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사우; 날이 맑았다가 비가 오다 함
변덕스러운 날씨를 가리킴
사육신;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발각되어
세조에게 죽임을 당한 여섯명의 신하
생육신;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죽은
사육신에 대비하여
목숨을 잃지 않고 살았지만 평생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초야에 묻혀 살았던 사람
ㅡㅡㅡㅡㅡㅡㅡㅡ
아무도 거두지 않는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해
노량진에 묻고
스무살의 김시습은 길을 떠났다.
스님 행색으로 온 세상이 내 집이라며
떠도는 삶을 살았다.
생육신 방랑시인이다.
사십대에 환속해 결혼도 했지만 부인이
일찍 죽는 등 불운이 이어진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듯 세상인심 또한 변화무쌍하지만
의연함을 잃지 않는 봄과 산처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어차피 세월이 지나가면 알게 되니
구름이 가고 오더라도 다투지 않는
산의 모습에서
김시습은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
가만히 비 오는 모습을 바라본다.
혼자서 바라보는 비 오는 호숫가와 산안개가
드리운 모습은 추억을 잡아 놓는다.
쉽게 변하는 인정을 날씨에 빗대어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김시습은 세태에 따라 처신하지 말고
순리에 따라야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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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여하세요
ㅎㅎ
乍晴乍雨
맑았다 비오다 또 ~~
오늘같은 날씨네요
세태에 따라 처신하지 말고
순리에 따라야 한다
참 좋은 글입니다 📚
김시습님은
우리 학려고사 시절에
꼭 고문 문제로 출제된
아주 골치아픈 인물이죠
사육신의 시신을 거둘정도로 대단한 젊은이
존경스럽습니다
엠비님
이미지 백화점
대표님 이신 엠비님
고맙습니다
@클로이2
ㅎㅎㅎㅎㅎ☘️
@비밀7
맞지요
대단한겁니다
엠비님의 능력이죠
전 죽었다 깨나도 못해요
그때그때 순간적으로
이미지가 송출될때마다
깜놀입니다
그러면서 흐믓하게 웃지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아침님
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헌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멋진 날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