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공부 벌레들 [요약 발췌]
한국의 공부 벌레들전국 성적 1% 학생들의 성공학습 비밀노트 [요약 발췌]
와이즈멘토 지음/ 한국경제신문 발행/ 2005년 9월 펴냄
2004.8월~2005.7월까지 특목고를 비롯한 전국 명문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공부벌레 100명()을 발굴하고, 성적을 올리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중 상위권 학생 100명()을 선정, 상호 비교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나머지 99% 학생들에게도 남다른 꿈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자 출판한다.
공부의 비법 결론
작은 공부습관 하나가 1등과 2등을 결정한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미래의 구체적인 목표를 위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과 전략에 의거 과목별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한 다음 경제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라는 것이다.
[순서] 1. 공부 벌레, 보통 학생과 어떻게 다른가? 2. 한국의 공부 벌레들 특별한 학생들의 특별한 마인드 3. 공부 벌레들의 과목별 학습 노하우
1. 공부 벌레, 보통 학생과 어떻게 다른가?
1) 공부 벌레에 관한 몇 가지 진실과 오해
공부 벌레는 밤샘 공부를 많이 한다 A나 B나 평소 취침시간 및 평균 수면시간 (5시간 이상)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수면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방식 면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A들은 을 가장 중요한 휴식으로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잠을 잘 때도 집중해서, 최선을 다한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는 과감하게 포기하거나 제거한다. 커피나 탄산음료 등 정신을 각성 시키는 마실 거리들은 가급적 멀리하고 숙면을 부르는 야채와 과일 섭취를 의도적으로 늘리는 학생이 많았다. 즉 남보다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잘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학생이 A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부 벌레는 효율적 시간관리의 달인이다. A가 B보다 깨어있는 시간 동안 절대적인 공부량이 더 많다. (평균 4시간 20분 : 2시간 40분) A는 B보다 생활의 동선이 매우 단순했다. 집과 학교, 학원 등 움직이는 반경이 매우 짧고 간단했다. 한번 정한 독서실이나 학원 등은 어지간해서는 바꾸지 않았다. 이는 A들의 효율적 시간관리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부 벌레는 야간 자율학습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공부가 가장 잘되는 장소는 어디인가? A들은 단연 라고 한다. 그리고 집, 독서실이 그 뒤를 이었다. 학교 야간 자율학습 선호 이유로 학습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경쟁심이 든다는 것이다. 공부 장소를 집이나 독서실로 변경하지 않아 학습의 을 이어가는 데 유리하다는 답변을 한 학생도 많다. 반면 B는 주로 이라 답했고 그 뒤를 이어 독서실, 학교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집에서 공부가 잘 되는가? 하는 질문에는 70%가 회의적이다. 공부는 집에서 주로 하지만, 정작 공부는 잘 안 된다는 것이다. B가 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학교에서 빨리 벗어나고픈 마음 때문이었다. 결국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진 자율적인 학생들은 좀처럼 공부 장소를 변경하지 않는 반면, 그렇지 못하고 타율적 학습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자주 자신의 동선을 바꾸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공부 벌레는 자율형 학생이다. A는 스스로 원리를 연구하고 이치를 파악하는 공부습관을 갖고 있었지만, B는 해답과 요점 위주의 공부에 몰두하는 성향을 보였다. 따라서 A는 배운 내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B보다 하루 평균 1시간 40분의 시간을 더 투자한다.
공부 벌레들은 언제부터 공부를 잘 하게 되었을까 아이들의 성적이 향상되는 시기는 우선 초등학교 때 학습습관이 형성된 후, 중학교 2~3학년 때가 1차 시기인데, 바로 이 시기에 공부에 대한 , 자신의 실력에 대한 지각이 형성된다. 또한 2차 시기는 고교 시절이다. 하지만 성적 향상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따로 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 여부에 따라 성적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2) 공부 벌레의 주요 과목별 학습(학교 진도 대비 선행학습 기간과 시기, 선행학습의 이유, 가장 중요한 학습교재는, 특히 좋아하는 문제집은)
- 과목 특성상 A와 B간 선행학습 정도의 차이가 크지 않다. (어려서부터 문학작품을 많이 읽었다거나 논술 학원을 다녔다는 것 등은 선행학습이라 하기 힘든 탓이다) 따라서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다는 대답도 영수에 비해 훨씬 많다. 중요 학습교재로 A는 교과서와 문제집을 동일 비중으로 중시하고, B는 70% 이상이 교과서를 꼽는다. 또한 공부의 범위에 있어 A는 깊이보다 폭 넓음을 선택하는데,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글을 접함으로써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비하는 자세를 게을리하지 않고, 문학작품에 대한 독서량이 B보다 훨씬 많았으며, 신문을 꼼꼼하게 읽고 유용한 정보를 스크랩하는 이들이 많았다.
