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입니다..
졸린 눈 부비며 일어납니다.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
일단 이곳에 주차해 놓고
유원지까지 내려갑니다....
이곳 저곳에서 라이징이 시작됐습니다.
한방형님은 캐디스로 저는 패러슛으로 채비합니다..
갈겨니들이 엄청 나게 라이징합니다.
아닙니다.. 그 많은 라이징은 전부 산천어입니다.. ^^
흥분됩니다..
물은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산새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리고 , 영화속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마음이 급해집니다....
대물도 간혹 보이고
드디어 한방형님 한 수 합니다...
시작한지 10분도 안됐는데
제대로 훅킹된 것 같습니다..
운도없는 산천어 !!
무지 좋아합니다....
저렇게 환하게 웃는모습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꽝치고 나면 항상 우울하게 말하던 모습과 180도 차이나네요
이런 녀석들이 눈에 보이는 것만 10여 마리
보이는 않는 넘들은 더 많겠죠..
먼저 잡은 한방형님 축하드리지만
내심 아쉽네요 . 아까 놓친 그넘을 잡았어야 했는데...
이 시간이후 자랑과 생색은 어떻게 견디야 하나 ㅜㅜ;
하지만 바로 저도 잡습니다.
사이즈는 애기 ,
그래도 훌륭합니다...
이젠 동등하니까요 ^^
( 평소에 마음 곱게 썻으니 좋은 결과 겠지요 )
거미줄에 걸린 메이플라이 ,캐디스
그 밖에 다양한 놈들이 거미줄에 잡혀 있었습니다..
아무거나 던져도 입질할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개체수 확인했습니다..
라이징도 대단했구요..
아직 실력 부족이라
많은 조과는 아니지만 여지껏 출조중에서 가장 맘에 듭니다....
어느 시간이 되자
입질이 뚝 끊깁니다...
오전타임이 다 된듯 슬슬 정리해야죠....
다음에는 큰 소에서 집중적으로 해야 할 듯 합니다.
30 이상 대물들이 돌고래쇼하듯 대단 했습니다...
흙 묻은 장비들 깨끗한 물에 씻고
더불어 시원한 세수도 합니다.
상쾌하고 가뿐한 기분으로
용대리 탐색하러 갑니다...
용대리는 물이 뿌옇습니다.
여기 저기 공사중이라 열목어 잡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ㅜㅜ;
점심 먹을 시간입니다.
우연찮게 들어간 집인데 모래무지 매운탕 끝내줍니다... ^^
평소보다 한 병 더먹고
매운탕 포장 부탁합니다..
낮잠 실컷 자고 정출장소로 이동합니다...
자자형님
아침 일찍 오려했으나 차량정비와 교통체증으로
좀 늦었네요
이미 사이트는 구축돼 있고
먼저 오신 분들은 좀 달리신듯 합니다...
그런데 다들 한 곳만 응시합니다.
그사이 한방형님은 저한테 심부름시키고...,
와우 !!
뜻 밖에 횡재 ^^
좌청룡형님의 지그바늘 분양중입니다....
한방형님 어느새 줄서 있네요
분양후 다시 원위치 !!
납니다 형수님의 젓가락 신공
안 보입니다.....
두부 훅킹이 제대로 됐습니다... ^^
사이트에서는 계속 달릴듯하고
자자형님과 쩜사랑형님과 배스잡으러 남대천으로 갑니다...
배스는 있는것 같은데
반응이 없습니다.. 입질도 전혀 없고...
걍 철수 합니다... ㅜㅜ;
내일을 기약해야죠... 잠곡저수지...
다음날 아침 ( 6월5일 )
아침먹기전 바로 잠곡지로 향합니다.
플라이 캐스팅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수심도 깊고요...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배스 잡아냅니다..
사이즈는 작은데 손맛이 좋다고 합니다...
이곳은 개방된 곳이고 캐스팅이 불편해서
저수지 중간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저도 잡습니다..
27센치 배스 힘이 엄청나네요 .... ^^
많은 배스들이 있지만 배수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예민합니다...
간단히 짬낚하고 베이스캠프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랜드로바 !!
임도투어엔 제격입니다.. 연비도 10킬로
훌륭합니다..
개울가에선 납니다형님 피래미 낚시하고....
뭘 잡았는데 궁금하네요 ?
근처에 오투여정 형님들이 계신다기에
그곳으로 잠시 인사하러 갑니다.
근처에 약사령캠핑장 있습니다.. 연휴라 캠핑장 만원입니다.
