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인데..이번에 기획이 참신하고..그전에 하버드대학의공부벌레들도 재미있게 본기억이 있어서 이번 드라마 열심히 챙겨서 봤습니다.
여러모로 재밌기 보았고, 기존 드라마가 다루지 못했던 법정드라마라는 영역을 다루려는 노력이 돋보여서 재미있었습니다.
관계자들께서 보실지 모르겠지만.. 연기하시는 분들이나 제작하신 분들께
제 생각을 좀 말씀드리고 싶네요.
1. 구성.
일단 드라마의 배경이 주목을 끌만한 주요소라서 상반기는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중고등학생 시청자에게는 대학이 노는 곳이 아니라 , 학문을 탐구하는 곳이라는 바람직한 인상을 주었고, 대학생인 저에게도 젊은이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은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기존에 이장수 피디가 해온 선악구도의 대결극과는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가시적인 적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생활주변의 상황들을 실감나게 끌어와
적절한 갈등( 연애, 공부, 교수와의 갈등)을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성취해나가는 모습, 그리고 패배자를 등장시키기보다는 오바하지 않는 해피엔딩으로 상황을 종결짓는 드라마의 구조가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선악대결 국면으로 치닫고 조금은
억지스러운 악인들이 등장함에 따라 드라마가 매력을 잃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김래원씨와 김태희씨 역시 초반에는 젊고 밝은 대학생의 역할을 잘 수행했으나
역시 두분도 대학생인지라,, 20대 후반의 성숙한 사랑을 연기하기에는 조금 (연기력측면이 아니라) 이미지상의 무리가 있지 않나싶습니다.
법정드라마의 구성상 항상 승자와 패자가 나뉘어져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고
이를 위해서'정의가 이긴다'라는 불문율을 끼우는것도 좋았지만,
매번 김현우가 이기는 설정이라든지...아니면 마지막 재판에서 갈등없이
김현우의 발언으로 끝나는 설정은 드라마틱한 긴장감이 별로 없었던것 같아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2.배우
두분다 아직 연기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열정적으로 연기한 흔적이 많이 돋보여서 좋았습니다. 김태희씨의 드라마를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정말 3년차 연기자라고 믿겨지지 않는 자연스러움에 많이 놀랐습니다. 김래원씨역시 항상 노력하는 연기자답게 영어도 열심히 하신듯하고요. 영어발음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듯하니..전 김래원씨의 연기에 대해서 잠깐만 언급할게요.
김래원씨 연기는 약간 과장된 측면이 보이는 듯해서 아쉬웠습니다. 극중 초반의 이미지를 살리는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았으나 후반부에김래원씨가 수인을 설득하는 장면들 혹은
홍정욱과 맞서싸우는 장면에 있어서 말 끄트머리에 버럭!하고 화를 내는 모습은..
tv를 보는 제자신을 흠칫놀라게 하더군요; 물론 극중 김현우라는 인물이 워낙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살아가는 인물이고 이성적인 홍정민과의 대결구도를 분명히 하기위해서 흥분한것은 사실입니다만..그래도 조금은 오버...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드라마에서 김래원씨 정말 열심히 뛰어다녀주셨고(실제로도 많이 뛰셨죠;)
특히 법정에 서서 변호를 하시는 연기는 정말 감동을 자아낼만큼 매우 훌륭하게 잘 소화해내주셨습니다. 다른 자료를 많이 참고하신듯하네요. 변호사 연기가 절제된 상태에서 자신의이야기를 조금은 호소하듯이 해야하는데..매우 적절하게 연기하신것 같아서...
꼭 칭찬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3. 몇가지 아쉬움..
- 여성주의적 입장에서..
극중에 현우가 수인을 때리는 장면에 대한 언급입니다. 제가 본것이 맞다면 현우는 극중에서 수인의뺨을 2번 때립니다. 한번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날때 한번은 수인이 마지막에 소송을 포기하지 말라고 할때입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과연 수인이 현우한테 볼기를 맞을만큼 잘못된 행동을 했는가, 그리고 드라마의 구성상 현우가 수인을 극도로 사랑해서 마치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해 뺨을 때린것같은 구성을 도대체 '왜'취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합니다.
현우라는 인물이 매우 인간적이고 따뜻한 감성을 가진인물로 그려졌다면
과연 드라마에서 감정적으로 손을 쓰는 장면을 이토록 많이 써야 하는 데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더불어 홍정민과의 결투 장면도 보는이의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폭력을 사용하는 것이 김현우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정당하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김현우가 드라마상에서는 정의를 추구하는 멋진남자로 그려진 점을 감안한다면
인간적인 측면을 조금더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수인에게는 더 부드러운
행동을 취해야 하지 않았나..생각하네요.
