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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세월따라 노래따라..(2)-----------장미다방
가을이오면 추천 2 조회 427 23.12.01 13:50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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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1 14:58

    첫댓글 70년대 대학가 풍경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많이 봤지만,
    실지로 듣기는 처음이네요.
    저의 70년대는 라디오에서 마음에 드는 팝송이나 포크송이 나오면 공테이프에
    녹음해 다시 듣고 별밤에 관제엽서를 보내 팝송을 청해 듣던 시절이었어요.
    80년대 초에 잠시 캠퍼스를 밟았던 시기가 있고,
    남포동 무아다방에서 해양대학교 학생과 미팅을 하던 날,
    그 남학생이 청한 팝송이 뭐였던가? 기억이 아련한데,
    부산에 그렇게 큰 음악다방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남학생의 애프터 신청에 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미팅 대타였고, 상대는 2살 연하여서 죄책감에 약속날에
    펑크를 냈어요.)
    고시에 매진해서 애초의 목표대로 이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젊은 날의 방황의 한때도 현재의 가을이오면 님의 건강한 인생항로의
    한 축이 되었다면 그것으로도 의미있는 과정이 아니었나합니다.
    마리 오스몬드의 페이퍼로즈가 귓전에 울리는 듯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3.12.01 17:54

    정성 가득 담긴
    첫댓글 감사합니다.

    우린님 말씀처럼
    우리들과 같은 또래인 마리 오스몬드의 그 노래..
    생각만해도 귓전 울리고..추억 속으로 잠기게 됩니다.

    말미에 할말 다했습니다만..
    자신의 인생에 의미 부여하며
    부모님 사랑을 생각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군요...
    감사합니다!

  • 23.12.01 15:13

    장미 다방 가자 장미 여관으로~ 마광수 즐거운 사라~ ㅎㅎ 그 시절엔 고뇌와 갈등 허무와 방황으로 어지러이 보냈어도 그런 몸부림이 있었기에 오늘의 가을님이 .. 젊음은 뭐든 용서가 되고 뭐든 참아 줄만합니다 아름답잖아요

  • 작성자 23.12.01 18:00

    ㅎㅎ.예 그렇습니다.
    마광수 교수..그시대 가장 유명한 분중 한분이었죠.
    그분을 생각하면 ..사람은 멘탈이 강해지도록 자신을 단련할 필요 있다~~이런 생각도 하고요.

    글에서도 말했습니다만..
    저는 사실 학교 정규과정을 밟았지만..마음과 행동은 늘 학교 밖에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아웃사이더이고 ..검정고시 출신과 유사한 부분도 많고요..ㅎ

    운선님..저녁 맛있게 드십시오~~~

  • 23.12.01 15:58

    저는 70년대 일찍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디제이가 있는 음악다방이나 레지들이 옆에 앉아 유혹하는
    다방에도 많이 드나들었습니다 ^^
    신청하신 음악 올려드립니다

    https://youtu.be/rk9EOafsLVo?si=_8fifmxDUK5sbF4b

  • 작성자 23.12.01 18:05

    ㅎㅎㅎ
    저도 누구보다 여자에 관심 많고 좋아하지만
    자학이라 할 정도로 여자를 멀리해 여자를 잘 모릅니다.

    일찌기 이른바 꽃밭에서
    즐거움 만땅이셔서 그랬는지 그산님 결혼시기가 늦었어요..
    35에 하셨다는 말을 듣고..하기사 저도 32에 결혼했습니다만..

    그나저나 그산님이
    매번 음악으로 제 글을 많이 살려주시는거 같습니다..감사합니다.

  • 23.12.01 16:01

    페이퍼 로우제스, 저 이 노래 곧잘 불러요^^
    멜로디가 어렵지 않고 가사도 음률과 잘 맞아 떨어져서
    여고 때 영어 선생님께 배운 뒤로 지금껏 안 잊고 부를 수 있습니다.
    디제이가 신청곡을 틀어주던 그 시절 다방들,
    교회 청년회원들과 주일 오후에 꼭 가던 서대문로터리 예전 다방,
    우리 동네 한복 입은 마담이 서빙하던 청자 다방..
    갑자기 그 시절 그 다방들이 그리워 뭉클합니다.. ^^

  • 작성자 23.12.01 18:10

    아..그러세요?
    제가 얼핏 듣기로 윤슬하여님이 노래 잘 부르신다는데..
    달항아리님도 왠지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가창실력 같습니다.

    지금도 안 잊고 부를 수 있다는
    마리 오스몬드 그녀의 그 노래..멋진 달항아리님의 노래로 한번 듣고 싶습니다만..
    그 염원 이뤄질런지..ㅎ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행복으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23.12.01 16:06

    옛 추억속으로ᆢㅎ

  • 작성자 23.12.01 18:12

    예..
    산사나이님의 청춘은
    화려하고 낭만 가득했을거라 믿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23.12.01 16:25

    바람직하게 사느냐
    바람나게 사느냐
    그 기로에서 장미다방을 열심히 드나드셨다는 정도만
    알고 있겠습니다.ㅎ

  • 작성자 23.12.01 18:15

    ㅎㅎㅎ
    그때 바람소리나게 살았더라면

    이 추운 겨울
    전후좌우 여복 속에..아주 따뜻하고 포근했을텐디~~
    아쉽구려~~~

  • 23.12.01 19:23

    음 글을 읽으면서 난 그때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해 보게되는
    하긴 고등학교 졸업후 사관학교 마지막에 떨어지며 참 많이 방황하다 군대 끌려갔지요

  • 작성자 23.12.01 22:19

    육사 진학햇으면 최소 군단장은 했을 분인데..
    통신가설병.. 그거 힘 많이 든다던데.. 수고 많이 하셨소.

    이 사람도 중학교까지는 한번 엎는다고..ㅎ.. 육사를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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