대체로 A는 학교진도보다 1년이 조금 넘게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B의 평균보다 한 학기 정도 차이가 난다. 즉 영어의 조기 교육이 A에 있어서 착실하게 정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요 학습교재로 A는 단연 문제집을 꼽았고, B는 국어와 같이 일관되게 교과서를 중시한다. A는 대부분 교과서 학습에 충실하고 그 외에 기본적으로 공부량이 많기 때문에 문제집을 통해 심화학습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영어공부의 핵심인 단어 공부에 있어서 대체로 B에 비해 훨씬 많은 수가 스스로 단어장을 만든다고 응답했는데, B가 대체로 출판된 단어장을 활용한다고 밝힌 데 비해 A의 적극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단어 암기 방법에 대하여 A는 연습장에 적으며, 속으로 읽으며, 소리 내어 발음하며 단어를 외운다는 답변이 주류를 이루었다.
A는 학교 진도보다 약 1년 가량 앞서 학습한다고 했는데, 이는 B보다 한 학기 정도 빠른 정도이다. 효과적인 수학과목 학습방법으로 A는 다양한 문제를 빠른 시간에 풀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므로 주요 학습교재로 문제집을 압도적으로 꼽았다. 문제 풀이 소요되는 시간 단축에 가장 깊은 노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A중 77%에 이르는 학생들이 학원 수강과 과외를 통해 수학을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과목에 대한 과목별 노트 정리법문제집 선택법 관련하여 모르는 문제에 대한 해결법으로 A는 대부분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갖고 있었다.
3) 학교 생활 VS 과외 생활
수업 시간의 집중도 수업 집중도는 차이가 없지만,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과 노력 면에서는 B가 많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A는 자기가 곧잘 틀리는 문제의 유형들을 정리해 놓는다. 암기력 부족으로 틀리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돼서 틀리는 건지, 종종 실수 때문에 틀리는 건지반면 B는 수업시간에 노트 필기를 잘 하고 있지만, A가 갖고있는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는 데는 매우 서투르거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아울러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얼마나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A는 평균 80% 가량 그 내용을 자기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나머지 20%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A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공부 벌레는 이 아니라 좋은 . A가 B보다 시험기간 동안 한결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있으며, B가 훨씬 긴장과 초조감을 느낀다.
A는 스스로 가 이루어진 상태로서 내부적 동기가 더 강한 면모를 갖고 있다. 1주일 용돈 규모로 A중 5만원 넘는 경우가 없는데 비해 B는 용돈의 분포도가 실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훌륭한 선생님의 기준으로는 무엇보다 관심과 사랑
과외 보다는 학원 결론적으로 A는 학원은 yes, 과외는 no다. A는 학원에 다니는 목적을 문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풀 수 있는지 배운다고 말하는데, B는 과외를 선호한다. 그들에게는 어떻게든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 문제 풀이의 효율성보다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강의 학교수업 외 학습 중 A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 인터넷 강의이다. 오프라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시간 절약 등 일정한 수준에 오른 A에게 매력적인 학습 상품이 아닐 수 없다. 또한 A가 B보다 인터넷 강의에 더 적극적이고 자신이 수강할 사이트는 자신이 결정한다는 비율이 매우 높은데 이는 정보 접근성과 정보 공유 면에서 뛰어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4) 공부 벌에의 좋은 여가활용 습관
공부 목적 외 1주일 평균 TV 시청 시간 A는 단연 1시간 정도(B는 2~3시간)로 답했는데, TV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다는 A도 19%에 달했다.
TV 프로그램의 종류 A와 B 모두 프로그램을 꼽고 그 이유로 스트레스 해소라고 답했다. 다만 A는 오락 프로그램 외에 뉴스를 주로 본다고 했는데 이는 자신의 시사 상식과 교양을 넓힐 수 있는 이유로 밝혀졌다. 반면 B는 드라마를 주로 보았다. 여기서 A는 TV 시청 시간을 자신의 의지에 따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반면, B는 TV 중독증에 빠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체력은 공부력 공부 목적 외에 1주일 평균 친구들과 얼마나 어울리는지에 대해서 A는 평균 3:30, B는 평균 3:00 가량으로 답했다.