여러모로 작가에게 아쉬운 점입니다.
-전개
전체적인 평가를 하자면 드라마는 아무래도 미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극도로 암울해진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는 배경도 그렇고, 현우나 수인이 입고 나오는 모노톤의 의상의 영향이 크지만..극중 전개상황 자체도 갑자기 너무 반전되었습니다.
이점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맘에 안 드는 점이었는데요, 드라마와 거기에서 나오는 감정의 증폭은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에 매우 좋았으나 각각의 상황이 연결되는 접점들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몇가지 지적하자면 수인이 갑자기 떠나는 상황, 현우와 수인이 헤어져 있는 상황, 제이슨이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개연성등이 매우 부족했고 시청자로 하여금
뜬금없다..라는 인상을 주었지요.
결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를 매우 재미있게 본 이유는 아무래도 하버드라는 공간이 가지는 매력과 더불어 주인공들이 매우 정의롭고 바람직한 인물들이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뭐..정의롭다라는 게 매우 추상적인거긴 합니다만..기존 드라마가 재벌이나 신데렐라 컴플렉스같은 것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는(그 꿈이라는 것이 멋진 남자를 만나거나 출세하는 것이 아닌...소박한 행복을 찾아나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한 여성과 남성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요즘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상당히 진부한 인물들이고, 21세기에는 조금 안 어울리지 않나..하고 생각할 법도 한데 워낙 주인공들이 트렌디하고 인기 많은 분들이라..
하나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네요. 즉, 공부 열심히 하고 , 외적으로도 탁월하고 더불어 인생의 지향이 건전한 사람들이라는 모델은.. 요즘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는 소재임에도 잘 먹혀들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수인이 의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안나온점이 좀 아쉽기도 합니다. 현우는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지만 수인은 마치 자신의 꿈을 현우를 위해 접은 것처럼 표현되어서 결혼이 여성의 직업적 성공을 제한하고 반면 남성은 더..출세하게 되는..사회인식을 반영한것 같아서..좀 아쉽습니다. 수인이 공부하고 의사로서 일하는 모습은 결혼을 위해서 모든것을 포기해버리는 현대 여성들에게 많은 자극이 되었을법도 한데
첫댓글님이 화가 나실지 모르지만 저도 님이 참고 하셨으면 하고 한마디 적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 래원님이 참고하는건 래원님의 몫~!! 님의 글에 대한 제 충고는 님의 몫.. 태희양의 연기가 자연스러웠다는 님의 말은 절대 공감이 안가면서 이 모니터의 스포일러를 어디에다가 두려고 하는지 님의 맘만 캐치하죠
작가에 대해서라면 저는 엄청나게 할말이 많지만 차마 못하겠음 입니다. 과연 내가 아는 작가 최완규가 맞는가 이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우의 감정의 과잉은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그건 연기를 하는 김래원에 대해서가 아니라 김현우의 한국정서의 온정주의 인물에 맞추려고 지나치게 짜임새없이 남발하는
작가와 감독의 역량이 심히 의심스러운 작품이었음에도..그 허접한 대본과 연출로 할수있는 최상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가 김래원이라 생각해요..저도 뜬금없는 버럭씬이 무척 불만인 사람입니다만..그건 작가와 연출가의 탓이지..감기걸려 목소리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시키는대로 버럭거려야만 했던 그의 탓은 아니라고 봄.
그리고 누구보다 연기에 욕심많은 그가 원모어를 외치며 최상의 연기를 펼쳐도 미숙한 상대 배우탓에 자신의 베스트보단 상대 배우가 좀더 나은 연기를 펼친 장면으로 ok가 나는 상황(좋은 아침 영상과 촬영장 갔다오신 분들 후기에서 봤음)에서도 꿋꿋이 열연하신 그가 존경스럽습니다..
모니터..나름대로 많이 생각하시고 가감없이 본인의 생각을 피력하신거는 너무나 당연합니다..래원님의 팬까페는 어느생각 어느시각을 가지신분에게나 열려있으니까요..다만..나름의 주관적 혹은 래원님에게서 한발짝 물러선 객관적 평가였다손치더라도 확실의 님의 글은 공감하기어려운듯보이네요..왜그런지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느낌을 받을수있다는것에서 님의글에 일부 공감가는부분이 있는반면 제 생각과는 다른면도 조금있습니다. 이곳은 작품을 보고난후에 느낀 자신만의 여러가지생각들을 자유롭게...솔직하게 올릴수있는곳이어야하는데...리플들을 읽어보면 그렇지않은것같아 조금 씁쓰래집니다.
