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을 맞아 유통계가 일제히 할인판매에 나섰다. 크리스마스 파티나 송년회 등 모임이 많아지면서 모임에 입고 나갈 옷을 준비하려는 사람들, 혹은 어른들과 아이들을 위한 연말 선물로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일 정보를 준비했다.
◇패션몰
프레야타운이 22일부터 7일간 ‘행운펑펑,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세제 선물세트나 밀폐용기를 준다. 상품 할인은 매장별로 이뤄져 할인폭이 다양하며 추첨을 통해 40인치 디지털TV와 DVD 플레이어 콤보를 나눠준다.
남대문 메사는 21~31일 ‘동감(겨울감동) 사은선물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각 매장(지하 2~6층)에서 이월상품과 신상품을 10~30% 할인해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31일에는 오후 8시까지 영업할 예정. 또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0% 당첨되는 즉석복권을 준다. 쿠션담요, 헤어롤세트, 가습기, 밀폐용기세트, 무선주전자 등이 준비돼 있으며 5만원은 복권 1장, 10만원은 2장 식으로 구매금액이 높을수록 복권을 많이 증정한다.
동대문 밀리오레 역시 24일까지 모든 방문객에게 쥐포와 팝콘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25~31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밀리오레 상품권을 줄 예정. 연인들을 위한 여행경품 행사도 있다. 추첨을 통해 120명을 선정해 정동진 해맞이 기회와 호텔 아침식사(2인 기준) 혜택을 준다.
◇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서울 6개점의 로프티 매장에서 어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맞춤 기능성 베개를 판매한다. 복부전용베개, 발가락베개, 눈베개, 다리베개 등 부위별 맞춤 베개가 2만~9만원대다. 또 본점과 목동점은 첨단 우주과학소재를 적용한 템퍼 숙면베개를 판매한다. 가격은 12만~17만원대. 건강보조식품 역시 부모님을 위한 베스트셀링 아이템. ‘비타민 하우스’ 매장에서 성별, 나이에 따라 대상별로 세분화된 비타민을 판다. 종합비타민 4만4000원, 비타민C 3만원, 칼슘 2만5000원 등.
롯데 영플라자는 패션 아이템 할인행사를 한다. 25일까지 쿠아(QUA) 단독 초대전으로 이월상품을 60~70% 할인판매하며, 26~31일 머스트비와 라인 2대 브랜드에서 단독 기획상품을 60~70% 할인판매한다. 또 ‘에스쁘리 특별전’을 열어 올겨울 상품을 50~70% 할인판매한다. 쌈지, 아이삭, 놈, 빌리백, 이신우 등 유명한 패션잡화 브랜드도 흔치 않게 50~60%나 할인한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25일까지 다양한 파티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3만2000원짜리 산타 의상세트에는 모자와 벨트, 장갑, 양말 등 모든 변장도구가 들어 있다. 페이스페인팅 도구는 6300원, 동물 모양의 파티용 풍선은 880~1600원, 과일향이 나는 양초는 1200~5000원이다.
이마트는 20~25일 일정으로 ‘아동용 완구 대축제’를 열고 인기완구를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전점에서 완구를 3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과자선물세트, 방한장갑 등 선물을 준다.
롯데마트는 25일까지 완구류와 가전제품 특가전을 실시한다. 2만원대와 3만원대 선물용 완구를 2가지씩 내놨고 10만원대 MP3 제품(19만900원·아이리버)과 30만원대 디지털카메라(39만8000원·삼성) 등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