친구들과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가라는 질문에는 모두 대화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A는 친구와 운동, B는 게임이라 답했다.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공부하는 정신력이 강해진다고 조언한다. 운동을 선호하는 것은 A로 가는 필수 코스일 수도 있다.
5) 공부 벌레의 배후에는
꾸중은 예스, 잔소리는 노우! 잔소리를 듣는 횟수 B가 A의 평균 두 배 가량 많았다. 중요한 건, 학생들은 잘못하는 일에 대해 대한 채찍으로서 꾸중을 받아들이고 잇지만, 잔소리에 대해서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잘못에는 그에 상응하는 꾸중을 내리되, 가급적 잔소리는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잔소리가 잦으면, 학생들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으로 대응한다고 한다
효과적인 꾸중 방법
가)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잘못한 즉시 적절한 꾸중을 한다.
나) 무엇을 잘못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어야 한다. 문제는 모르고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에는 반드시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만일 잘못 혼냈다면 사과를 한다.
다) 무엇이 잘못된 방법인지 알려준 다음에는 또한 알려준다. 옳은 대안이 무엇인지 몰라 동일한 잘못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우리 아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부모인가 A의 학부모는 특히 학원이나 과외 수강 등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갖고 있었고, 이를 자녀들의 학습방법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정보는 풍요하게 제시하되, 선택과 판단은 아이들에게 맡겨놓는 것이 좋다.
누구와 고민을 상담하는가 A, B 모두 친구를 첫 손에 꼽았다. 그 다음 공히 어머니라고 표현한다. 주목할 사실은 고민 상담역으로 학교 선생님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그보다 학원 강사나 과외 선생님과 고민을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부에 가장 도움이 되는 사람은 A, B 모두 친구를 첫 손에 꼽았고, A는 학교선생님을 4위, B는 2위로 꼽았다. A가 학원 강사를 먼저 꼽은 이유로 학원 선생님은 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비결들을 갖추고 있는 분들이므로라고 답한다
6) 공부 벌레들은 어떤 학생들인가
주변에서 A, B에 대한 평가 모두 성실하다, 사교적이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 B 모두는 자기 자신에 대해 감정적이다 라는 평가를 내린다.
이러한 감정의 기복은 큰 문제가 아니다. 다만 동기부여의 문제가 중심된 과제인데, 학생들은 자기 자신의 뜻과 의지를 가장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공부보다 미래비전이 중요하다. A, B 모두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대체로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오히려 A의 10% 가량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매우 어둡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졸업 후 어떤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 밖이고, 오로지 공부만을 강요하는 안타까운 교육 현실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좀 더 근원적인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공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도 매우 중요하다.
IQ가 높아야 공부를 잘 한다? 실제 조사에서도 A의 평균 지능지수가 B보다 높았다. 하지만 지능지수가 높다고 꼭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노력하는 사람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노력한 사람들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강점은 무엇일까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으로 집중력이 좋다. 요령 있는 공부, 수업에 충실하다 등을 꼽았다. B에게는 자신이 생각하는 A들의 강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으로 좋은 집중력, 요령 있는 공부, 꾸준한 공부 등을 꼽았다.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단 하나, B는 A의 강점으로 뛰어난 시간관리를 4위에 꼽았지만, 정작 A는 자신들이 시간관리를 잘한다고 생각지 않고 있다. 이처럼 자신이 시간관리에 서투르다고 생각하는 A도, 심층 인터뷰 결과에서는 자신이 세운 계획의 70~80%는 지킨다고 답했다.
