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기업 ‘전자문서DX 원팀’ 출범
年 45억장 종이문서 전환 1차 목표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를 비롯해 전자문서DX 원팀 출범식에 참석한 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전자문서 작성 및 관리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1일 KT는 ESG 경영 강화 및 전자문서법 개정 환경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자문서를 관리·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전자문서 전문기업들과 '전자문서 디지털전환(DX) 원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자문서DX 원팀엔 KT를 비롯해 넷케이티아이, 케이원정보통신, 스테이지5, 플랜아이, 포뎁스, 동도시스템 등 총 14개 기업 참여하며, 참여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역량을 살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생성·보관·유통·응용의 전자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KT는 해당 서비스를 전자문서DX 원팀 참여기업에 제공한다.
참여기업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각 기업의 보유 역량과 관심 분야에 대해 고객 최적화 된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한다. 예를 들면 넷케이티아이는 의료 분야, 케이원정보통신은 금융 분야, 동도시스템은 프랜차이즈 및 보험사를 대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플랜아이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중견기업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뎁스 역시 유통 솔루션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자문서DX 원팀의 1차 목표는 연간 생산되는 45억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면 1296억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120헥타르(ha) 규모 땅에 30년된 소나무를 심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소라(sr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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