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주거지원 21-11, 이웃 떡 나눔 준비
강자경 아주머니와 이웃과 나눌 떡을 주문하러 ‘시루떡’에 들렀다.
가게에 들어서자 갖가지 떡이 진열되어 있다.
“아주머니, 떡이 많네요. 천천히 보면서 골라보세요.”
“네, 떡이 참 많네요. 뭐 하면 좋겠어요?”
“자취집 재계약했다고 인사드리는 거니까 팥시루떡은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팥시루떡이랑 다른 떡도 같이 골라서 답례떡처럼 포장해서 드릴 수도 있대요.”
“다른 것도 넣어요? 뭐 넣을까요?”
강자경 아주머니와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있던 사장님이 말씀하셨다.
“뭐 도와드릴까요? 답례떡처럼 포장용기에 담아서 드리는 거면 용기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용기 종류에 따라서 떡을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도 달라지고요.”
시루떡 사장님 도움을 받아 세 종류의 떡이 들어갈 만한 포장 용기와 떡을 골랐다.
팥시루떡은 대량 주문만 받는다고 하셔서 비슷한 모양의 흑미설기와 송편, 백설기 한 가지를 골랐다.
떡 드리며 이웃 분들과 인사 나눌 것이라고 하자, 문구가 들어간 스티커를 붙여 떡을 포장해주시겠다고 했다.
강자경 아주머니와 문구들을 하나하나 읽어보았다.
강자경 아주머니는 그 중 ‘고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힌 문구를 골랐다.
아주머니께서 인사드리고자 하는 의미와 아주머니 마음을 가장 잘 담은 문구다.
사장님께 감사 인사드리고 이번 주 수요일, 10시에 아주머니와 떡 찾으러 들르겠다고 말씀드렸다.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신은혜
강자경 아주머니께서 떡을 하자고 하셨을 때, 떡을 고를 때 마음을 짐작 했습니다.
당신께서 받은 인정을 베푸니 고맙습니다. 박현진
시루떡 사장님께서 아주머니께 필요한 것들을 잘 알려주셨네요. 이웃에 드릴 떡 고르면서도 마음이 좋으시겠어요.
‘고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최희정
사글세 재계약했다고 이웃에 떡 돌리는군요. 그래요. 입은 은혜가 크고 주고받은 인정이 대단하지요.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