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 송정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 언덕 밑으로 망망대해와 해운대 해수욕장 전경이 펼쳐지는 호젓한 길로 접어든다. 벚나무와 송림사이로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가장 높은 곳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가 달맞이 동산비가 건립되어 있는 곳이다.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와우산으로 불려지는 이곳은 예부터 대한팔경의 하나이며 월출의 장관과 일몰의 경이로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옛 선인들이 이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달과 바람과 바다와 청산을 노래했다. 달맞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매년 정월 대보름달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해월정이 있으며 인근에 달맞이 동산비와 새 천년 기념 시계탑이 있다. 달맞이 고개는 입구부터 해월정 부근까지 카페(cafe)촌이 형성되어 있어 연인들의 오붓한 만남의 장소를 제공해 준다.
여느 도시에선 볼 수 없는 웅장한 카페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카페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보름달 달빛은 이곳 이름대로 정말이지 황홀하여 오너 드라이버에겐 최적의 코스이다.
첫댓글 부산 6개월살면서 참많이도 오르내렸던 달맞이고개........이쁜카페촌이 무척많고 먹걸이도 다양하고 바다기 내려다보이는 정자에앉아있으면 정말 시원하고 달뜰때 달을볼수있는 그멋진광경은........아~~~~~~~~부산 가고싶어라^^
달맞이 고개는 가봤드래요....