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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의 제주도 맛집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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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오리지날 제주보리빵 맛보세요! 제주맛집 『보리빵마을』
예비군 추천 0 조회 1,866 14.10.28 21: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맛집 『보리빵마을』

 

 

 

오리지날 제주보리빵 맛보세요!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한 (차로 1분거리) 유명한 제주보리빵 맛집 보리빵마을.

음, 사실 여긴 음식들이 나오는 식당이 아니라서 그동안 제가 포스팅

해왔던 맛집의 개념과는 좀 다른 곳인데요.

워낙에 보리빵과 쑥빵이 맛있어서 그동안 좋은 정보 아껴두었다가

아무래도 혼자만 알고 있는 것보다 이웃님들과 함께 공유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보는 거랍니다. ㅎㅎ

 

보리빵마을은 20년 이상을 한결같이 보리빵 하나에 집중하신

주인장 부부의 노력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하게 난 곳이며 이미 이곳을 다녀간

여행객들도 택배발송으로 재 주문을 할 정도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곳이죠.

 

제주도에 유명한 보리빵집들이 많지만 좋은 재료로 좋은 맛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고군분투하시는 주인장님을 믿고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

 

 

 

 

* 보리빵마을 기본정보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514-3

- 전화 : 064-744-3334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보리빵마을은 공항 대도로변 큰 사거리 근처에

있어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주문을 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우리 제주 도민들은 아시죠? ㅎㅎ 제삿집 갈때 보리빵 선물이 짱인거..ㅎㅎ

가격대비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가게인데도 보리빵마을 안에는 굉장히 분주하고 바빠보였어요.

카메라로 사진을 열심히 찍었더니 불쾌해 하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환하게 웃으시면서

 

"이제 그만찍고 빵 좀 드세요~"

 

라고 하시며 보리빵들을 챙겨주셨답니다. 죄송하면서도 고마웠어요.

옆에 계시던 남주인장님은 배달이 있으셨는지 쌓여있는 택배 박스를

들고 공항으로 출동하시더라는.

 

 

 

 

 

 

 

보리빵마을 뿡뿡카 귀엽죠? ㅎㅎ

 

 

 

 

저희도 절물 자연휴양림에 가야했기에 보리빵을 사야 했어요.

메뉴표를 보면서 저마다 먹고 싶은 빵들을 주문했는데요.

전 쑥팥보리빵과 보리빵 이 두가지가 가장 맛있었답니다. ^^

 

 

 

 

사실 이날 저희는 간단하게 먹을 것만 샀기에 보리빵만 사고 나올려고

했더니 커피와 빵을 함께 먹으면 맛있다며 좀 드셔보시라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보리빵마을에 혼자 갔었을때도 보리빵 만원어치 사면서

이것저것 빵 얻어먹고 왔었는데 그 마음 여전히 변치 않으시고

우릴 대해주셔서 왠지 감동스러웠답니다.

 

 

 

 

 

쑥팥보리빵.

이거 하나에 커피 한잔이면 다이어트 생각하시는 분들은

딱이지 않나 싶어요. 물론 팥을 드시고 싶지 않으시다면 그냥 보리빵에

블랙커피를 마시면 되겠지만 전 팥을 좋아하는 관계로..;;;

 

 

 

 

 

ㅎㅎ 명함 하나를 챙겨봤어요.

 

보리빵마을은 택배 발송이 가능하며 (5천원) 만약 당일택배를 원할 경우

항공료가 부가되어 9,000원부터 키로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한번은 보리빵마을의 단골 일본 고객님이 있는데 택배비를 7만원 주고 6만원어치의

보리빵을 주문한다고 하더라구요. ^^;;

 

"먹고자 하는 의지가 이시믄 어딘들 못가쿠강게~"

 

 

 

 

 

 

우리가 우왕좌왕 하고 있는 사이에 남주인장님이 그새 오셔서

반죽을 하시더라구요. ㅎㅎ

저는 깜짝 놀랐던게..

 

#1. 어떻게 덧가루를 쓰지 않았는데도

전혀 눌러붙지 않고 저렇게 동글동글하게 잘 만들 수 있을까?

 

#2. 어떻게 그램수를 측정하지 않더라도

정확한 크기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일까?

 

아마 이것의 대답은 제주 보리빵마을의 비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아이쿠, 얻어먹은것 치고는 보리빵을 많이 사지 못해서

죄송했었어요. 하지만 주인장 내외분은 배고프면 언제든지 들리라며

웃으면서 인사해주시더라구요. 진짜 맛 만큼이나 또다시 밀려오는 감동.

 

 

 

 

원시 인증샷. 당연히 올려야겠죠? ㅎㅎ

염치불구하고 커피 타서 앉아가지고 쑥팥보리빵 하나 꿀꺽 하고 왔습니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여러곳의 제주 보리빵 맛집들이 올라온 것을 보았었어요.

"엥? 여긴 별로인 곳인데?" 라고 생각했던 곳도 마구마구 올라오는 것도 봤었고..

하긴 내가 맛있으면 맛집. 이지 뭐.. 그쵸? ㅠㅠ;;

 

그래도 이웃님들께만큼은 저 제주 토박이 원시가 진짜 오리지날 제주 보리빵을

맛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동안 아껴두었던 보리빵집 올려보는거니깐요,

제주 보리빵이 궁금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

.

.

 

추신. 보리빵은 냉동실에 얼려놔서 아침마다 전자렌지에 해동하여

꿀이나 쨈에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답니다. 다이어트 효과에도 참 좋아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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