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 Cosi Fan Tutte 본공연을 하기전에 오늘 중간점검차 가족음악회가 서울문예마당 도곡아트홀(Space Lach)
에서 개최되었다
나는 여기 음악동지들(김기동,김영미,김원택,김란,이준영등)이 많고 또 Cosi FAN Tutte 음악을 듣고싶은 욕망에
다른 음악회는 제쳐놓고 Space Loch로 발길이 떨어진다
-첫곡은 6중창인데 어느정도 가사를 모두 외우셨군요 그렇게 되기까지 연습을 많이 한 노고에 칭찬을 하고싶다
-두번째곡 2중창 il core vi dono에서는 사랑하는 남여의 심장이 쿵쾅거리는 모습을 실감있게 보며 내심장도
덩달아 뛰고있었다
- 3중창곡 La mia Dorabella (나의 도라벨라는 ) 이곡은 작년9월에 내가 해본곡이라 얼른 귀에 들어왔다
빠르고 경쾌하고 신나는곡이라 저절로 어깨춤이 들썩들썩 거렸다 나의 도라벨라와 피오르딜리지는 절대 변심하지
않을꺼라고 하는데 알폰소는 과연 그럴까? 라고 의문을 제기하는데--이런 뉘앙스의 엑팅이 들어가니 볼만하였다
-다시 또 3중창 E la fede delle femmine(그런 단정한 여자가) 남성3중창곡인데 테너 가 젊은분이라 소리가 싱싱하였다
-여성 이중창곡 Prendero quel brunettino(나는 저 갈색머리를 고를께) 소프라노 이수영샘과 이상미샘의 화성과
다정한 포즈가 너무 아름다웠다
-이어서 6중창 Ecco vi il medico (이리 오세요 의사선생님) 이곡은 오늘의 하이라이트라해도 무리는없다
이곡은 너무 재미있고 익살스러운장면과 심각한 장면이 대조되었는데 특히 원어가 아닌 우리말로 부르니 색다른
멋진 느낌을 받았다
-인터미션후에 2부에서 3중창 3곡과 2중창1곡, 4중창1곡, 피날레로 6중창이 연주되었다
특히 Soave sia il vento(미풍이 불어오네)에서는 남자친구들을 군대에 보내는 여인의 심정을 잘표현 해주고 있었다
-여성연주자분 소프라노 이수영,윤미애,심희수,김상미,윤소희,김란 한분빼고는 모두전공자분이라서 가창력과 기량
들이 출중하였고 노래되고 미모가 되니 음악회가 더욱 빛을 발휘하였다
이에 비해 남자출연자들은 가창력은 여성에 비해 떨어질런지는 모르겠으나 연습을 많이 한것으로보아 노력한 모습이
소리와 엑팅에서 그대로 묻어나왔다 환호와 찬사를 보낸다
-박자가 타임이 안맞는것과 화성이 잘맞지 않은 부분도 눈에 띄었으나 오늘은 중간발표라 빨리 틀려야 7월달 본공연시
성공적인 음악회가 될터이니 오늘 너무 완벽하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다
-오늘음악회를 기획연출한 음악감독 박범수,최경아 선생님과 반주로 수고해주신 이재연샘께 축하와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