그러나 오투카페는 절대로 캠핑장 안갑니다.
4륜 차량이 있기에 사람없는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그 넓은 공터를 전세냈네요...
잠시 짬을 이용해서 작은계곡 탐사갑니다.....
쭈니님 준 프린스님프 !!
넣기만 하면 바로 나옵니다....
자연스럽게 흘려주거나 ,고여있는 물에서는 약간의 움직임만 주면
10초 내에 나옵니다...
30여분 동안 정신없이 잡았습니다...
이 정보를 한방형님한테 얘기하니
애들 세배돈 챙기듯 바로 훅 압수 당하고 ....,
( 하지만 숨겨논 하나가 더 있다는 ^^ )
쭈니님 잘 쓸께요
훅을 많이 챙겼는데 담에 필요한 거 있으면 보답합니다... ^^
그후 가산저수로 향합니다.
개벽님과 자자형님 계시네요.....
올 여름 무지 더울 듯 하네요
벌써부터 버티기 어렵습니다....
더워서 인지 잘 안나옵니다....
자자형님과 나무 그늘밑에서 애기배스들 손맛보면서 휴식합니다...
큰 놈들은 다 어디갔는지 안보입니다..
요론 사이즈만 10여수....,
저수지 한바퀴 돌았습니다....
덥고 지치네요..
게다가 물을 안가져와서 목마름에 힘듭니다.. ㅜㅜ;
다시 원위치로 갔습니다...
얼마뒤에 쭈니님 일행이 오고
던지자마자 애기들 잡습니다...
작별인사 하고 서울로 향합니다....
다음날 마지막 연휴인 현충일
자자형님과 평택호로 갔습니다.
원래는 신갈저수지로 가려 했으나 평택호 대물이
땡겨 장소 변경.
바람은 없고 물은 많이 탁하다고 합니다..
이런날은 큰 대물은 힘들다고 하는데
자자형님은 꾸준히 잡아냅니다..
사진 찍으려 하자 평택호에선 30이하는 배스가 아니라 합니다......
전 요런 사이즈 좋은데...
10여수 이상 잡았습니다... 손맛도 그런대로 좋았지만
자자형님은 4자를 향해 부지런히 다닙니다....
언제 또 저기 까지 갔네요..
여러수 잡았지만 만족하지 못한듯 ......,
그 이후 신갈지에서 뎅배님이 4자 아침에 잡았다하여
신갈로 갔습니다...
뎅베님 손가락 데인 자국 보여줍니다... 손맛 좋았겠죠..
점심먹고 캐스팅 해보았지만 잔챙이만 여러수
4자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2박3일 찐하게 낚시했습니다...
조과도 그런대로 만족하지만 여러 캠낚회원분들을
만나 반가웠고 지그헤드바늘과 훅을 얻어 더욱 좋았습니다... ^^
긴후기 보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ㅋㅋ
그럼 이번주말도 고고씽 !! ^^
첫댓글 어휴~~~~~스토리가 이렇게 된거였구만.....지치지않는 힘은 워디서 나오는겨~~~난 힘들어서 못댕겨..ㅠㅠ
힘들어도 손맛이 땡겨서 ~~
중독성강한 취미야 ~~~~ @.,@;
^^...무지 달렸구만,,ㅎㅎㅎㅎㅎ...나만 다리 아픈줄 알았는데..좌우지간 알게 돼서반가운 개띠...ㅎㅎㅎㅎㅎㅎㅎ
'달려라 라봉' 이라 불러주세요 ㅋㅋ
왜??..-'라' 면 '봉' 지-가 생각나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우 ^^ 대박 !!
이왕이면 정감있게 ' 봉다리 '로 불러주세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당췌~~ 뭐먹으면 그리 힘이 좋은건지??
혼자만 먹지말고 횐님들께 나눠주심이.............ㅋㅋ
연휴잖아요 !!
달려줘야죠 ^^
지그헤드바늘 잘 쓰고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여기와서 상태 안좋아 졌다~~~~~~다시 세뇌시킬려면~~~~~~
저희하구 어울리믄 형님하구 말 깔거가튼데여...ㅠㅠ
짐싸서 이사 와야겠다 ㅋㅋㅋ
천국이야 천국 ^^^
이름을 바꿔야 할듯......무지막지하게 댕기는군,,,,,,ㅎㅎㅎㅎ
다들 보약 드시면서 낚시 하시는거 같네요...전 이곳에서 막내? 인데 체력이 저질인데..ㅜㅜ
제가 있지 않습니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