래원님의 연기에 대한 비판..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역시 아직 젊은 배우이기에 감정과잉도 있을 수 있구요. 하지만..어째 객관성이 결여된듯한 느낌이 아니들 수가 없네요.태희양의 연기는 자연스러운데 래원군의 연기는 억지스러웠다니. 래원팬이 아니라하더라도 공감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네요. 저 개인적으론 말이죠.
백시원님...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님이 지적 하신 것은 님의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니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은 없는데요...한마디는 하고 싶네요...이번 러브버드...방영전부터 언론의 시선을 많이 받았죠? 때로는 속상한 글도 많았구요...때로는 상대 들마랑 어이 없는 비교도 당하고, 입에 담기도 싫은 슬기양 이야기,
저도 이번 럽버드 만족스럽진 않습니다...대본,연출,편집 인서울로 턴하고는 모두 흔들거리더군요...지켜보는 저희도 맘에 안드는데 현장의 연기자들은 얼마나 맘이 아프고 힘들었을까요? 그런 악조건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한사람들은 연기자들이죠...거기에 래원오빠는 다른사람보다 촬영 장면이
지금 공홈에 가보니 백시원님의 글이 베스트로 뽑혀서 위에 떡 자리잡고 있네요...제가 보기에는 한쪽으로 심하게 쏠린글 같은데 웬 베스트??[눈이 뒹글뒹글?] 백시현님,태희님의 연기가 자연스럽다면 래원오빠의 연기는 더 말해 무엇할까요...사람들이 보는 눈은 대개 다 비슷 비슷하죠...
아르벨라님의 말에 강력히 동감합니다. 태희씨 연기에 대한 질책은 그만하지만, 연기경험은 여실히 보였습니다. 회가 거듭할수록 래원님의 표현이다양하질 못했던것 같고 본인의 연기력보다 덜 표출된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여러 악재가 더해져서 였겠지만.. 카폐 가입 후 제삶에 또다른 즐거움이 생겼어요. 등업감사해요
이 글을 보면서 래원님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길래 봤는데, 솔직히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관적인 판단을 하실꺼면서 래원님께 참고가 될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여성주의적 입장을 지적하셨는데요 백시원님께서 태희님만 칭찬하신것도 여성주의적 아닌가요? 충고하시느라 힘드셧겠지만 이건 충고가 아니라
비판 수준 인것 같네요. 충고란 좀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러브버드 그렇게 완성도 높다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래원님 연기 악조건 속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은 무색하고 김태희씨에 연기에 대한 자연스러움,. 그 자연스러움의 기준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이분의 모니터는 객관적인 모니터는 절대로 아닌것 같아요. 물론 주관적인 모니터를 적으면 안된다는 얘긴 절대아니구요. 근데요.. 이분은 장난삼아 올린 글이지만 이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가 된다는 것 알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도 읽었는데....장난삼아라니 어처구니 없네요
미르에 계신 모든 분들 중에서 객관적인 분들을 꼽으라면 아마도 몇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백시원님. '주관적'인 것을 넘어서 '편협적'인 시선으로 래원님의 연기에 대해 보셨기 때문에 저로서는 님의 모니터에 공감을 표할 수가 없습니다. 김현우는 하버드에 있을 때와 서울로 왔을 때, 굉장히 다른 성격으로
변했다는 것을 감안하신 건가요? 회를 거듭할 수록 다양한 표정연기를 볼 수 없었다고 지적하신 분도 계신데, 하버드에 있을 때 사랑과 패기를 갖고 뛰어다니던 현우는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자존심을 세우며 서로에게 상처주기 일쑤인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하버드에서의 그런 다양하고 신선한 현우를
기대하셨다면 오히려 그것이 연기의 오점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우는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그것을 발견 내지는 감안하지 않은 님의 모니터를 보니, 그만큼 러브버드 그리고 현우에 대한 관찰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흐음...어쨌든 이 만큼 긴 글을 써 주신 애정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님이 화가 나실지 모르지만 저도 님이 참고 하셨으면 하고 한마디 적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 래원님이 참고하는건 래원님의 몫~!! 님의 글에 대한 제 충고는 님의 몫.. 태희양의 연기가 자연스러웠다는 님의 말은 절대 공감이 안가면서 이 모니터의 스포일러를 어디에다가 두려고 하는지 님의 맘만 캐치하죠
작가에 대해서라면 저는 엄청나게 할말이 많지만 차마 못하겠음 입니다. 과연 내가 아는 작가 최완규가 맞는가 이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우의 감정의 과잉은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그건 연기를 하는 김래원에 대해서가 아니라 김현우의 한국정서의 온정주의 인물에 맞추려고 지나치게 짜임새없이 남발하는
작가의 필력의 몫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대본마저 시간에 쫒겨 쪽대본으로 넘겨졌다는건 차후로 하더라도 배우들의 고충이 어떠했는지는 짐작하고 남더군요. 그리고 남는 여러가지는 배우 김래원의 몫이고 그가 성장해야할 몫이고 팬이라면 격려하고 응원해야하는 몫이 되는것이겠죠.
