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작부터 웃는 이유는 ↓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앙가 엄청난 기운이~"
"까삐까삐 룸룸 까삐 까삐룸룸~"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린 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요술공주 세리가 찾아왔어요~"
"푸른 바다 저멀리 새희망이 넘실거린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ㅋㅋㅋ
이 노래가 뭔지 아시는 분은 이젠~ 노땅이란 소리를 듣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눈부신 햇살을 등지고 내달리는 거리, 언제나처럼 어깨를 두드리네"
여기서 예언을 하나 공개적으로 해드리는데
이 가사 즈음부터 만화영화 주제가를 기억하시면 곧 노땅급으로 진화될 것입니다.
2천 년대 초반에 TV 만화로 방영되었던 슬램덩크의 오프닝 곡 가사거든요.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지금 이 순간이 꿈이라면
살며시 너에게로 다가가 모든 걸 고백 할텐데...."(세일러문)
뒤에 이어지는 가사는 좀 희한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일까 헤어짐을 위한 시간일까
시작도 끝도 필요하지 않는 운명 같은 이 예감~"이란 내용이 있습니다.
만화영화 주제곡에 '하나님'이란 단어가 들어감은 세일러문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외에도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나왔던 '플라이 투 더 문'을 좋아했었죠.
원곡은 오래된 팝인데 1950년대 곡이라 몰랐으나, 일본의 만화를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최근엔 오징어 게임에 사용되었다고 하고요.
이거슨~
제가 "비 내리는 호남선~"만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란 결정적인 증거인 동시에
어떻게 살았더랬는지 정신세계가 적나라~ 드러나는 중입니다.
저런 것들을 계속 접하고 자랐고,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면서 살아왔던지라
하늘 위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외계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 등 주님을 대신하는
엉뚱한 것들을 제 안에 가득 채우고 있었다고 봐야죠.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으나,
저러한 부분의 영향으로 성경 이면에 뭔가가 더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잡혀 있었어요.
세상은 왜 그리스로마 신화를 알아야 하고, 삼국지의 내용 또한 알아야만 하고 등.
왜 삼국지를 보라고 하는 것일까요?
엽기적인 내용들도 있고 온통 계교와 배신만 가득한 것 같던데.
상상 속의 인간상을 나열해 놓은 것에 불과한 위인전들을 계속 읽히고요.
그러한 내용들을 많이 접했던지라
얼마나 많은 미혹들이 들어와 저의 인식 속에 숨어 있겠나 ~싶습니다.
미혹을 빼내지 못하면 어느 순간이 되었을 때 모습을 드러내고 튀어나와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 것 같기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저 저의 생각이라 다 맞다고는 저도 못합니다만,
주로 나이가 들었을 때 숨어있던 것들이 드러나면서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분의 경우 은혜로웠던 분인데
어려서 집안의 영향으로 공자왈 맹자왈을 많이 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가(?) 사주풀이 등이 맞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그것에서 자유롭게 해주는 분이 주님이다 식의 희한한 논리를 펼치더만요.
가끔 섬네일에 낚여서 내용을 듣곤 한다는 분의 이야기입니다.
한국 교단에서 인정을 받는 분이기에 순간적으로 긴가민가~하다가
그거슨~~
분명 사람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인정하지 않는 이단 사설이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글고 이 분이 전하는 영적전쟁의 방식으로 들어갔다간 큰일이 날 겁니다.
예컨대 타인이 도와달라고 한다 하여 인도하심 등을 느끼지 못하는데도
"물렀거라~"하면 어찌 될까요?
목사님이 자주 설명해주시는 부분 중 하나로
은사를 지닌 분도 문제가 되는데 은사가 없는 상태에서 그러다가는 간섭하는 것이 되는지라
당장 "니는 누고?" 란 물음에 부딪히면서 알몸 스트리킹이라도 하게 된다면요?
바로 음란공연죄로 잡혀갑니다. 인터넷에 다수 게시자에 의한 동영상까지도 뜰걸요.
또한 어떻게 사람의 생애가 정해진 규칙 하에 있겠는지요?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 왜 사울 왕이 버림을 받고 극단적인 모습으로 생애를 마쳤고
삼손이나 솔로몬 등이 왜 그리 되었겠습니까.
지금 당장은 문제가 없다고 해도
미혹 등을 받아들인 것들이 있다면 모든 미혹을 다 뽑아낼 수는 없겠지만,
떠오를 때마다 철저하게 회개를 해야 한다는 것을
믿음의 선배님이셨던 분들의 모습을 통해 알아갑니다.
얼마 전에 드라마를 본방사수~를 외치면서 한편을 보다가 중단을 했습니다.
일본의 만화와 같은 과장된 코믹함에 재미를 느꼈을 뿐인데,
보다 보니 제 마음 안에서 뭔가가 애절함으로 요동을 친다는 것을 느꼈기에 그랬어요.
저 잘했죠 ~ ㅋㅋㅋ
제가 지금요~ "난 사랑 밖엔 몰라~" 그러겠나요?
그럴 수준의 나이는 한참 전에 넘어간 탓에 청춘의 상열지사에 뭔 설렘 등이 있겠습니까.
매일 "오늘 저녁엔 뭐를 먹을까"가 훨씬 더 고민이구만요~
그러나 캔디부터 시작하여
남녀 간의 사랑이 최고의 원동력~식의 내용들을 많이 접했더라고요.
원빈의 "얼마면 돼?"도 그랬고, "있지 말입니까~"란 대사가 기억나는 태양의 후예 등
만화 영화 드라마 노래를 통해 무수하게 상열지사가 들어와서 숨어 있었나 봅니다.
마음에서 뭔가가 요동을 치는데
'내 마음은 아직 청춘이여~"하면서 내버려두면 믿음을 갉아먹으려 할테고요.
"정말이지 이건 아니야~ 아닙니다."
어느 분은 자왈~하면서 어려운 한자어도 아시고 등 많이 있어 보이는데
저는 겨우 캔디 만화의 안소니와 테리우스
게다가 "얼마면 돼?" 정도나 기억하는 등 너무 없어 보인다욧~
심지어 '플라이 투 더 문'은 영어라 가사마저 다 외우지 못하질 않나 등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려서부터 영적전쟁을 치르셨군요~
세일러문은 제가 중학생 이나 고딩 때 즈음 했었고
슬램덩크 이하는 일 때문에 봤었어요. 신세기에반게리온 등이 재미있어서
나중엔 일본 만화 역사의 계보까지 공부했던지라 지금도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그저 가상의 픽션인데도 주인공들이 맺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아릿함 등이 느껴져
그간 구석구석 티나지 않게 잘 쌓아놓고 살았다보다 ~했습니다.
그 드라마의 결론이 주인공들을 맺아주지 않고 헤어지는 것으로 설정한 새드엔딩이라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작가의 경력을 찾아보고서야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는 듯 싶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선 차에서 혼자 내리지도 못한다는 작가의 보조작가였더라고요.
단지 지나가는 저의 생각에 불과합니다만.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06 22:5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06 23:12
감사합니다 재밌는 경험들을 지혜롭게 이야기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ᆢ
저의기억은 월튼네 사람들과 말광냥이 삐삐를 좋아했다는요 ᆢ
어려서 난 이미 친미주의자 였나봅니다 ~ㅋㅋㅋㅋ
아, 말괄량이 삐삐도 열심히 봤었네요~
"삐삐를 부르는 환한 목소리~ 삐삐를 부르는 상냥한 목소리~" 주제곡이 기억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