언제 공부를 잘하게 되었는가 공부습관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가 공부를 잘하게 된 시기라는 결론을 내렸다. 즉 공부습관의 형성 시기가 바로 학창시절에 있어 비약적인 발전을 담보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A는 중학 1년 시절을, B는 중2~3년 시절을 자신들의 학습 터닝 포인트로 꼽았다. 이 중 초등 4학년을 터닝 포인트로 꼽은 A들도 9%에 이른다. 또한 A, B 모두 학창시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로서 고등 1학년을 꼽았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진다. 그때 공부와 진로에 대해 일정한 확신을 가졌다고들 생각한다. 부모들은 중학 시절에 어떻게든 학습에 관한 좋은 습관들을 몸과 마음에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등 시절에는 공부를 둘러싼 외적 환경요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자녀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치지 않게끔 배려해야 한다. 아울러 중요하면서도 다양한 요인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차이가 있었는데, 바로 능동적(자기 주도적) 공부와 수동적 공부의 차이였다. A는 자신의 공부에 자신이 주체가 되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공부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늘 주도적인 태도를 갖는, 선순환을 이끌어가는 추동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B는 지시에 순응하는 자세에 익숙했다. 즉 주어진 과제에 대한 해결능력에 있어서는 A와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만드는 데는 매우 서툴렀다. 따라서 공부 잘하는 결정적인 키워드는, 스스로 공부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그렇다면 A들은 어떤 경험, 어떤 시절, 어떤 경로를 거쳐 능동적 공부습관을 형성할 수 있었을까?
2. 한국의 공부 벌레들 특별한 학생들의 특별한 마인드
1) 특목고에 도전하라
A는 대부분 중학 시절 특목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준비했다.
[특목고 준비하면 좋은 점1] A들은 딱히 특목고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도, 특목고 준비를 하는 것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다. 목표가 뚜렷해 지자,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공부에 대한 진정한 눈을 떴다.이를 통해 기대 이상의 커다란 성적 향상을 불러올 수 있었다우연히 시험을 한 번 잘 본 후로 공부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였다. 공부에 재미를 붙인 것이다. 한 번 들인 공부 맛은 영 놓기가 어려웠다. 중학 시절에 특목고를 준비한다는 것은 학습량이 부쩍 많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때문에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수 밖에 없고, 많은 과제와 예복습의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강한 내성을 기를 수 있다. 즉 외부 환경요인에 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이 힘이 바로 A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습관을 형성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다는 사실 또한 주목해야 한다.
[특목고를 준비하면 좋은 점2] 비록 진학에는 실패해도, 그 실패의 경험이 학생 자신에게 많은 인생의 교훈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학부모 권장 사항] 시간을 내서 자녀의 손을 잡고 특목고 구경을 한번 가자. 호기심에 구경을 갔다가 그 분위기에 흠뻑 취해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삼은 A도 많았다. 진지하고 뛰어난 학생들, 공부여건을 최대한 조성해 주고 있는 학교측 배려, 자유로우면서도 사뭇 엄격한 교정 등을 보면서 나의 자녀가 인생의 높은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라는 것이다. 목표가 높은 학생이 성취가 높은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가 아닐 수 없다.
2) 자만심은 버리고 자존심은 철저히 지켜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 특징으로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들 수 있다. < 이는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 자신감은 정확한 자기파악에서 기인한다. A가 빠지기 쉬운 오류가 바로 비교집단의 규모에서 오는 과대평가다. 자칫 자신의 위치를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경쟁 상대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 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많고 많은 다른 학교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행학습을 통해 남보다 앞서 나가던 친구들이 자만심에 빠져 공부에 소홀해지는 경우도 많다.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자만심에 빠지면 자신의 단점들을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못하는지에 대한 꼼꼼한 검토가 공부에 앞서 정말 중요하다. 자신의 학습 습관 가운데 장점보다는 단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이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성적 향상의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A들은 강조한다. 부족한 과목, 싫어하는 과목을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성적 향상, 나아가 대학입시를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게 A의 한결 같은 목소리다. 내가 싫어하는 과목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찾아가 그들의 학습 노하우를 듣기도 하고, 나름대로 그들의 학습태도를 면밀하게 관찰하기도 하면서 공부했다고 한다. 부진한 과목에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 단점을 보완하는 문제만큼이나 중요한 또 하나의 과제는 바로 자신감 갖기 공부는 고도의 mental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치밀한 전략과 전술, 탁월한 마인드,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바탕이 될 때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그 바탕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그 싸움에서 가 결정된다. A들은 모두 뚜렷하고 확고한 신념, 그리고 자신만의 공부철학을 갖고 있었다.
3)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라
공부 잘 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들 중에서 나에게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선별해 내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타일을 꾸준히 찾고, 찾았다면 결코 페이스를 잃지 말고, 또 남들의 이야기에 좌우되지 말고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라. [] 성적이 빠르게 오르지 않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언젠가는 놀라운 성적향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또 꾸준히 공부하는 것만이 A가 되는 지름길이다.