님 모니터 잘 읽었어요. 그런데 어째 이리 한 배우에 대한 평가가 편향적인지 조금 의문스럽습니다..특히 여배우에 대한 "자연스럽다!'는 표현이...
작가와 감독의 역량이 심히 의심스러운 작품이었음에도..그 허접한 대본과 연출로 할수있는 최상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가 김래원이라 생각해요..저도 뜬금없는 버럭씬이 무척 불만인 사람입니다만..그건 작가와 연출가의 탓이지..감기걸려 목소리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시키는대로 버럭거려야만 했던 그의 탓은 아니라고 봄.
그리고 누구보다 연기에 욕심많은 그가 원모어를 외치며 최상의 연기를 펼쳐도 미숙한 상대 배우탓에 자신의 베스트보단 상대 배우가 좀더 나은 연기를 펼친 장면으로 ok가 나는 상황(좋은 아침 영상과 촬영장 갔다오신 분들 후기에서 봤음)에서도 꿋꿋이 열연하신 그가 존경스럽습니다..
모니터..나름대로 많이 생각하시고 가감없이 본인의 생각을 피력하신거는 너무나 당연합니다..래원님의 팬까페는 어느생각 어느시각을 가지신분에게나 열려있으니까요..다만..나름의 주관적 혹은 래원님에게서 한발짝 물러선 객관적 평가였다손치더라도 확실의 님의 글은 공감하기어려운듯보이네요..왜그런지는...
미르가족이면..여태껏 배우 김래원을 지켜보고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끼실겁니다..
중독...님말씀에 백만번 천만번 동감하면서. 한마디만 더하겠습니다. 혹.. 이름만 빌려주고 다른사람이 대신 쓰고 찍은건 아닌지.... 보다가 너무나도 황당스러서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피디님과 작가님께.. 정말정말 대대대 실망입니다...
여주인공의 연기가 자연스럽다는 님의 모니터를 읽으니 긴글이지만 님의 생각수준이 저랑 안맞아서..더 안읽겠습니다. 재미있는 모니터네요. 수고하셨습니다. ㅡ.ㅡ;;;
사람마다 각자 다른 느낌을 받을수있다는것에서 님의글에 일부 공감가는부분이 있는반면 제 생각과는 다른면도 조금있습니다. 이곳은 작품을 보고난후에 느낀 자신만의 여러가지생각들을 자유롭게...솔직하게 올릴수있는곳이어야하는데...리플들을 읽어보면 그렇지않은것같아 조금 씁쓰래집니다.
진정한 팬이라면 좋은점을 칭찬하는건 당연하고 아쉬운점도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시원님의 글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리플들은 약간 당혹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이곳의 분들은 모두다 래원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겠지요......열린마음....부탁드립니다
래원님의 연기에 대한 비판..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역시 아직 젊은 배우이기에 감정과잉도 있을 수 있구요. 하지만..어째 객관성이 결여된듯한 느낌이 아니들 수가 없네요.태희양의 연기는 자연스러운데 래원군의 연기는 억지스러웠다니. 래원팬이 아니라하더라도 공감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네요. 저 개인적으론 말이죠.
파덕님 말씀에 공감^^
파덕님~ 세줄기 안약 눈물씬을 보고 자연스럽다고 하는데.. 어떻게 열린마음이 생기나요?.. 너무 편협하고 편애적인.. 모니터 아닌가요?~!!!!!!!!!
