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셀트리온으로 크게 먹은 후에
선바이오 추천 글 올렸다가 크게 물린 훌리들이 많아서 미안해서 투자 글 안 쓰다가 오랜만에 써본다. 궁금해할 사람들 있을까봐 말하자면 선바이오는 나는 수익 250% 까지 갔었지만 더 갈거라 생각하고 존버하다가 거의 본전 수준에 나왔어. 나에게도 실패한 투자였지.. 아무튼.
설 연휴에 시골에 내려왔는데 사촌형이 너무 코를 크게 골아서 잠이 잘 안 와서... 쓰는 글이고 투자의 왕도는 아니지만 참고할 친구들 참고하시길
자랑 좀 하자면 주식투자는 계속 하고 있고, 매번 잃는것보다 버는 경우가 많아서 만족하고 살고 있어.
2023년도엔 테마주를 재미로 투자했는데 8월에 신기하게도 키움증권 국내 수익률대회에서 36위를 했다고 상품권 및 기프티콘을 20~30만원어치 보내주더라.
본론으로 2024년도 현재 계좌 보여주고 이야기해볼게. 그냥 내가 10년 넘게 투자해오면서 깨달은 부분..
이건 개인 국내/해외 계좌고, 나는 대형 우량주는 잘 안하고 테마주도 하고, 소형주 중 미래가 유망해보이는 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성향이거든, 살짝 수익 자랑도 가미되었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정말 단순한거라서 일단 봐두고..
이건 내 국내/해외 법인 계좌, 사업이 괜찮게 되서 법인에 쌓이는 돈을 놀리기만 하긴 아깝다고 생각되서 작년에 법인주식 계좌를 만들어서 투자 중이야. 이 계좌로 매수하면 기타법인 매수로 내 포지션이 잡히는게 재밌더라.
현대차는 정말 너무 극심한 저평가이고 개인적으로 현대차를 좋아하고 품질도 벤츠,비엠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한두달 전에 매수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올라줘서 흐뭇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 ㅎㅎ
중요하게 하고싶은 말은 정말 쉬운 투자방법이 있는데 미국 인덱스etf 에 투자하되 미국 금리가 고점에 다가갈 때 사서 미국 금리가 저점찍고 오른다는 말 나올 때 나오면 정말 쉬운 투자더라. 아직 나도 현금자산을 모두 넣진 못했지만.
개인이 아무리 난다긴다해도 투자를해서 그보다 좋은 수익률을 내기도 어렵거니와 설령 수익률이 더 좋더라도, 정말 정신력 소모가 심하고 그 투자기간동안 인생을 편히 즐기기 어렵다는걸 깨달았다는거야. 본업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그렇다보니 본업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지.
물론 개별주 투자보단 재미가 없긴 해.
그래도 정말 중요한건 수익이니까, 미국etf 미국 금리인상 및 인하 시기에 맞춰서 해보길 바란다. 그냥 기계적으로. 중간중간 어떤 사건 때문에 크게 출렁이긴 해도 큰 방향성은 결국 금리를 따라가니까. 나도 이걸 10년 전에 깨달았다면.. 그때 워런버핏 형님이 말씀하신 걸 들었긴 했지만.. 실천했다면 지금 1000억대를 손에 쥐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
물론 인생이란게 될놈될, 안될안 이라서, 중요한건 투자해놓고 흔들리지 않고 본업에 충실한 삶을 사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 언제나 잊지 말고.
몇가지 생각나는 원칙을 더 조언하자면,
1. 빚내서 투자하지 말자.
2. 테마주, 작전주 멀리하자.
3. 실체가 없는 주식 멀리하자.
4. 코인하지 말자.
5. 금리인상기에는 현금보유, 고점에서 사모으기.
6. 어느정도 돈이 모이면 집 먼저 사놓기.
코인러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유명한 경제학자가 말했다더라고, 수년간 밝혀진 코인의 효용은 돈세탁 이외에는 없다고... 나도 여기엔 동감해. 물론 30만원대에 비트코인 사려다가 만 걸 아직도 종종 후회하지만..
현대차와 미국etf 말고 종목을 가려놓은건 해당 종목이 소형주라서 개인들 지분이 너무 붙으면 오히려 못 가는 경향이 느껴져서.. 아무튼 해보니까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미국etf 수익률은 못 따라가겠더라. 레버리지 3배라서 수익이 금방 줄어들고, 갑자기 계좌가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미국 금리에 따라서 방향성만 확신하게 되면 별 생각 없이 일상에 집중하는게 어렵진 않더라고.
잠이 안 와서 오랜만에 내 생각을 길게 써본거니까,
내 글은 참고만 하고, 2024년 모두 성투 하시길.
첫댓글 간지쩐다...
간지나네 간지나
돈세탁 목적 말고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대비로 비트코인 사는 사람들도 많더라구
그렇구만
지린다
tqqq!!!
형님. . 총자산이 얼마정도신지. .
250~300억 정도..
@지체없이버로우 사업해서 버신건가요
아. . 대박
몇년전 100억이라본거같은데
@rkskekfkakqktk 사업과 투자수익 ㅎㅎ
@카페 글쓰기 이래저래 운좋게 일이 잘 풀려서 ㅎㅎ
@지체없이버로우 혹시 노비.필요없으세요. . ㅜ
@카페 글쓰기 ㅜ.ㅜㅋㅋㅋ
일년에 수억~십억이상씩 벌면 투자 할맛나겠네.
큰 재미 못 보는 해도 있긴 해서
리스펙….. 존경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꾸준히 불려나가 보시길
개쩌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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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형 난 선바이오 50퍼이상먹고 도망침. (시드는 얼마안됫음) 감사감사
근데 세이브존은 어찌하셧음?
세이브존 너무 안가서 10% 정도 먹고 나옴 ㅎㅎ.. 암튼 이런저런 종목 투자해보니 결국 최종적으론 미국etf 수익률 따라가기도 어렵고, 맘편히 투자하면서 본업 열중하는게 제일이다 라는걸 깨달았지... 마음이 불안하면 일도 잘 안되고 삶이 피폐해져서
@지체없이버로우 본업도 전문직으로 아는데... 대단하네 정말..
레버리지 하지말라고 하면서 3배짜리로 사는 이유가 궁금하넴. 횡보장에 녹지않아? 떨어질때 멘탈 관리도 쉽지않던데
난 그냥 변동성이 큰 종목을 산거라고 생각할 뿐이지 ㅎㅎ 마음가짐이 좀 달라지거든 실제 증권사에서 미수 땡겨서 산거랑은 좀 달라. 금리에 따라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횡보가 아닌 상승 혹은 하락을 점칠 수 있으니까. 내가 알기론 한두달은 횡보해도 1~2년 횡보하는 경우는 없으니 미국 증시가. 멘탈 관리, 수익률 모든 측면에서 개별종목보다 좋더라는 이야기. 동의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 그냥 내 생각은 그렇다는 거니까
@지체없이버로우 결국 방향성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 가능한거구나 여윳돈으로 투자한다는 것도 심리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듯
@포르쉐911 맞아 바로 그거야 ㅎㅎ
시발지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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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tqqq 매수한지 지금 1년 좀 넘은거 같은데, soxl은 몇달 시간차 두고 매수한거고, 지금 매수해도 단기적인 부침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50%정도는 먹을 수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되긴 해.
제일 좋은 건 고점이 다가온다는 말 나오기 시작할 때 사는거고, 팔때는 첫 금리인상때 파는게 좋다고 생각해
예전 그 경기도 공노비 훌리 생각나네 사직까지 했던데 경제적 자유 계속 유지하고 잇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