들지(15절): ‘환영하다, 영접하다’는 의미며, 사심 없이 큰 기쁨으로 환대하는 것을 뜻한다.
3. 한 사람(17절): 부자 청년이며 관리였다(22절; 마 19:22; 눅 18:18).
4. 가서 네게 있는 것을… 주라(21절): 우리의 어떤 소유나 욕망도 예수님을 따르는 데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말씀묵상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
제자들은 어린 아이들이 예수님께 나아오는 것을 막았습니다(13절).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린 아이들이 당신에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시며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안수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14절).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 아이와 같은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어린 아이와 같이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공급해 주는 것을 통해 자라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당시 바리새인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공로나 선행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며, 은혜입니다(엡 2:8-9).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한 가지 부족한 것
한 부자 청년이 영생을 보장받기 위해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17절). 그러면서 그는 이웃 사랑에 관한 계명 중 어떤 것도 어겨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20절).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아직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음을 지적해 주십니다. 그는 돈을 사랑했습니다(21-22절). 이것이 바로 그가 영생을 받지 못하게 하는 장벽이 됐습니다. 돈은 그의 성취감과 자기 노력을 대변했습니다. 그는 돈을 더 사랑함으로 인해, 어느 것도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지 말라는 제1계명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출 20:3). 그러므로 우리는 이를 교훈삼아 주님을 온전히 따르고 섬기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영생을 받고자 온 한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2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영생을 받기 위한 길에서 여러분을 근심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그것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2. 하나님의 나라에 값없이 들어가게 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날마다 우린 이 세상에 살면서 다양한 문제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오늘은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문제를 허락하시는구나!’
삶에 문제가 있을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살고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 나에게 생명이 있으니 문제가 있는 것이지 죽으면 이 땅의 문제들도 다 사라지겠구나!...
오늘은 우리 인생에서 참 어려운 두 가지 문제를 생각하게 하신다.
하나는 이혼에 관한 문제요, 또 하나는 재물의 문제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시험하기 위해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라고 질문한다.
예수님은 이 두 가지 난제를 풀어주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게 하신다.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혼’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할 때 앞뒤 문맥 다 잘라먹고 모세가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했기 때문에 이혼에 대한 합리화로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하신다.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예수님은 먼저 인간의 마음이 완악함에서 이 명령을 기록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창조의 원리와 부부가 왜 하나되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신다.
바리새인들은 이혼에 정당성을 모세의 명령에 두고 있고 합리화시키려고 했다. 예수님은 그 마음을 완악함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으로 믿고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혼하기 위해서 말씀을 찾아 정당화시키는 것이 바로 완악함이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성령께서 경고하신다. 내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합리화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의 완악함 때문에 저지르는 죄라고 말씀하신다.
또 하나는 재물에 관한 말씀이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님은 먼저 그에게 ‘선’에 대한 개념과 기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역시 모든 판단의 기준이 하나님 말씀에 있음을 깨우쳐 주시는 것이다.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하였느니라’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부자 청년은 자신이 이 계명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기 때문에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를 사랑하셔서 생각을 깨뜨려주시고 자신이 계명조차 지킬 수 없는 죄인임을 깨우쳐 주신다.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결국 그 부자 청년은 영생이 아니라 재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깨닫고 돌아서게 된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난제들을 해결 할 수 있는 해답을 주신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오늘 성령께서 나를 말씀 앞에 세우시고 나에겐 선이 없음을 고백하게 하신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나로서는 불가능하다. 오직 성령의 도우심과 은혜로만 가능하다. 그래서 오늘도 십자가 밑으로 들어간다.
사랑의 주님. 다양한 삶의 문제들 앞에 원망과 한숨이 아니라 내가 이 땅에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나의 생각과 마음이 완악하고 내 안에 선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하심으로 여전히 용서받은 죄인으로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주신 말씀을 가지고 어린 아이처럼 오직 성령님만 의지하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받들겠습니다. 사람을 설득하고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하나님 말씀을 이용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는 다 지키고 살았으니 자격이 있다고 착각하는 교만한 종이 되제 않게 하옵소서.
이런 죄인을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지신 그 사랑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