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탈도 많아 걱정스러운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라 칭한다) 백신을 오늘 9시 내가 매달가는 우리동네 내과에서 맞는다.
오늘 부터 만 60~64세 약 397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만 60~64세 예약률이 78.8%을 고려하면 약 310만명이 맞는데 내가 그것도 첫날 이른 시간에 맞는 것은 '어차피 맞을 매는
먼저 맞자'는 내 생활신조와 일찍 마스크를 벗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어제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13만8649명으로 총 759만 5072명 이 코로나19 접종을 완료하였는데 인구 대비 14.8%가 1차
접종 을 마쳤고 2차 접종자는 227만9596명으로 인구 대비 4.4%이다.
AZ 백신 1차 접종은 494만8641명, 화이자 백신 접종은 264만 6 431명이다. 예약자 실제 접종 비율은 99.8%며 접종 당일 몸
상태가 안 좋은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접종을 받았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코로나19 치명률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부터 치명률이 1.4%대에서 1.3% 대로 하향됬다.(2월에는 치명률이 1.8%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인구 10만명당 사망 인원은 한국이 4명인 반면, 미국은 178명, 영국 188명, 독일 106명, 일본이
10명으로 인구 비례로 봐도 한국이 적은 편이라 사망 확율이 높지가 않다.
한국인이 일생 동안 1번이라도 교통사고로 다칠 확률은 35.2%라 고 한다.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은 1.02%다. 대략 3명 중
1명이 사 고를 당하고 100명 중 1명이 죽는 것에 비해 코로나 사망은 낮다.
최근 부작용에 대한 우려보다 백신을 맞고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 다는 분위기가 커진 탓에 백신 접종률이 높다. 중수본에선
6월에 70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 또한 취약한 고령층을 중심으로 상반기에 총 1300만명 이상 1차 접종이 하게 된다고 보고 그러면 코로나19 중환자가
더 줄고 이에 따라 사망자 수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나는 2차 백신접종을 8월에 맞을 수 밖에 없는데 가능한 일찍 맞 고는 싶다. 2차 접종이 땡겨지면 다음달 13일 큰손자
생일에 대구 가서 축하해 주고 싶고 입원한 아내 면회도 일찍 자주갈 수가 있다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62명 적다. 주말·휴일 이틀
동안 줄은 것은 검사건수 감소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모더나의 CCO인 코린 르 고프 박사는 최근 “한국에서 mRNA 백 신 원액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게 사실”이고
“단순한 제조 협력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 킬 것 같다.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고려한 것인데
공무원 과 공공부문 근로자의 공휴일로 인해 '양극화'를 초래할 수가 있다.
어제 84세인 큰누님이 하남사는 작은누나 동네에서 점심식사중 이란 연락받고 가니 큰누님의 두딸부부도 있었다. 불백먹는
중인데 끝무렵이라서 나는 갈비탕을 먹었다.(지난 3일이 큰누님 생신)
작은누나 집에서 춘천사는 큰사위(58세. 제2금융 근무. 장남은 월 반해 KAIST 박사이수 중)는 이빨치료중이라 금주라서
술만 따라 주었고 김포에서 사업하는 둘째사위(49세)와 소주 8병을 마셨다.
내가 소주, 문어, 오징어, 황도, 과자 등 사와 기본안주가 되었고 집 에 있는 미나리, 민들레, 달래, 고들배기 등이 추가
안주로 등장했고 전날 내가 사 온 수박과 참외도 나왔고 동태찌개로 마무리했다.
큰딸에게 보낸 케익으로 둘째 손자의 생일축하 사진이 카톡으로 뫘다. 어느새 6월의 둘째 주가 시작되었고 오늘 낮 동안
중부 지방 은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고(서울 27도) 월요일은 웃으면서 출발!
첫댓글 나도 18일 맞기로 했고 남편은 14일이다.
함께 맞아 혹시나 싶은 일이 일어나면 다른 한쪽이
뛰어다니거나 봐줘야 해서 간격을 벌여놨다.
어차피 누구나 다 맞을거라면 일직 맞는 것도 낫겠다 싶다.
부럽네요. 나는 혼자라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