4) 성취감이 공부 벌레를 만든다.
우연이든 실력이든, 성취감을 맛보았다는 것, 그리고 그 성취감 후에 따라오는 자신감이 A의 가장 강력한 장점 중 하나였다.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어 하니까 되네하는 경험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한번 탁월한 경험을 한 학생은 그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선택하게 되고, 집중력을 동원해 공부에 매진하게 된다는 게 A의 공통 설명이다. 공부는 좋아하지만 꾸준한 학습습관을 들이지 못해 고민했던 학생의 경우 오히려 외부의 강제적 요인을 통해 자신만의 학습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한번 선택한 학습습관을 통해 공부에 있어 여전히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되면 과감하게 학습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A들이 대부분 자신의 학습습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자신감을 들었다. 실력 향상을 통해 지속적인 성취감을 느껴야 하고 전교 등수가 오르는 등 구체적이고 눈에 보이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때 비로소 꾸준히 공부할 수 있다. 기대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너무 실망하거나 공부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늘 공부의 주변에서 크게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문득 공부가 자신의 가장 큰 확신과 기쁨으로 다가와 줄 것이다. 그 때 자세를 바꿔 공부에 정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A들은 이구동성으로 당부한다.
5)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느껴라 전교 석차 200등 올리기 프로젝트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꾸준히 몰두할 수 있는 자세를 갖는 것은 성적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1) 지적 능력 2) 공부습관을 결정짓는 성격 3) 동기와 의욕 등과 같은 정서적인 측면이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공부 벌레가 된 학생들과 결국 며칠 가지 못한 학생들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A들에게는 처음에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동기부여 요인 외에도 그것을 지속시킬 수 있는 유지요인이 있다. 그렇다면 A들이 어떤 방식으로 인생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는가?
(1) 목표 설정과 이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통한 동기부여 (비전에 바탕한 동기 부여)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진정 되고 싶은 모습을 그린다. 그리고 나서 동기 고취의 단계로 정한 목표를 틈만 날 때마다 떠올린다. 나는 정말 CEO가 되고 싶다. 한 회사의 대표이사가 된 나의 모습은 얼마나 멋질 것인가! 라는 반복적인 자기 확신을 주는 것은 분명 학습에 도움이 된다. 이후 마지막 단계는 방법론의 단계로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CEO가 되기 위해 지금 당장의 행동지침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2) 자기극복을 위한 노력에서 비롯된 동기부여 누구나 갖고 있는 자기 성취의 기준에 심각하게 미치지 못한 현실에 자극을 받아 실천으로 옮기는 경우이다.
(3) 자존감을 갖고 자신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자세를 통한 동기부여 스스로의 자질이 공부에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는 남다른 흥미와 비전을 갖고 공부에 매진한 사례
(4) 남보다 더 발전하고자 하는 욕구를 통한 동기부여
결국 지속적인 발전과 자기 혁신을 통해 좀더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또한 무작정 하루 종일 책과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이 진정 내가 바라는 목표인지 끊임 없이 확인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하여야 한다.
6) 나만의 방법으로 학원수업을 200% 활용하라
A들에게 학원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학원을 통해 노트 정리법, 교과서 읽는 법, 도식화해 나가는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학원 선생님은 공부에 있어 가장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생활에 대해서도 자상하게 조언해 준다. 학원에서는 수준별 반 편성을 하므로 수업 분위기부터 다르다. 학원에서는 궁금한 것을 바로 물어볼 수 있다. 중학 때는 종합학원에 다녔는데, 시험기간에는 예체능 과목까지 철저히 성적관리를 해주다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위한 경시반에 들어가 심화학습을 했다. A들은 이라는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였다. 초기에 전반적인 개념을 잡아야 할 때나, 단기간에 빨리 끝내고 싶을 때, 다른 사람에게 문제 푸는 요령을 배우고 싶을 때에 학원을 다녔다고 한다. 학원은 전체적인 안목과 틀을 잡아주는 곳이라 생각한다. 문제를 푸는 스킬을 위해서 다녔다. 학원에만 의지했을 경우의 부작용으로는 학원에 시간을 많이 뺏긴 나머지 나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한다. A들은 학원을 현명하게 활용할 줄 안다. 주로 중3~고1 사이에 학원을 많이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2~3에 이르러서는 학원 수업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양상을 보였다. 기초 단계에서는 앞선 지식을 전수 받되, 기초가 서면 응용 부문은 자기 스스로 하겠다는 매우 현명한 학습패턴을 갖고 있었다.