자식을 키워보세요. 남의 집 자식은 잘하건 못하건 "뭐 잘하네~"그러고 그만이지만 제자식은 항상 아쉬운 점을 찾게 됩니다. 애정이 있으면 더 자세히 보게 되죠^^
이건 애정이 아닌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나요? 그럼 자식을 키운다 생각하면 한자식에게만 사랑 쏟아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있는지 몰랐습니다.
전 래원님의 연기에 대해서 이분이 하신 말씀 공감이 가지 않지만.. 매번 안약 넣고 감정잡는 그녀를 자연스럽다니..너무 화가 나네요.. 님이 직접 촬영장 가셔서 보셨다면 절대로 이런 말 못합니다. 래원님이 그녀의 엔지 때문에 얼마나 고생 많이 했는지 아시나요?
거기다가 래원님이 원`모어 외쳐서 다시 찍어도 그씬 컷트 당합니다. 태희씨 위주로 잘나온게 편집 들어가죠.. 근데 뭐가 자연스러운 연기란 거죠?..
백시원님...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님이 지적 하신 것은 님의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니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은 없는데요...한마디는 하고 싶네요...이번 러브버드...방영전부터 언론의 시선을 많이 받았죠? 때로는 속상한 글도 많았구요...때로는 상대 들마랑 어이 없는 비교도 당하고, 입에 담기도 싫은 슬기양 이야기,
우리 팬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가슴 습격사건까지..이정도로 모니터링을 하실 정도면 그간의 일들은 모두 아시겠죠? 님... 연일 기사 정보방이 들끓은것도 아시죠? 그 많고 많은 기사중에서 래원오빠 연기 별로다,어설프다, 오바스럽다 하는글 보셨나요?
저도 이번 럽버드 만족스럽진 않습니다...대본,연출,편집 인서울로 턴하고는 모두 흔들거리더군요...지켜보는 저희도 맘에 안드는데 현장의 연기자들은 얼마나 맘이 아프고 힘들었을까요? 그런 악조건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한사람들은 연기자들이죠...거기에 래원오빠는 다른사람보다 촬영 장면이
더 많았으니 다른 연기자보다 더 많은 고생이 되었겠죠...님께서 태희님의 연기는 자연스럽다니 할말은 없습니다만,제가 보기에도 래원오빠 연기는 정말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고 너무 잘하셨거든요...엄한 찌라시 기사를 내보내는 언론도 래원오빠의 연기는 칭찬 일색이던데요..
래원오빠 연기가 오바스럽다란 지적은 님이 처음이네요...처음 듣는 이야기라 적응도 안되고 어리둥절합니다...;;;;;;;;
여주의 연기가 자연스럽단 말은 공감이 안가네요.첨듣는 소리일뿐더러,많이 아니네요.객관적으로 김태희씨는 주인공감으론 연기공부가 많이 필요한 사람이죠.비난하고자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래원씨에 대한 쓴소리도 듣겠습니다.
글 올리시는 분이 생각하는 연기력은 도대체어디에 기준을 두고 보는지.. 정말 객관적으로 보시기나 하신건지.. 묻고 싶네요,.
긴글 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지금 공홈에 가보니 백시원님의 글이 베스트로 뽑혀서 위에 떡 자리잡고 있네요...제가 보기에는 한쪽으로 심하게 쏠린글 같은데 웬 베스트??[눈이 뒹글뒹글?] 백시현님,태희님의 연기가 자연스럽다면 래원오빠의 연기는 더 말해 무엇할까요...사람들이 보는 눈은 대개 다 비슷 비슷하죠...
지금 언론이나 다른 웹상에서도 래원오빠의 연기만큼은 높이 평가 하고 있답니다...이번 럽버드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시청자들이 건진게 있다면 래원오빠의 연기력이라구요... 누가 뭐래도 러브버드를 이렇게라도 이끌어 온사람은 래원님오빠임을 부인 못할겁니다...
그건, 태희님의 소속사이자 이 작품을 제작한 로고스의 이장수 피디를 비롯해 이진석피디,그외 스텝, 또 다른 연기자들도 모두 인정할걸요.......
