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물 3447번째! 인삼! 두릅나무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식물명: 인삼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 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 이판화군(국화군, Asteridae) 산형화目(Umbelliflorae, 미나리목 Apiales) 두릅나무科(Araliaceae, タラノキ科) 인삼屬(Panax屬) Panax ginseng종
학명: Panax schin-seng 이명: Panax ginseng C.A.Mey. 학명해설: 속명 Panax( 파낙스)는 그리스어로 모든 것을 뜻하는 ‘Pan’과 의약을 뜻하는 ‘Axos’가 합쳐진 말로서 만병통치약을 의미한다. 종명인 ginseng은 러시아 학자 칼 안톤 폰 메이어(Carl Anton von Meyer, 1795 ~ 1855)가 1843년 세계식물학회에 ‘Panax ginseng C. A Meyer"로 등록하면서 공식화했고, 문헌에 처음 등장한 것은 1650년경, 즉 17세기 중엽이다.
영명, 일명, 중명- ginseng[ˈdʒɪnsɛŋ]-영어명, ginseng의 어원에 대해서는 일본어 기원설이나 한자 기원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삼의 민남어 발음 (jîn-som 또는 jîn-sim)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짐, 일본어 기원설은 유럽(포르투갈)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접촉한 세력이 일본이었기 때문에 人参의 일본어 발음인 JinSan Jinsin에서 나왔다는 설이다. 하지만 현재 일본에서는 人参이라고 쓰고 닌진이라고 읽고 있다. 중국에서 인삼을 일컫던 말인 인삼의 중국식 옛 이름인 상삼(祥蔘)의 발음이 점차 변해 진셍이 된 것으로 추정 된다는 설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상삼(祥參)의 中古音(약3~13세기)은 [zi̯aŋʂi̯əm]으로 발음 자체로는 ginseng에 비교적 가까운 것은 사실이나 ginseng이 서양에 소개되는 시기에는 [xiang], [xiong], [xing] 등으로 분화되어 ginseng의 발음과 들어맞지 않는다. 민남어가 중국어 중고음의 상당 부분을 현대까지 보존하는 점과, 유럽인들이 중국에 처음 도착한 지역이 민남어가 널리 쓰이는 지역이었다는 점, 많은 민남어 사용자들이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등지로 진출해 유럽인들과 교류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민남어 유래설이 타당해보인다. 광둥어로도 jan sam로 민남어와 비슷한 발음이다. 高麗人参(고라이닌진), 혹은 朝鮮人参(조센닌진)-일본어. にんじん(닌진)도 인삼이란 뜻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당근의 의미로 쓰이므로 전자와 같이 따로 표기, 人参(런선, renshen),
기타 이름, 異名- 산삼.
이름 기원, 유래- 인삼(人蔘).
전설, 설화, 성경,
꽃말:
노래, 시화 소재 -
특징: 높이가 60cm에 달하고 곧거나 비스듬히 서며 근경 끝에서 1개의 원줄기가 나온다. 잎은 원줄기 끝에서 3-4개의 잎이 돌려나기하며 긴 엽병 끝에 5개의 손모양겹잎이 달린다. 소엽은 달걀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좁고 표면 맥 위에 잔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일가화로 4월에 피고 연한 녹색이며 우상모양꽃차례에 달리고, 꽃차례는 줄기 끝 잎 가운데에서 1개의 긴 화경이 나오는데 화경 끝에 정생한다. 꽃부리는 소형이고 꽃받침조각, 꽃잎 및 수술은 각 5개이며 암술대는 2개이고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납작한 구형이며 여러 개가 우상모양꽃차례에 모여 달리고 적색으로 익는다. 원뿌리, 곁뿌리 및 땅속줄기의 세부분으로 되어 있다. 뿌리를 인삼이라 한다. 근경은 짧다. 인삼은 우리 나라에서 널리 재배하여 약용으로 하고 있으며, 산삼이란 야생 인삼을 말하는데, 약효가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재배삼과 산삼은 분류학적으로 분리되어야 하며 상업화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국가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분포- 우리나라 한국 전국.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중국, 러시아
원산지 화석상의 기록은 백악기 초기 중국 남부지방에서 퇴직된 지층에서 발견된 것이 최초이다.
이용(도)- 根(근), 根莖(근경), 막뿌리, 잔뿌리 및 수염뿌리, 잎, 花(화), 과실을 약용한다. ⑴人蔘(인삼)-약효: 大補元氣(대보원기), 固脫生津(고탈생진), 安神(안신)의 효능이 있다. 노상허손, 少食(소식), 倦怠(권태), 反胃吐食(반위토식-惡食嘔吐(악식구토)), 大便滑泄(대변골설), 虛咳喘促(허해천촉), 自汗暴脫(자한폭탈), 驚悸(경계), 건망증, 眩暈頭痛(현운두통), 양위, 頻尿(빈뇨), 消渴(소갈), 婦女崩漏(부녀붕루), 小兒慢驚(소아만경), 久虛不復(구허불복), 일절의 氣血不足症(기혈부족증)을 치료한다. ⑵人蔘蘆(인삼로)-인삼의 근경으로, 催吐(최토), 昇陽(승양)의 효능이 있다. 虛人痰壅胸膈(허인담옹흉격-허약체질자의 痰(담)이 흉격을 막는 것), 氣陷泄瀉(기함설사-기부족에서 오는 수양성 下痢(하리))를 치료한다. ⑶人蔘條(인삼조)-근경상에서 나온 막뿌리로, 生津(생진), 止渴(지갈), 補氣(보기)의 효능이 있다. ⑷人蔘鬚(인삼수)-가는 곁뿌리와 수염뿌리, 人蔘葉(인삼엽), 人蔘花(인삼화), 人蔘子(인삼자) 등도 약용한다.
참고문헌-한국 식물명의 유래(이우철 지음-2005, 일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