7) 외고의 공부 벌레들
일반 고교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업 분위기와 훌륭한 시설, 실력을 갖춘 교사, 또는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의 훌륭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은 특목고에 진학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재학생들이 말하는 외고의 장점 우수한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수업 분위기가 좋다. (이러한 면학 분위기가 학생들의 실력을 최대한 상승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학부 유학을 준비할 수 있다. (현재 외국의 대학교로 바로 유학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곳은 민사고 국제반과 외고의 해외진학반 뿐이다. 외국어에 대단한 흥미나 소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진학 또한 외고의 본질적인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즉 2008년부터 실시될 예정인 동일계열 특별전형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재학생들이 말하는 외고의 단점 내신성적에서 불리하다. 외국어 공부에 대한 부담이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다. 결국 내신성적의 불리함이 자신의 공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면 미련 없이 일반고 전학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대학 진학과 같은 단기적 목표보다 좀더 자신의 미래를 현명하게 설계할 수 있는 커다란 목표를 세운 후 일로매진하라는 충고를 외고 출신 공부 벌레들은 아끼지 않았다.
공부 벌레들도 참기 어려운 유혹 학생들은 고등 1년 때를 가장 힘들어 한다. 이 때가 가장 실력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시기다. A들도 이 때를 가장 힘들어 하는 이유를 성적 하락과 경쟁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외에 진로 문제, 가정환경 문제, 건강 문제 등이 있다. 또한 학생들의 공부를 가장 방해하는 가장 큰 유혹은 이다. A들은 잠이 쏟아질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가장 많은 답으로는 졸릴 때 그냥 자고 다시 일어나 공부한다였다. 이후 잠을 이기고 나면 그 다음의 유혹이 컴퓨터이다. 이에 컴을 없앤다고 많은 수가 답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학생 개인의 의지이다.
8)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라
이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엄청난 영어 실력 향상을 기할 수 있고, 선진국의 교육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차 장기적인 유학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진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현지 친구가 가장 큰 재산이 된다. 다녀와서도 이들과 친분을 계속 유지했고, 결국 이 때 쌓은 영어실력이 수능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또한 학업 성적이 뛰어난 학생보다는 적극적이고 붙임성이 좋은 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으로 단연 미국역사를 들 수 있다.
9)공부를 위한 다양한 로드맵을 그려라.
공부는 자기 스스로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기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해진다. 모르는 것이 분명해지면 반드시 확인하고, 이러한 작업을 거쳐야지만 성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들과 새로운 내용들을 비교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틀을 변형하며, 말하자면 지식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지도식은 마인드 매핑이라는 복습방법을 통해 완전한 자기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마인드 매핑을 생활화하면 다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마인드 매핑 방식은 그 특성상 무순서, 다차원적인 인간 두뇌활동이 가장 좋아하는 정리방법이기 때문에 무언가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즐거움이 된다. 조각난 생각의 흐름들이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2) 두뇌 활동의 조직성 및 효율성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킨다. (3) 기억력, 회상력, 창조력, 집중력, 독창성이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4) 복잡한 사실에 대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분석력이 발달된다. (5) 좀더 많은 내용을 빨리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지식을 내 것으로 소화하는데 효과적이다.
10) 공부 벌레들의 공부 실천 계획에 대한 후회
공부 벌레들은 책 많이 읽기꾸준한 공부습관 만들기를 평소 실천하지 못한 것에 많은 후회를 한다. 특히 언어영역을 준비하면서 책 많이 읽기의 필요성을 절감한 학생이 많았고, 꾸준한 독서습관에 대해서는 외국어 공부의 아쉬움을 많이 내비쳤다.
이렇게 공부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공부 벌레들의 생각을 모아본다
학원을 많이 다니느라 정작 스스로 하는 공부에 소홀했는데, 혼자 공부하는 부분이 많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중3 이후 공부를 거의 안 했다. 영, 수 만이라도 선행학습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학 오답노트를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지금은 풀이 과정과 혼동되는 부분 등을 꼼꼼히 적어 놓는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 결과 내 스타일대로 공부하는 시기를 조금 놓치게 되었다.