아르벨라님의 말에 강력히 동감합니다. 태희씨 연기에 대한 질책은 그만하지만, 연기경험은 여실히 보였습니다. 회가 거듭할수록 래원님의 표현이다양하질 못했던것 같고 본인의 연기력보다 덜 표출된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여러 악재가 더해져서 였겠지만.. 카폐 가입 후 제삶에 또다른 즐거움이 생겼어요. 등업감사해요
이 글을 보면서 래원님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길래 봤는데, 솔직히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관적인 판단을 하실꺼면서 래원님께 참고가 될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여성주의적 입장을 지적하셨는데요 백시원님께서 태희님만 칭찬하신것도 여성주의적 아닌가요? 충고하시느라 힘드셧겠지만 이건 충고가 아니라
비판 수준 인것 같네요. 충고란 좀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러브버드 그렇게 완성도 높다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래원님 연기 악조건 속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은 무색하고 김태희씨에 연기에 대한 자연스러움,. 그 자연스러움의 기준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이분은 일부러 도발하려는 의도성이 강합니다. 김래원씨의 연기만에 대한 비평이라면 읽고 공감을 하던지 안하던지..둘중하나였겠지만 두배우를 얼토당토하지 않게 비교해서 미르인들을 혼란스럽게 하려는 의도가 짙군요!!!
이런 찌질한 모니터를 써서 그 배우(님이 자연스럽다 칭송한 배우)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만들다니.. 당신은 지능형 안티거나..삐뚤어진 심보의 소유자죠.
객관적인 훌륭한 모니터에요~ 수고하셨어요 ^^* 응원에 모니터인거 같은데 미르님들에 반응이 영 ,,, ㅎ~
글중에 홍정욱이 아니라 홍정민이에요...넘 딴진가? 그래두 눈에 확 띄어서요....^^ 그리구 래`골라쓰님의 '찌질한 모니터' 넘 웃겨요 덕분에 맘이 편해지네요...
이번드라마를 보면서 만은 변화가있었는데 저랑 보는관점이 많이틀린사람도있구나 싶네요 래원님이랑 태희님이 잘어울려서캐스팅잘됬다고 생각했는데..고생한거와달리 시청률이안나와걱정이었는데 이런분들때문인것같아 속상하네요 이런분도 미르에있군요
으음..글세요. 저는 백시원님의 글에서 래원씨에 대한 어느정도의 진심이 보였는데 리플들을 보니 오히려 반감을 사신분들이 많네요. 제가 객관적인 입장이 될 수 없듯이 백시원님도 꼭 객관적인 입장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겠지요.
김태희씨의 연기에 대한 칭찬으로 백시원님의 진심이 거짓이 된다면 '작품모니터방'의 목적이 다소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이 미르라고해서 래원씨에 대한 비판이 꼭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필요가 있을까요.;
제 눈에는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서 래원씨의 연기는 늘 가슴을 뛰게 만들지만, 다양한 생각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미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음... 안타깝습니다.
꼭 래원님 칭찬을 올려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태희씨 연기가 자연스럽다란 사람의 눈으로 본 모니터라 객관성이 결여된 것이기에 모니터라기 보단 분란글이죠. 정말 다른님들도 그녀의 연기가 자연스럽다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이분이 공홈에 뭐라고 댓글 단지 아시나요? "자기는 장난삼아 올린 글이라고 해명했더군요~!!! 여긴 모니터 올리는 곳이지.. 장난하는 소꿉놀이방이 아니니까..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분의 모니터는 객관적인 모니터는 절대로 아닌것 같아요. 물론 주관적인 모니터를 적으면 안된다는 얘긴 절대아니구요. 근데요.. 이분은 장난삼아 올린 글이지만 이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가 된다는 것 알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도 읽었는데....장난삼아라니 어처구니 없네요
미르에 계신 모든 분들 중에서 객관적인 분들을 꼽으라면 아마도 몇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백시원님. '주관적'인 것을 넘어서 '편협적'인 시선으로 래원님의 연기에 대해 보셨기 때문에 저로서는 님의 모니터에 공감을 표할 수가 없습니다. 김현우는 하버드에 있을 때와 서울로 왔을 때, 굉장히 다른 성격으로
변했다는 것을 감안하신 건가요? 회를 거듭할 수록 다양한 표정연기를 볼 수 없었다고 지적하신 분도 계신데, 하버드에 있을 때 사랑과 패기를 갖고 뛰어다니던 현우는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자존심을 세우며 서로에게 상처주기 일쑤인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하버드에서의 그런 다양하고 신선한 현우를
기대하셨다면 오히려 그것이 연기의 오점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우는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그것을 발견 내지는 감안하지 않은 님의 모니터를 보니, 그만큼 러브버드 그리고 현우에 대한 관찰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흐음...어쨌든 이 만큼 긴 글을 써 주신 애정 감사드립니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올리겠습니다.
래원군의 오바스런 연기라 ..... 그 어느 작품이 되었건 늘 열정을 쏟는 그의 연기의 색깔이라고 보는 것이 옳은 해석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