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 22기 69차 정기산행
영도 봉래산 (396M) 절영해안둘레길
▷ 산행일시 : 2019년 9월 1일
▷ 집합장소 : 영도구 영선로타리 11번 종점 교회 앞 09:00 정각
▷ 산행시간 : A코스,B코스 없음 4.2km(3시간 여유있게)
▷ 대중교통 : 남포역 2번출구에서 만어산장 앞 버스정류장 11번 승차 종점 영도제2교회앞 하차
▷ 발전기금 : 2만원
▷ 산행코스 : 영선로타리 -> 주택지 -> 들머리도착 -> 철탑 -> 봉래산 정상 -> 자봉 -> 손봉 -> 목장원 -> 도로건너 절영로 산책길 -> 자갈마당(산행종점)
▷ 준비물 : 바람막이, 여벌옷, 스틱, 간식, 랜턴, 식수여유있게
▷ 점심제공: 하산식으로 대체, 간식지참
봉래산은 절영진의 3대 첨사인 임익준(任翊準)이 산세가 마치 봉황이 날아드는 것 같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봉래산은 본래 도교에서 신선이 살고 있는 산으로, 중국 전설에 나타나는 삼신산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동쪽 바다의 가운데 있으며, 신선이 살고 불로초와 불사약이 있다고 한다. 봉래산이라는 이름은 신성함을 뜻해 여러 지역의 산 이름으로 사용되는데, 금강산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지명 변화 과정을 보면, 산의 형태가 고깔을 닮아서 고갈산 또는 꼬깔산으로 붙렀다고 전하지만, 한자명 표기는 목이 마른 산을 뜻하는 고갈산(枯渴山)이다. 이는 땅의 기를 없애고자 인위적으로 붙여진 지명으로 추정된다. 해방 이후에도 산 모양을 따서 붙은 지명으로 알아 고갈산으로 불렸다가, 부정적 의미가 알려지면서 봉래산으로 개칭되었다. 고갈산이 봉래산으로 바뀐 시기는 확인되지 않으나, 1980년대 초반의 지형도에서는 고갈산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