뉴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단순히 시험성적을 위한 암기만 한 것이 아쉽다.
11) 경시대회로 가는 공부 벌레들경시대회를 준비하는 노하우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특정과목에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 과목에 관한 시중 문제집은 거의 모두 풀었으며 더 어려운 교재, 더 깊은 지식을 전수하는 학원이 없는지 알아봤다. 그러다가 학교나 학원 선생님의 권유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는 것. 경시대회 준비는 보통 학원을 통해 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학원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1) 같은 목적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있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칫 자만에 빠지기 쉬운 마음을 추스릴 수 있다. (2) 대회 문제에 나오는 부분과 안 나오는 부분, 또 꼭 알아두어야 할 이론 등 정보력을 수집할 수 있다.
조언 (1) 경시대회를 위해 그 과목만큼은 다른 학생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 대회가 학교 시험기간과 겹치는 경우가 있기에 내신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대회 준비는 고등 1년까지가 좋다. 고등 1년 지나서까지 대회에 집착하면 자칫 큰 목표를 그르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고교 진학 이전에 수상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 압박감을 받지 않는다면, 다양한 사고력 증진을 위해 경시대회를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12) 언제, 어디서나 기본기와 원칙에 충실하라
대다수의 공부 벌레들은 수업시간에 집중한다고 한다
그러면 수업시간에 집중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선 학교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이다. 특히 선생님이 그 중요성을 강조하거나 몇 번이고 되풀이해 강조하는 부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것으로
만든다. 이 같은 평범함 속에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 숨어 있다. 특히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A들은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는데, 바로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참는다. 그 이상의 무언가란 바로 성적이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면, 나중에 혼자 공부할 내용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험문제가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A들은 한결같이 수업에 집중하는 것을 기본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미있나요 공부가 재미있냐는 질문에 공부 벌레를 비롯한 모든 학생에게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은 힘들지만 할 만하다는 반응이다
미래를 선명하게 그려낼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미래는 지금의 노력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지는 것임을 입지 말아야 한다
이런 생각의 허점을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이 바로 공부 벌레다
공부 벌레들이 공부에 열심히 하는 이유는
(1)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 일단 명문대에 입학 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2) 자신의 진로를 뚜렷이 정하고 의욕적으로 공부하는 경우
목표가 있든 없든 공부 벌레들은 막연하기만 한 미래에 대한 선택과 가능성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한다. 목표가 없는 학생들은 뚜렷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심은 만큼 거둔다는 진리를 몸소 체험하고 성취감, 자존심 같은 자극을 통해 내적인 동기를 갖춰야 한다.
3. 공부 벌레들의 과목별 학습 노하우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어요 언어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자 한다면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수밖에 없다. 타고난 언어적 소양이 특별하지 않은 이상 책을 멀리하는 학생의 언어점수에는 한계가 뚜렷하게 존재한다. 언어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통학생들은 독서 자체를 지겨워한다. A는 책을 라는 표현을 많이 하고, B는 책을 라는 표현을 즐겨 한다
A중에서 특히 언어영역에서 남다른 성적을 올리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독서습관을 그대로 학습습관으로 체질화하고 있어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즉 (1) 어릴 때부터 문자로 이뤄진 텍스트에 익숙했기 때문에 제법 긴 지문도 그저 어떤 책의 한 페이지 정도로 여기는 것이다. (2) 읽는 속도가 남달라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책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 듯 책을 통한 놀이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한다. 주변 환경에 책이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자신에게 낯선 존재가 된다.
책을 익숙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 TV와 컴퓨터를 정리하자. 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보는 사람이 어떠한 사고력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은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책장을 넘기지 않으면 더 이상 내용이 전개되지 않지만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에게 상당한 자극을 끊임없이 비춰주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은 책과 같이 느리고 능동성을 요구하는 것에 집중하지 못한다. 따라서 자녀의 독서습관을 길러주려면 TV와 컴퓨터를 먼저 꺼라.
독서란 습관인데, 여기서 습관은 만들어진다는 점에 주목하자. 아이의 성격이나 기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책 읽는 습관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 완성될 수 있다. 비단 독서습관뿐 아니다. 노력을 통해 어떤 습관도 몸에 들일 수 있게 마련이다. 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그 책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글에 대한 감각과 종합적 사고력 수능 언어과목을 위해 A들이 강조하는 핵심 포인트가 바로 감각 익히기이다. 언어를 위해서는 글에 대한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어시험은 단지 언어능력만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라, 한 마디로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언어능력이란 단어의 뜻이나 문장 자체에 대한 이해력으로서, 용어나 한자성어 등을 외워서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내신시험의 기본이 되며, 수능에서도 기본적으로 지녀야 하는 능력이다. 하지만 종합적 사고력이란 글의 내용에 대한 총체적 사고력으로 글에 대한 느낌, 글에 대한 감각까지 포함한다.
그러면 글에 대한 감각이나 종합적 사고력은 어떤 방법을 통해 키울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는 문제를 많이 풀고, 여러 가지 지문을 읽어보아야 하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그 결과로는 A의 표현을 빌리면, 느낌이 온다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처음 보는 새로운 지문이라도 익숙하게 느껴지고, 대충 봐도 어떤 내용인지, 어떤 분위기를 가진 글인지 감각적으로 알 수 있는 경지에 이르기 위해 다른 어떤 과목보다도 많은 문제를 풀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언어지문을 많이 보고 문제 푸는 요령을 아는 것과 더불어, 종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소 폭 넓은 분야의 독서가 필수적이다.
객관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라책 읽기를 멀리했던 학생들은 언어영역 지문 읽기 또한 멀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언어 성적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경우는 책을 잘못 읽는 학생들이다. 아무리 독서를 많이 해도 이들 학생은 성적이 좋지 않다.
수능은 남과 다른 해석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다. 주관적 독서에 강한 학생들은 문제를 풀어도 오답을 내기가 일쑤이고, 정답을 봐도 납득을 못한다.
주관적인 해석은 자기주도적인 글 읽기의 바탕이 된다.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주관과 평가를 반영하는 습관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수능은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것이지, 개인의 주관적 기준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점에 각별히 유념하기 바란다.
그러면 정답과 주관적인 나의 견해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공부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인데, 그 전에 해야 할 것으로는
(1) 자습서와 문제집으로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섭렵한다. 특히 고전문학이나 시조에 나오는 단어나 표현은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뜻을 전혀 알 수 없다.
(2) 문제집은 훌륭한 수준을 갖춘 것으로 널리 정평이 나 있는 유명 출판사의 것을 선택해야 한다. (객관적인 사고의 기준 세움이 중요하므로)
(3) 언어영역의 문제를 푸는 방법 또한 기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지문을 지문 그 자체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제가 먼저인가, 지문이 먼저인가? 언어영역 우등생들은 대부분 지문 보다는 문제부터 읽는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지문을 보기 위한 전략 수립 까닭이다. 수능은 시간 싸움이다.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빨리 읽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제를 읽은 다음 지문을 읽고 나면 전에 읽었던 문제가 뭐였는지, 내가 지문에서 찾아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이 안 날 수도 있다. 이는 충분한 훈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교 VS 학원 VS 스스로 공부 A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효과적인 학습방법에 대한 설문에서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한 것은, 스스로 하는 공부였다. 결론적으로 학교나 학원수업을 충실히 듣고 난 후,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다. 반면 B들이 학교나 학원수업에 크게 의지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스스로 공부하여 깨우치고 알아가는 즐거움을 택하기 보다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성향이 강한 것이다.
4. 공부 벌레에서 눈부신 나비로
공부에서도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자율학습 등 자기주도적 학습에 매우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좀더 많은 노하우를 단기간에 습득하기
위해서 학원과 과외를 병행하는 경우가 실제의 공부 벌레들이다
공부 벌레들은 자신들의 과목별 성향을 잘 파악할 뿐 아니라 파악한 성향에 따라
적극적으로 과목별 공부방법을 달리 대응한다는 면에서 보통학생과 차이가 난다.
성적보다 더 중요한 건
사회에서의 성공은 학업성취와 진로선택이라는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달성할 수 있다.
공부 벌레를 뛰어넘기 위해 꼭 명심해야 할(1) 지식 앞에 겸손 (2) 영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3) 편협한 공부를 하지 마라
소방관의꿈은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이 안전하기를 바라는 소방관의 착한 마음이자, 소방관이 되고싶은 미래의 꿈나무들의 소망입니다. 소방관의 꿈을 가진사람들은 다릅니다. 그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관심이 있으며 남을 돕는데서 의미를 찾습니다. 자신의 열정만이 스스로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을 다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소방관의꿈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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